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미 네티즌 선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40 - Pixies의 'Wave of Mutilation'

林 山 2019. 3. 5. 12:40

'Wave of Mutilation(웨이브 오브 뮤티레이션) - 단절의 파도'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픽시즈(Pixies)가 1989년에 발매한 세 번째 앨범 'Doolitle(둘리틀)'의 세 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의 작사, 작곡은 픽시즈의 멤버 블랙 프랜시즈(Black Francis, 보컬 기타)가 했다. 


The Pixies - Wave of Mutilation(UK Surf and Original)


1985년에 결성된 픽시즈는 1993년에 해체되었다가 2004년부터 재결합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멤버는 블랙 프랜시즈를 비롯해서 킴 딜(Kim Deal, Bass guitar, vocals), 데이브 러버링(Dave Lovering, Drums), 조이 산티아고(Joey Santiago, Lead guitar) 등이다. 픽시즈는 출신국인 미국에서보다 영국과 유럽, 이스라엘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픽시즈는 너바나(Nirvana), 라디오헤드(Radiohead), 스트록스(The Strokes), 부시(Bush), 위저(Weezer) 등의 밴드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Pixies - Wave Of Mutilation(Live)


'Wave of Mutilation'은 크리스찬 슬레이터(Christian Slater), 사만다 마티스(Samantha Mathis) 주연의 영화 'Pump Up the Volume(볼륨을 높여라, 1990)'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원곡의 록 템포를 다소 느리게 편곡해서 삽입했다. 이것을 UK Surf version이라고 한다. 


Pixies - Wave of Mutilation(with Jools Holland, BBC)


'Wave of Mutilation(웨이브 오브 뮤티레이션) - 단절의 파도' 가사 


Cease to resist, giving my goodbye/Drive my car into the ocean/You`ll think I`m dead, but I sail away/on a wave of mutilation/Wave of mutilation/Wave of mutilation/Wave/Wave/I`ve kissed mermaids, rode the El Nino/Walked the sand with the crustaceans./Could find my way to Mariana/on a wave of mutilation/Wave of mutilation/Wave of mutilation/Wave/Wave/Wave of mutilation/Wave of mutilation/Wave of mutilation/Wave/Wave


Pump Up The Volume(1990) - Pixies Wave Of Mutilation(UK Surf version)


노래 제목 'Wave of Mutilation'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Mutilation'은 '(수족 등의) 절단, 불구로 하기, 손상, (문장 등의) 불완전화, 문서 훼손' 등의 뜻이 있다. 가사의 내용을 참고하면 '자살, 단절, 불구, 절단, 파괴, 훼손' 등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단절의 파도'는 역설적인 뜻을 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남들은 나를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죽은 것이 아니다. 나는 자유롭게 바다 속 수중세계를 유람하는 것이다. 삶과 죽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것이다. 죽음이 있어야 삶도 있는 것이다. 삶이 없으면 죽음도 없다는.....  


2019.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