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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꼭 들어야 할 팝송 786] Belle & Sebastian - Step into My Office, Baby

林 山 2024. 10. 29. 23:23

'Step Into My Office, Baby(스텝 인투 마이 오피스, 베이비)'는 2003년 10월 6일 발매된 스코틀랜드 인디 팝 밴드 벨 앤 시배스천(Belle & Sebastian)의 6번째 스튜디오 앨범 'Dear Catastrophe Waitress(디어 커태스트러피 웨이트리스)' 오프닝 트랙이다. 이 트랙은 그해 11월 17일 앨범에서 첫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곡목은 '내 사무실로 들어와, 자기야' 정도의 뜻이다. 핑크빛이 강하게 풍기는 곡목이다.

 

벨 앤 시배스천 공연(2006)

 

Belle & Sebastian - Step Into My Office, Baby

 

'Step Into My Office, Baby'의 녹음 세션에는 스튜어트 머독(Stuart Murdoch, 리드 보컬, 기타, 키보드), 스티비 잭슨(Stevie Jackson, 리드 기타, 보컬), 크리스 게디스(Chris Geddes, 키보드), 리처드 콜번(Richard Colburn, 드럼, 퍼커션), 새러 마틴(Sarah Martin, 키보드, 기타, 보컬), 보비 킬디아(Bobby Kildea, 베이스 기타, 기타), 믹 쿡(Mick Cooke, 트럼핏, 기타, 베이스 기타) 등 밴드 멤버 7명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음악은 밴드 멤버들이 공동으로 작곡했고, 음반은 프로듀서/뮤지션 트레버 혼(Trevor Horn)이 제작했다. 혼은 십대 딸을 통해 밴드의 팬이 되었고, 특히 이 노래의 가사에 감탄했다. 밴드 멤버들은 혼이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초대하여 새 앨범 제작을 맡겼다. 그들은 오버더빙을 사용하지 않고 라이브로 녹음하면서도 세련된 팝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러닝 타임은 4분 14초다.

 

앨범 'Dear Catastrophe Waitress' 표지

 

Belle & Sebastian - Step Into My Office, Baby(Live)

 

'Step Into My Office, Baby'의 가사는 바람 같은 사내연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소 야하고 음탕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 연하의 사원과 그의 여성 상사다. 노래는 가사'She gave me some dictation 그녀는 내게 받아쓰기를 시켰지/But my strength is in administration 하지만 내 강점은 관리 쪽이야'에서 보듯이 뭔가 스캔들이 날 것 같은 분위기다. 팝 칼럼니스트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이 곡에 대해 "한 치의 오차도 드러내지 않는 트레버 혼의 능력은 여기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다... (잉글랜드 롹 밴드) 애덤 앤 디 앤츠(Adam and the Ants)를 연상케 하는 도입부 드럼은 맛 좋은 템포 변화를 비롯해, 한껏 비뚤어진 가사와 병치되어 있는 (약간의 프렌치 호른이 가미된) 멋진 반주로 전개해간다."고 평했다.

 

싱글 'Step Into My Office, Baby' 표지

 

Belle And Sebastian - Step Into My Office, Baby (Official Video)

 

싱글 앞면 표지에 등장한 인물은 밴드 멤버 보비 킬디아와 록산느 클리포드[Roxanne Clifford, 나중에 인디 팝 밴드 버로니커 폴스(Veronica Falls)에 합류), 해너 로빈슨(Hannah Robinson)이다. 'Step Into My Office, Baby'는 UK 싱글 차트에서 32위, 네덜란드 차트에서 80위에 올랐다.

 

Belle & Sebastian(벨 앤 시배스천) - Step into My Office, Baby(스텝 인투 마이 오피스, 베이비)

 

She called me up today 그녀가 오늘 나한테 전화했어/Meet me down at the old café 오래된 카페에서 만나자고/I jumped into the shower 난 샤워실로 뛰어들어갔지/I was getting my marching orders 난 호출을 받은 거였거든

 

We need to talk 우린 대화가 필요해(할 말이 있어)/Step into my office, baby 내 사무실로 들어와, 자기야/I want to give you the job 너한테 일을 주고 싶어/A chance of overtime 연장 근무 기회지/Say, my place at nine? 가령, 9시에 내 사무실?

 

She'd never stand for any lies 그녀는 어떤 거짓말도 용납하지 않아/She's got an Out Tray full of guys 그녀는 남자들로 가득한 어장을 가지고 있어/I could sense a breath, a whole new feeling 난 숨결을 느낄 수 있었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이었지/Now she says she wants to call a meeting 이제 그녀가 만나고 싶다고 말하네

 

We need to talk/Step into my office, baby/I want to give you the job/A chance of overtime/Say, my place at nine?

 

I'm a slave to work 나는 일의 노예야/I'm only living when I walk 난 걸을 때만 살아 있어/Amongst the office staff 사무실 직원들 사이에서/And catch up with the office wag 그리고 사무실 분위기를 파악해/I'll be in bed by nine 난 9시에 잠자리에 들 거야/My curtains drawn 커튼을 치고/My thoughts composed 생각들을 정리하고/I get to work on time 난 정시에 출근해야지

 

She gave me some dictation 그녀는 내게 받아쓰기를 시켰지/But my strength is in administration 하지만 내 강점은 관리 쪽이야/I took down all she said 난 그녀가 한 말을 모두 적었어/I even took down her little red dress 난 심지어 그녀의 작은 빨간 드레스도 벗겼어

 

We need to talk/Step into my office, baby/I want to give you the job/I'm pushing for a raise 난 (봉급) 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I've been pushing now for days 며칠 동안 노력하고 있지

 

My output is in decline 내 매출액이 떨어지고 있어/I was burned out after Thatcher 대처 이후 난 지쳤어/My banner I laid down with a sigh 한숨을 쉬며 내려놨던 내 깃발/Now I doubt if I'll ever catch her 이제 내가 그녀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야

 

I've got to change my ways 내 방식을 바꿔야 해/Dress for business every day 매일 비즈니스를 위한 옷을 입어야지/A smart suit and a kipper tie 멋진 정장과 산뜻한 넥타이/A big arrow pointing to my fly 내 비상(飛上)을 가리키는 큰 화살(표)

 

Have you shaved for work yet, baby?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면도했어, 자기야?/Don't go out, the boss is waiting 나가지 마, 사장이 기다리고 있어

 

We need to talk/Step into my office, baby/I want to give you the job/A chance of overtime/Say, my place at nine?

(誤譯이 있을 수 있음)

 

2024. 10. 29. 林 山

#BelleNSebastian #StepintoMyOfficeBaby #DearCatastropheWai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