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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속보]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대형 산불, 수천 에이커 불타고 있어

林 山 2025. 1. 9. 09:29

Thousands of acres on fire in LA. Death toll rises amid most destructive wildfire in Los Angeles' history. Firefighters in Los Angeles experience a shortage of water as they try to contain wildfires burning in and around the city.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대형 산불, 수천 에이커 불타고 있어

 

US(United States) 서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수천 에이커가 불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산불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관들은 도시 안팎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물 부족을 겪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4개의 산불(팰리세이즈, 이튼, 허스트, 우들리)은 5명이 사망하고 1,000개 이상의 건물이 불타면서 전혀 진압되지 않고 있다. 화요일 팰리세이즈(Palisades)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산불은 현재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산불이 되었다고 관리들은 말한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집에서 대피해야 했다. 팰리세이즈에서 산불로 인해 37,000명, 이튼에서 32,500명이 대피했다.  

25년 동안 캘리포니아에 살았던 BBC 취재진은 계절적 산불은 예상할 수 있지만 이번 산불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충격적이라고 말한다. 수만 명의 주민이 대피한 LA에서 소방관들은 교외 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산불과 싸우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은 샌터 애나 바람(Santa Ana winds) 일명 '악마의 바람'과 극도로 건조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다. 현재 당국은 화재를 통제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해안에 가장 가깝고 가장 큰 팰리세이즈 화재는 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사는 그림 같은 교외를 휩쓸었다. 1,000개가 넘는 건물이 이미 파괴되었다. 현재 4건의 대형 화재가 진압 중이다. 

팰리세이즈  화재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그리니치 표준시 오후 6시 30분)에 처음 보고되었고, 불과 20분 만에 20에이커(0.08km²)m에서 200에이커(0.8km²) 이상으로 번졌다. 수요일 밤에는 16,000에이커(약 65km²)에 가까워졌다. 지금까지 최소 30,000명이 집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튼(Eaton) 화재는 발생한 지 6시간 만에 1,000에이커(4km²)로 번졌다. 화요일 현지 시간 오후 6시 30분경 패서디나(Pasadena) 위 언덕에 있는 앨터디너(Altadena)에서 시작되었다. 수요일 밤까지 5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고 10,000에이커(4km²) 이상으로 번졌다. 

허스트(Hurst)는 샌 페르난도(San Fernando) 바로 북쪽에 있다. 현지 관리에 따르면 화요일 현지 시간 오후 10시 10분경에 불타기 시작하여 500에이커(2km²)로 번졌다. 이웃 샌터 클래리타(Santa Clarita)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네 개의 화재 중 가장 최근의 화재는 우들리(Woodley) 화재로, 규모가 30에이커(0.12km²)로 줄었다. 수요일 현지 시간 오전 6시 15분경에 발생했다. 지도를 보면 팔리세이즈 화재가 얼마나 빨리 번졌는지 알 수 있다. 몇 시간 만에 더욱 심해졌다.  

 

화요일 오후 2시 직후에 772에이커(3km²)를 덮쳤고 4시간 만에 현재 규모로 확대되었다. 1,400명이 넘는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려고 출동하면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대피해야 했다. 

 

팔리세이즈 화재 규모를 알아보기 위해 뉴욕과 런던의 지도에 중첩했다. 보다시피, 영국 수도의 중심부나 맨해튼 하부와 브루클린의 광대한 지역과 비슷한 규모다.   

 

 

팰리세이즈 화재의 규모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는 NASA의 지구 관측소에서 나왔다. 화요일에 촬영된 이미지는 캘리포니아에서 뿜어져 나와 바다로 흘러가는 거대한 연기 기둥을 보여준다. 

 

팰리세이즈 화재는 로스앤젤레스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 유일한 화재가 아니다. 이미지는 이튼 화재 전과 화재 중의 패서디나에 있는 유대교 사원을 보여준다. 유대교 사원 및 센터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1941년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400가구 이상의 회중이 있다고 한다. 

보도 Visual Journalism Team, BBC News
기사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g525q2ggl4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