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Die Originale(괴짜들)

林 山 2018. 4. 28. 09:19

<괴짜들(Die Originale)>은 1961년 쾰른 출신 영화감독 카스파리의 제안으로 쾰른의 문화 환경을 이용해서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1928~2007)과 메리 바우어마이스터(Mary Bauermeister)가 공동 작곡한 무대극이다. 슈톡하우젠과 친분이 있는 여러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 '해프닝' 작업에는 백남준도 참여했다. 


<괴짜들>에는 피아니스트, 타악기 연주자, 음향 기사, 무대 감독, 카메라맨, 조명 기술자, 액션 작곡가, 액션 화가, 시인, 거리 가수, 기타 등등의 특이한 종류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코트 검수원, 신문 판매점, 패션 모델, 어린이(블록을 ​​가지고 놀기), 동물 사육사, 지휘자, 관련없는 텍스트의 콜라주를 읽는 5명의 배우도 나온다.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Die Originale(괴짜들)


무대에서의 이벤트와 음악이 단 1분간 멈췄다가 다시 시작되는 '침묵' 장면은 단지 2시간 밖에 남아 있지 않는 북극에서 기까운 여름 빛의 '미묘한' 효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괴짜들>은 음악 구성이며 장면 연속성과 순간 순서의 거시적 특성으로 볼 때 뮤지컬이다. 개별 장면은 음악이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음악적으로 구성된다. 


<괴짜들>은 18개의 장면으로 구성되고, 7개의 독립적인 '구조'로 그룹화되며, 연속적으로 또는 3개의 구조가 동시에 세 단계로 분리되어 수행 될 수 있다. 각 캐릭터의 행동은 시간(초 또는 분)이 지정되어 있다. 한 시점에서 배우는 스토크하우젠이 '포먼트 리듬'이라고 부르는 것을 말한다. 4분 동안 한 사람의 배우가 3개의 단어를 동일한 간격으로 말하고, 두 번째 배우는 5개의 동일한 간격의 단어를 가지고 있고, 세 번째는 8개, 또 다른 배우는 13개이며, 다섯 번째는 완전히 불규칙한 리듬의 '잡음 대역'을 제공한다.(위키백과)


2018.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