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스페인의 까를로스 알까라스(Carlos Alcaraz, 영어 발음 카를로스 알카라스, 21세)가 2025 로테르담 오픈(공식 명칭 ABN 암로 월드 테니스 토너먼트, ABN AMRO World Tennis Tournament) 결승전에서 호주의 알렉스 드 미나우르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 끝에 간신히 승리해 커리어 첫 실내 하드코트 타이틀을 차지했다.
톱 시드 알까라스에게는 17번째 ATP 타이틀이었지만, 9월 베이징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그랜드슬램 4회 우승자인 알까라스는 3번 시드 드 미나우르가 2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부를 3세트까지 끌고 간 후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워야 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의 여섯 번째 게임에서 알까라스가 드 미나우르의 서브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결정적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고, 그는 다음 두 게임을 모두 이겨 2-1(6-4, 3-6, 6-2)로 승리했다.
2022년 US 오픈에서도 우승한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챔피언 알까라스는 3개의 실외 코트에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모두 획득했다. 그의 최근 성공은 호주 오픈 8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에게 패배한 후 처음으로 토너먼트에 복귀한 뒤 이루어진 것이었으며, 그의 경력에 또 다른 타이틀 하나를 더했다.
알까라스는 이벤트에 처음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면서 "특별한 주"를 준 로테르담 관중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드 미나우르의 경우, 2024년에 세계 랭킹 1위인 야니크 지너에게 져 준우승을 한 후 로테르담 결승에서 두 번째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ATP 투어에서 9개의 타이틀을 차지한 25세의 드 미나우르는 "지난 2년 동안 제 게임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더 많은 것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이 준우승 트로피를 가진 지 이제 2년이 되었고, 언젠가는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에서 열린 댈러스 오픈에서는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25세)가 2번 시드 캐스퍼 루드를 2-0[7(7)-6(5), 6-3]으로 이기고 커리어에서 세 번째이자 가장 큰 ATP 타이틀을 획득했다. 샤포발로프는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US의 1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와 3번 시드 토미 폴을 물리쳤다.
기사 BBC 9 February 2025
원문 https://www.bbc.com/sport/tennis/articles/cvg4qgrv7eeo
'스포츠 레저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벨린다 벤치치, 엄마가 된 후 첫 WTA 타이틀 획득 (0) | 2025.02.10 |
|---|---|
| 전 윔블던 챔피언 시모나 할렙 은퇴, 크비토바는 아들 출산 후 컴백 (0) | 2025.02.06 |
| 2025 US 오픈 토너먼트 기간 15일, 오픈 시대 최초 주말에 개막 (2) | 2025.01.30 |
| [2025 AO] 야니크 지너, 우리가 본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가 될 것 (0) | 2025.01.27 |
| [2025 AO] 야니크 지너 '도핑에 대한 투명한 정신이 타이틀 획득에 도움' (2) | 2025.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