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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리아 오픈] 복식 N. 멜리차/L. 삼소노바 조 우승, 좡솨이/M.가토 2-0 완파

林 山 2024. 9. 22. 18:03

니콜 멜리차-마르티네스(USA, 복식 세계 랭킹 13위, 31세)/루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복식 세계 랭킹 136위, 25세) 듀오가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24 WTA 500 코리아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4 코리아 오픈 복식 챔피언 니콜 멜리차-마르티네스(우), 루드밀라 삼소노바(좌) 듀오(출처 연합뉴스)

멜리차-마르티네스/삼소노바 듀오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3번 시드 장솨이(张帅, 중국, 복식 세계 랭킹 9위, 35세)/가토 미유(加藤未唯, 일본, 복식 세계 랭킹 31위, 29세) 듀오를 2-0(6-1, 6-0)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단식 경기에도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16강전에서 동포 선수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 단식 세계 랭킹 41위, 27세)에게 0-2(2-6, 2-6)로 완패해 탈락한 삼소노바(단식 세계 랭킹 15위)는 복식에서 우승함으로써 단식 패배의 쓴맛을 달랬다.   

장솨이/가토 듀오는 전날 준결승에서 기권승을 거두고 올라와 체력적으로 상대 조에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멜리차-마르티네스 듀오의 압도적인 공격에 밀려 단 50분 만에 무너졌다.  

멜리차-마르티네스 듀오는 복식 우승컵과 함께 상금 4만7천390달러(약 6천300만원)를 받았다. 장솨이/가토 듀오는 준우승패와 함께 상금 2만8천720달러(약 3,800만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