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채널 CNN 보도 영상
미국 뉴스 채널 CNN은 지난 2월 10일 2016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Democratic Party) 후보로 나선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New Hampshire Primary에서 힐러리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에게 압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버니 샌더스는 득표율 60%를 얻었고, 힐러리 클린턴은 38%를 얻는데 그쳤다.
공화당(Republican Party)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오거니제이션(Trump Organization) 회장이 다른 후보들을 큰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36%를 얻어 16%에 그친 2위 존 케이식(John Richard Kasich) 오하이오(Ohio) 주지사를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힐러리 클린턴은 수세에 몰리자 버니 샌더스를 '공산주의적 좌파'라고 공격하고 나섰다. 분배의 정의를 강조한 샌더스에게 '빨갱이'딱지를 붙인 것이다. 우리나라 수구보수우파들이 분배의 정의를 말하는 진보좌파에게 파이를 먼저 키워야 한다고 입에 거품을 물면서 '빨갱이, 종북좌파' 딱지를 붙이듯이 말이다.
'공산주의적 좌파' 버니 샌더스가 일으킨 풀뿌리 민주주의 돌풍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버니 샌더스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8년 전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의 대통령 당선보다 훨씬 더 의미있는 승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버니 샌더스 같은 인물이야말로 미륵불이요, 메시아가 아닐까? 노동자 서민들의 진정한 지도자 버니 샌더스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기원한다. 대한민국에도 버니 샌더스 같은 정치 지도자가 출현하기를 바란다.
2016.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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