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rael indefinitely delays Palestinian prisoner release as hostages freed. Israel says it is indefinitely delaying the release of more than 600 Palestinian prisoners, in another potentially major setback in the ceasefire process.
이스라엘, 6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무기한 연기
이스라엘은 6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은 포로로 보아야 함)의 석방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휴전 과정에서 또 다른 큰 좌절로 이어질 수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는 하마스가 굴욕적인 의식 없이 다음 인질을 인도할 때까지 팔레스타인 포로 석방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로로 잡혀 죽은 인질 4명의 시신 인도는 휴전 협정의 첫 번째 단계에서 단 한 번만 더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3월 1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 이루어질 다른 살아있는 인질의 석방에 대한 조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대표단은 첫 번째 단계가 진행되는 동안 두 번째 단계의 정확한 조건에 대해 협상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모두 휴전 협정 합의 조건을 위반했다고 비난한 후, 중재자들은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고 붕괴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녀야 할 것이다. 네타냐후는 "하마스가 인질을 선전 목적으로 냉소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반복적인 위반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하마스 정부 관리인 이자트 알-리쉬크는 일요일 아침 성명을 통해 수감자 석방을 연기하기로 한 이스라엘의 결정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인질 인계식이 굴욕적이라고 주장한 것은 정전 협정에 따른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거짓 주장이자 근거가 허약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의 성명은 10월 7일에 포로로 잡혔던 탈 쇼함, 오메르 셈 토브, 엘리야 코헨, 오메르 웬케르트 등 4명의 인질이 토요일에 풀려난 후에 나왔다. 다른 두 명의 석방 인질인 아베라 멩기스투(Avera Mengistu)와 히샴 알-사예드(Hisham al-Sayed)는 수년간 가자 지구에 억류되어 있었다. 멩기스투는 2014년부터, 알-사예드는 2015년부터 억류되어 있었다.
이들 인질의 석방 대가로 이스라엘은 602명의 팔레스타인 포로를 석방해야 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석방을 지연함으로써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6명의 이스라엘 인질은 휴전 협정의 첫 번째 단계에 따라 반환되는 마지막 생존 인질이다.
한편, 국제법상 이스라엘이 불법적으로 강제 점령하고 있는 서안 지구에 있는 오퍼 교도소 밖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팔레스타인 포로의 석방을 기다리고 있었다. 팔레스타인 당국에 따르면 석방될 예정이었던 50명의 포로가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60명은 장기형을 선고받았으며, 445명이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에 구금되어 있었다.
2023년 10월 7일에 잡힌 이스라엘 인질 62명이 하마스에 의해 여전히 억류되어 있으며, 그 중 약 절반이 살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마스는 1월 19일 휴전 협정이 발효된 후 적십자사의 도움으로 팔레스타인 포로와 맞바꾸어 인질을 석방하기 시작했다.
초기의 혼란스러운 장면은 더욱 연출되었고, 인질들은 인계 전에 무대에 전사들과 함께 배치되었다. 토요일에 40세의 쇼함과 39세의 멩기스투는 이스라엘군으로 이송되기 전에 가자 남부 라파에 있는 적십자사로 인계되었다.
쇼함은 2023년 10월 베리 키부츠에서 가족을 방문하던 중 아내와 두 자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마스에게 체포되었다. 잡힌 그의 가족들은 50일 만에 풀려났다.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모든 감정이 빠르게 뒤섞이는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우리의 탈(Tal)이 우리와 함께합니다."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계 이스라엘인인 멩기스투는 2014년 9월 가자 북부로 건너간 이후 하마스에 의해 억류되어 있었다. 그와 2015년 가자 지구에 입국한 베두인 아랍계 이스라엘인 알-사예드는 가족에 따르면 과거에 정신 건강 문제를 겪었다.
알-사예드의 석방은 토요일에 가자 시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그의 가족은 성명에서 "히샴의 귀환을 위해 거의 10년간 싸운 끝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이 왔습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는 히샴과 온 가족을 위한 사생활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히샴과 우리 자신을 돌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별도로 가자 중부의 누세이라트에서 22세의 셈 토브, 27세의 코헨, 23세의 웬케르트가 하마스의 또 다른 공개 행사를 통해서 풀려났다. 세 사람 모두 노바 음악 축제에서 포로로 잡혔다.
셈 토브는 하마스 전사들이 축제에 몰려들었을 때 처음에는 차로 도망쳤지만, 친구들을 구출하기 위해 돌아갔을 때 붙잡혔다. 코헨은 여자친구 지브 아부드와 함께 축제 대피소에 숨었지만, 발견되어 차를 타고 달아났다. 대피소는 폭격을 당했지만, 아부드는 살아남아 탈출했다. 웬케르트는 축제 참가자들이 공격을 받았을 때 가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안전한 대피소로 간다고 말했지만, 그와 가족들의 연락을 끊겼다.
텔아비브 인질 광장에 모인 군중들은 생중계로 공개 석방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여섯 남자의 귀환을 축하하는 가족들은 남은 인질들을 모두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쇼함의 가족은 "우리의 유일한 요청은 이 기회의 창(window)을 활용해서 모든 인질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인질로 남은 사람 중에는 10월 7일에 붙잡힌 21세의 이스라엘계 US 군인 에단 알렉산더가 있다. 토요일에 인질 석방을 지켜보던 그의 어머니 야엘 알렉산더는 BBC에 그들이 풀려나는 것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그녀의 가족에게는 기다리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처럼 아직 석방을 기다리고 있는 젊은이들이 수십 명 이상 살아 있습니다. 이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지금 가자에서 살아있는 사람들을 풀어주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토요일의 즐거운 장면은 이번 주 초에 인질인 쉬리 비바스, 그녀의 두 어린 아들, 또 다른 포로인 오데드 리프쉬츠의 시신이 이스라엘로 송환되었을 때와는 대조적이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약 1,200명(대부분 민간인)이 사망했고, 251명이 인질로 가자로 끌려갔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하마스 정부의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에 대응해 하마스를 상대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고, 이로 인해 최소 48,319명의 팔레스타인인(주로 민간인)이 사망했다.
기사 Sebastian Usher, Middle East correspondent, Reporting from Jerusalem. Lucy Clarke-Billings, BBC News, Reporting from London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jry4nqw4z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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