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yklus fr einen Schlagzeuger(타악기 주자를 위한 치클루스)>는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1928~2007)의 작품 카탈로그에서 9번으로 지정된 작품이다. 볼프강 스타인케(Wolfgang Steinecke)의 요청에 의해 1959년 다름슈타트 여름 강좌 타악기 대회에서의 테스트 작품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이 곡은 1959년 8월 25일 크리스토프 캐스켈(Christoph Caskel)이 초연했다. 이후 <타악기 주자를 위한 치클루스>는 가장 자주 연주되는 솔로 타악기 작품이 되었다.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Zyklus NO. 9(치클루스)
Jonathan Hepfer. Raum Achtunddreizig. Freiburg. Sommer, 2010.
악기 편성은 마림바, 비브라폰, 탐탐 4, 스네어 드럼, 구로(필요에 따라 하나 또는 여러 개), 아프리카 계 통나무 드럼 2, 서스펜디드 심벌즈 2, 앙글로켄(almglocken) 4, 벨, 탬버린, 공(gong) 등으로 되어 있다.
<Zyklus(치클루스)>의 제목은 원형 또는 고리이며, 설정된 시작점이 없는 형태로 반영된다. 악보는 나선형으로 묶여 있는데 오른쪽 위로 향하지 않으며, 상단의 양쪽 가장자리로 읽을 수 있다. 연주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시작할 수 있으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작업하여 첫 번째 스트로크에 다시 도달하면 중단된다. 악기는 연주자를 중심으로 악보를 위해 원 안에 배열된다.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Zyklus NO. 9(치클루스)
Chris Sies at the University of Michigan's School of Music in Ann Arbor, Michigan.
스토크하우젠의 첫 번째 그래픽 악보에 대한 초기 반응은 '악보가 아니라 Paul Klee의 그림을 보고 있는 듯하다.'(Lewinski, 1959)는 것이었다. 9도의 통계적인 분포를 사용하여 이 요소들을 구성한 스토크하우젠은 1989년 청취자가 '음악을 들을 때 이 9도를 식별한다고 가정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방법으로 얻은 음악은 매우 특별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Zyklus NO. 9(치클루스)
Shuji ono, percussion. 2012. 01. 08 Royal College of Music in Stockholm
원칙적으로 타악기 연주자는 공연을 시작하는 순간에만 악보를 통해 출발점과 방향을 결정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보편적으로 잘 작동된다. 타악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맥스 뉴하우스(Max Neuhaus)는 2004년 ‘자발적’ 버전을 일관되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위키백과)
2018.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