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신립 장군 배수진 충주 대문산 탄금대를 가다

林 山 2015. 11. 23. 19:32

등잔밑이 어둡다고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실로 오래간만에 탄금대를 찾았다. 탄금정, 열두대, 탄금호를 다시 보니 반가왔다.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탔다는 탄금대,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이 배수진으로 왜적을 막다가 8천 군시와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마친 역사의 현장이다.


대문산 정상의 탄금정


열두대


열두대에서 바라본 탄금호 상류


열두대에서 바라본 용섬, 탄금호 하류의 탄금대교와 우륵대교


태고종 대흥사


역사에 있어서 가정은 금물이지만..... 신립 장군은 천혜의 요새지인 조령에서 왜적을 방어했어야만 했다. 기병 위주 편제의 관군을 수렁지대인 탄금대에 진을 치게 한 것은 장수로서 전략적, 전술적 능력 부족이었다. 전술적 실패는 결국 8천 군사들의 전멸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래서 지도자의 선택이 중요하다. 지도자를 잘못 선택하면 망국에 이를 수도 있다. 


2015.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