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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23.BBC]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학교 무차별 공습, 22명 사망

林 山 2024. 9. 22. 20:35

Israel strike kills 22 in Gaza school, says Hamas-run health ministry. An Israeli air strike on a school in Gaza City has killed at least 22 Palestinians, mostly women and children, according to Gaza's Hamas-run health ministry.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학교 무차별 공습, 22명 사망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학교 건물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저항군 하마스 정부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시의 한 학교에 공습을 가해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인 팔레스타인인 22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정부 보건부는 전쟁 중 폐쇄된 이 학교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피해 이주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휘 센터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자 지구 하마스는 군사적 목적으로 학교와 기타 민간 시설을 사용했다는 것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마스 정부 미디어 부처는 토요일 알자이툰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사람 중에는 어린이 여러 명과 여성 여섯 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가자 지구 민방위 기관도 같은 사망자 수를 보고했으며, 여성 중 한 명이 임신 중이라고 덧붙였다. 

BBC Verify에서 조사한 공습 후의 생생한 영상 몇 개가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영상에는 희생자 중 어린이가 나와 있다. 일부는 다리 일부가 없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모습이 보인다. 다른 사람들은 어른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동안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는 모습도 보인다. BBC Verify는 배경에서 보이는 세부 정보와 표적 학교의 위성 및 지상 이미지를 비교하여 위치를 확인했다. 

또한 토요일에 하마스 정부의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무사바 지역에 있는 보건부 창고를 공격하여 직원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공습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BBC는 보건부 직원 사망 보도에 대한 논평을 위해 이스라엘군에 접촉을 시도했다.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10월 7일 이후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학교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여러 차례 타격을 입었다. 

이번 달 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기구(Unrwa)는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실향민이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는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의 알자우니 학교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직원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운르와(Unrwa)는 10월 7일 이후로 학교가 다섯 번째 공습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마스군은 작년 10월 7일에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잡았다. 하마스 정부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41,000명 이상을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