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6.13 지방선거 충북 도지사, 교육감 선거구를 가다

林 山 2018. 5. 30. 10:12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D-14일이다. 14일 뒤면 전국의 광역단체장,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이 새로 선출되는 것이다. 충북 도지사, 교육감 선거에 누가 나섰는지 알아보자.


충북도지사 선거에는 1번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시종, 2번 자유한국당(자유당) 박경국, 3번 바른미래당(미래당) 신용한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인지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이시종 후보가 단연 앞서는 것 같다. 자유당의 박경국, 미래당의 신용한 후보는 인지도면에서 이시종 후보에 비해 상당히 뒤처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연 득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다른 지역은 잘 모르지만, 충주에서는 전과는 다른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밑바닥 민심을 살펴보면 충주 출신 이시종 지사가 충주를 위해서 과연 무엇을 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 민주당 충주시장 우건도 후보의 공천도 이시종 지사의 복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세간의 평가도 어떻게 작용할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충북교육감선거는 애초에 현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해서 심의보, 황신모 후보 등 3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 26~27일 보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심의보 후보로 단일화가 성사되어 김병우 후보와 맞붙게 되었다. 충북 교육감 선거는 진보 후보 대 보수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가 현실화되었다. 


역대 교육감 선거를 보면 현직 교육감 후보가 단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70% 이상의 현직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인지도 면에서도 김병우 후보가 단연 앞선다. 하지만 쟁점으로 떠오른 김병우 교육감의 코드 인사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 이상 김병우 후보가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전망도 교육계 내부에서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2018.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