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time(서머타임)'은 1958년에 발매된 USA 재즈(Jazz) 가수/피아니스트 세라 본(Sarah Vaughan)의 스튜디오 앨범 'Sarah Vaughan Sings George Gershwin(세라 본 싱즈 조지 거슈인)' 11번 트랙이다. 이 노래는 거슈인이 오페라 'Porgy and Bess(포기 앤 베스)'를 위해 1934년에 작곡한 아리아(aria)다. 가사는 오페라의 원작 소설 'Porgy(포기)'의 작가 듀보즈 헤이워드(DuBose Heyward)와 조지의 남동생이자 작사가 아이라 거슈윈(Ira Gershwin)이 공동으로 썼다.
Sarah Vaughan - Summertime
1933년 12월부터 'Summertime' 작곡을 시작한 거슈인은 아프리카계 USA인들의 민속 음악 스타일로 자신만의 영적인 음악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마침내 거슈인은 재즈와 20세기 초 USA 남동부 흑인들의 노래 스타일을 훌륭하게 융합시켰으며, 가사 또한 매우 감동적이다. 거슈인이 쓴 곡 중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Summertime'은 곧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재즈 표준곡이 되어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하거나 리메이크했다.
Sarah Vaughan - Summertime (1973)
'Summertime'은 오페라 'Porgy and Bess'에 여러 번 등장한다. 1막에서는 클레어러(Clara)가 자장가로 부른다. 2막에서도 클레어러가 다시 부르며, 3막에서는 베스(Bess)가 폭풍으로 부모가 모두 죽고 고아가 되어 클레어러에게 맡겨진 아기를 위해 노래한다. 이 노래는 1935년 7월 19일 소프라노 애비 미첼(Abbie Mitchell)이 처음으로 녹음했다. 미첼 버전은 거슈윈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1959년 영화 버전의 뮤지컬에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coloratura soprano) 룰리 진 노먼(Loulie Jean Norman)이 노래를 불렀다. 이 곡은 USA 영화계 최고의 곡들을 조사한 'AFI's 100 Years...100 Songs) 목록에서 52위를 차지했다.
Sarah Vaughan - Summertime (Cascais Jazz, 1973)
팝 칼럼니스트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수많은 커버 버전 가운데 단연 세라 본 버전을 최고로 친다. 다이머리는 "세라 본의 손을 거치게 되면서 이 곡은 극적인 무엇으로 둔갑하게 된다. 하향 진행하는 스트링과 베이스 드럼 리프는 도입부에서 두 번 반복되며, 곡 전반에 걸쳐 간헐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고 나면 굳건한 목적의식이 느껴지는 세라 본의 음성이 이어진다. 혼 섹션의 확고함, 풍성한 스트링 편성이 그녀의 풍부하고 강렬한 목소리를 지지해주고 있다. '여름철' 한때 '삶은 안락'했지만, 불안감이 자리를 틀고 있었고, 어딘지 모를 위험이 서려 있기까지 했다. 이 스탠더드 튠은 수많은 버전을 통해 접할 수 있지만, 세라 본의 보컬만큼 이목을 사로잡는 독창적인 버전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평했다.
Sarah Vaughan(세라 본) - Summertime(서머타임)
Summertime and the livin' is easy 여름철 삶은 편해(안락해, 여유가 있어)/Fish are jumpin' and the cotton is high 물고기가 뛰어오르고 목화는 무럭무럭 자라지/Oh your Daddy's rich and your ma is good lookin' 오, 네 아빠는 부자, 엄마는 미인이야/So hush little baby, don't you cry 그러니 쉿, 아가야, 울음을 뚝 그치렴
One of these mornings 어느 날 아침/You're goin' to rise up singing 넌 노래를 부르며 일어나/Then you'll spread your wings 나래를 활짝 펼치고/And you'll take to the sky 하늘로 날아오를 거야
But till that morning 그런 아침이 올 때까지/There's a nothin' can harm you 아무도 널 해치지 못할 거야/With daddy and mammy standin' by 아빠, 엄마가 네 곁을 지키고 있으니까
One of these mornings/You're goin' to rise up singing/Then you'll spread your wings/And you'll take to the sky
But till that morning/There's a nothin' can harm you/With daddy and mammy standin' by/Standing by
2024. 11. 21. 林 山
#SarahVaughan #Summertime #GeorgeGershwin #Jazz #PorgyandB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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