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musik(전자음악)>은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1928~2007)의 작품 목록에서 20번째 작품이다. 이 곡은 꼴라주 작품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의 음악적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전자음악이다.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Telemusik(전자음악)
스토크하우젠의 제자인 작곡가 시노하라 마코토(Makoto Shinohara)는 1965년 NHK 창립 50주년을 맞아 일본으로 스승을 초청했다. 시노하라 마코토는 스토크하우젠에게 NHK 전자음악 스튜디오에서 두 차례 연주회를 갖도록 부탁했다. 스토크하우젠은 1966년 1월 19일에 일본으로 날아갔다. <전자음악>은 1966년 1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NHK 전자음악 스튜디오에서 우에나미 와타루(Watenu Uenami)와 스튜디오 기술자 시로타니 히로시(Hiroshi Shiotani), 사토 시게루(Shigeru Satô), 혼마 아키라(Akira Honma) 등에 의해서 실현되었다. 악보는 일본인에게만 주어졌다. 첫 번째 공연은 1966년 4월 25일 도쿄의 NHK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Telemusik(전자음악)
작품의 내용은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전통 민족음악을 전자적으로 생성된 소리와 함께 녹음한 것이다. 이러한 녹음된 조각 중 20여 개가 전자음향과 함께 테이프에 상호 변조되어 '이상한 하이브리드 유형'을 생성한다. 아마존에서 시피보(Shipibo) 부족의 음악이 있는 일본 사원에 승려의 성가가 나온 다음, 승려들의 멜로디에 헝가리 음악의 리듬이 첨가되는 식이다. 이런 방식으로 과거에는 들어 본 적이 없는 공생적인 소리의 조합이 만들어 질 수있다.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Telemusik(전자음악) 1/2
32개의 모멘트 중 단지 7개 - 1, 2, 4, 6, 8, 10, 16은 전적으로 전자 소리로 제한된다. 음고 범위는 의도적으로 6 ~ 12kHz 사이에서 오히려 높게 유지되어 상호 변조가 종종 소리를 아래쪽으로 투사할 수 있다. 귀가 분석할 수 없어 너무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다가 정상적인 가청 범위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목어(木魚)는 3, 9, 15, 21, 27 모멘트를 시작한다. 일본 사찰 악기는 8, 16, 24 모멘트를 시작한다. <전자음악>의 주요 구성 요소는 소리의 지속 시간이다.
카를하인츠 스토크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Telemusik(전자음악) 2/2
작품은 NHK 스튜디오 용으로 맞춤 제작된 6트랙 테이프 레코더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완성된 음악은 5개의 채널에서 재생되도록 하였으며, 청중을 중심으로 원으로 배열된다. 그러나 'Kontakte(접촉)', 'Sirius(시리우스)', 'Dienstag aus Licht(빛으로부터의 목요일)', 'Oktophonie(옥토포니)와 같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운드 기술은 없다. 따라서 <전자음악>의 공간적 개념은 원래 5개 채널에 있었던 'Gesang der Jünglinge(소년의 노래)'의 개념에 더 가깝다. NHK 스튜디오가 아닌 다른 곳의 공연을 위해 스토크하우젠은 몇 개의 2채널 스테레오 사본을 다운 믹스하여 파노라마 콘솔을 사용해서 I-IV-III-II-V 식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5개의 채널을 배치한다.(위키백과)
201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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