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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떠난 여행(6)-태종대 간절곶 구룡포 영일만 강구항 울진 강릉

아침 10시경 강희성씨의 아파트를 나와 태종대로 향한다. 태종대로 가는 터널입구에서 강희성씨와 헤어졌다. 상당히 긴 터널 두 곳을 빠져나오자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겠다. 부산대교를 건넌다. 옛날에 영도다리가 있던 자리에 새로 놓은 다리다. 크고 작은 화물선들이 바다위..

바다로 떠난 여행(5)-마산 진해 김해 을숙도 다대포

11시경 숙소를 떠났다. 창원 두산중공업으로 가서 노조탄압에 항의하여 분신사망한 배달호씨를 조문하였다. 정문에서 방문수속을 밟고 회사로 들어가는데 곳곳에 조기와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또 전국각지의 노동조합에서 보내온 두산중공업 노동조합의 투쟁에 연대하는 내용..

바다로 떠난 여행(4)-해남 땅끝마을 남창 장흥 벌교 순천 하동 창원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대윤 회장과 오옥현씨는 벌써 산행을 떠나고 보이지 않는다. 잠자리를 정리하고 세수를 한 다음 아파트를 나선다. 오늘은 목포를 떠나 마산까지 갈 생각이다. 이제 서해안 여행은 끝이 나고 오늘부터 남해안을 따라가는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오후 1시경 목포를 떠났다. 영산..

바다로 떠난 여행(3)-변산반도 새만금 격포 법성포 목포

아침에 늦으막이 일어나 신대욱씨와 함께 '예림옥'이라는 식당에서 콩나물 해장국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콩나물 해장국이 참 얼큰하고 시원하다. 콩나물 해장국은 술꾼들이 쓰린 속을 푸는 데 더할나위없이 좋은 음식이다. 식사를 마치고 민주노동당 군산시 지구당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마침 ..

바다로 떠난 여행(2)-무창포 춘장대 금강 군산

늦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오전 11시가 다 되었다. 방을 깨끗이 청소하고 난 뒤 다음 행선지로 떠날 채비를 한다. 주인 아주머니가 문밖에까지 마중을 나온다. '하얀쉼터' 주인부부도 원래는 이곳 사람이 아니란다. 몇 년 전 여행을 하다가 대천에 들렀는데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 아주 눌러앉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