'Some Candy Talking(썸 캔디 토킹)'은 1986년 7월 14일 스코틀랜드 올터너티브 롹 밴드 지저스 앤 메리 체인(Jesus and Mary Chain)의 EP(Extended Play)다. 이 노래는 밴드의 시그니처 곡이기도 하다. EP에는 밴드의 데뷔 스튜디오 앨범 'Psychocandy(사이코캔디)'에 수록된 'Taste of Cindy(테이스트 오브 신디)' 어쿠스틱 버전과 앨범 미수록 타이틀 곡 'Psychocandy'가 포함되어 있다. 타이틀 곡은 오리지널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1986년 앨범이 CD로 발매되었을 때 포함되었다.
The Jesus and Mary Chain - Some Candy Talking
'Some Candy Talking' 녹음 세션에는 포른트맨 짐 레이드(Jim Reid, 보컬)와 윌리엄 레이드(William Reid, 기타) 형제, 더글러스 하트(Douglas Hart, 베이스 기타), 바비 길레스피(Bobby Gillespie, 드럼) 등 밴드 멤버 4명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노래는 레이드 형제가 공동으로 작곡했고, 음반은 밴드가 자체 제작했다. 장르는 노이즈 팝(Noise pop), 러닝 타임은 3분 19초다.
The Jesus and Mary Chain - Some Candy Talking(Oslo 2007)
캔디(Candy)는 초강력 환각제 엑스터시(Ecstasy)나 진정제 헤로인(Heroin)을 가리키는 마약 은어이기도 하다. 그래서 'Some Candy Talking(캔디 이야기)'은 마약에 대한 노래라는 의혹을 받았다. 그런 이유로 이 곡은 UK 주요 라디오 방송국에서 금지되었다. 하지만, 리드 싱어 짐 레이드는 2005년 필터(Filter) 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노래는 실제로 약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저 라디오 DJ가 짐작한 것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금지곡으로 묶였음에도 이 노래는 그해 존 필 페스티브 50(John Peel Festive 50)에서 9위에 올랐으며, 제리 크래머(Jerry Kramer) 감독의 1986년 로맨스/코미디 영화 'Modern Girls(마던 걸스)'의 사운드트랙에도 삽입되었다.
The Jesus and Mary Chain - Some Candy Talking
가사 'To see if I can get a taste tonight(오늘 밤 한번 맛볼 수 있을지 보려고)/A taste of something warm and sweet(따스하고 달콤한 그 맛)/That shivers your bones and rises to your heat(뼈까지 전율하게 만들고 달아오르게 하는)'는 몹시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가사는 마약을 하러 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암시한다고 믿는 사람도 있었다. 2년이 지난 뒤 윌리엄 레이드는 옵서버(The Observer) 지에 'Some Candy Talking'가 마약 노래였음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이제 보니 그 곡이 마약 노래였다는 것이 우리에게도 너무 빤히 보인다. 당시에 우리를 비난했던 사람들 말이 맞았다."고 고백했다.
The Jesus and Mary Chain - Some Candy Talking (Full Album, 1986)
팝 칼럼니스트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이 트랙은 동명의 제목을 단 EP에 실려 몇 달 후 등장한다. 일렉트릭 피드백을 잔뜩 활용한 짐 레이드의 금방이라도 부스러질 듯한 음성이 전하는, 조롱이 느껴지는 이 노래는, 대부분의 듣는 이가 이전에 접해보지 못했을 그런 트랙이었다... 이 곡은 여전히 UK 톱 20에 진입했고, 무엇보다도, 밴드를 노이즈-팝, 슈게이징(Shoegazing), 올터너티브 롹 창시자의 자리로 올려놓았다."고 평했다.
The Jesus and Mary Chain - Some Candy Talking (Official Video)
노이즈 팝은 1980년대 중반 UK의 쟁글 팝, 트위 팝, 포스트 펑크 그룹들이 더 많은 디스토션을 사용하면서 형성된 장르다. 팝 음악에서 자주 발견되는 노이즈나 오디오 피드백의 혼합으로 정의된다. 1980년대에 발달한 또 다른 노이즈 기반 장르인 슈게이징은 노이즈 팝에서 파생되었다. 슈게이징은 신발(Shoe) + 뚫어지게 보다(Gaze)의 합성어로서 밴드들의 무대 매너에서 파생된 단어다. 관객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이 죽어라 자기 발만 내려다보면서 연주하는 무대 매너 때문에 '발만 보는 놈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The Jesus and Mary Chain(지저스 앤 메리 체인) - Some Candy Talking(썸 캔디 토킹)
I'm going down to the place tonight 오늘 밤 난 그곳으로 갈 거야/To see if I can get the taste tonight 오늘 밤 그 맛을 볼 수 있을지 보려고/A taste of something warm and sweet 따뜻하고 달콤한 그 맛/That shivers your bones and rises to your heat 뼈까지 전율하게 만들고 몸을 달아오르게 만드는/I'm going down to the place tonight 오늘 밤 난 그곳으로 갈 거야/The damp and hungry place tonight 축축하고 갈망하는 곳, 오늘 밤/Should all the stars shine in the sky 모든 별들이 하늘에서 빛난다 해도/They couldn't outshine your sparkling eyes 너의 반짝이는 눈보다 더 밝을 수는 없어
But it's so hard to be the one 하지만 그런 사람이 되는 건 너무 어려워/To touch and tease and to do it all for fun 만지고 희롱하고 모든 걸 재미로 장난치는/But it's too much for a young heart to take 하지만 어린 마음이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어/'Cause hearts are the easiest things you could break 마음은 가장 쉽게 깰 수 있는 것이니까
And I talk to the filth, and I walk through the door 난 쓰레기에게 말을 하고, 문을 통해 걸어들어가/I'm knee deep in myself, but I want to get more Of that stuff, of that stuff 무릎까지 빠졌는데, 난 그걸 더 얻고 싶어, 그걸/Some candy talking, some candy talking 캔디 이야기, 캔디 이야기/Talk 말해
And I want 난 원해/And I want 난 또 원해/Some candy talking, some candy talking/Some candy talking, some candy talking/Some candy talk, some candy talk/Some candy talk, some candy talk
I love the way she's walking 난 그녀의 걸음걸이가 좋아/I love the way she's talking 난 그녀의 말투가 좋아/It's just the way she's walking 그건 그녀 걸음걸이 때문이야/It's just the way she's talking 그건 그녀 말투 때문이야
And I need all that stuff 그리고 난 그 모든 것들이 필요해/Give me some of that stuff 그것들을 좀 줘/I want your candy, I want your candy 난 너의 캔디를 원해, 너의 캔디를 원한다고/And I need, give me some 난 필요해, 좀 줘/Of your stuff, give me some 네 것들을 좀 줘/I want your candy, I want your candy/I want your candy, I want your candy/I want stuff 난 그것들을 원해
(誤譯이 있을 수 있음)
2024. 9. 17. 林 山
#TheJesusandMaryChain #SomeCandyTalking #Noise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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