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ng Kong activists arrested: Joshua Wong and others charged. A number of prominent pro-democracy activists and lawmakers have been arrested by police in Hong Kong.
홍콩 '우산혁명' 주역 조슈아 웡 경찰에 체포!
홍콩 경찰에 체포된 조슈아 웡과 아그네스 초우
홍콩 '우산 혁명'의 주역이자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끄는 조슈아 웡(黃之鋒, 황즈펑) 데모시스토(香港衆志, 샹강쫑즈)당 비서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데모시스토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조슈아 웡 비서장이 오늘 아침 7시 30분 무렵 체포됐다"며 "그는 밝은 시간대에 길거리에서 미니밴에 강제로 밀어 넣어졌으며, 우리 변호사가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슈아 웡은 지난 2014년 79일 동안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한 '우산 혁명'의 주역이었다. 당시 그는 겨우 17세의 나이에 하루 최대 5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최근 송환법 반대 시위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송환법 완전 철폐와 홍콩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린쩡위에어) 행정장관의 퇴진 등을 요구해 왔다.
홍콩 시위대의 여신 아그네스 초우(Agnes Chow, 周庭, 저우팅)도 금요일에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홍콩에 거주하지 않는 이반 람(Ivan Lam) 샹강쫑즈당 의장은 불구속 기소되었다. 민주당 의원 3명도 체포됐다.
홍콩 민주화 시위 무력 진압 신호탄?
2. Syria war: Russia announces ceasefire in Idlib rebel stronghold. A ceasefire by Syrian government forces will come into force on Saturday morning in the rebel-held province of Idlib, Russia has announced.
러시아 국방부 '31일부터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휴전' 발표!
시리아 이들립 지도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정부군이 31일(현지시간)부터 북서부 이들립 주 일대에서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방부는 "휴전은 시리아 정부가 일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반군도 이에 따를 것을 요구했다. 러시아 국방부의 휴전 발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만남 이후 나온 것이다.
이들립 일대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 봉기 이후 8년째 정부군과 대치 중인 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이다. 반군을 돕는 터키와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이들립 일대에서 휴전에 합의했으나, 올해 들어 옛 알카에다 세력이 이들립 지역을 장악하자 정부군은 이를 명분으로 공격을 재개했다.
러시아군의 지원으로 제공권을 확보한 정부군은 지난 20일 이들립 남부의 요충지 칸셰이쿤에서 반군을 몰아내고 5년만에 도시를 탈환했다. 이후 정부군은 공세를 이어가 이들립 남부의 상당 지역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7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테러와의 전쟁을 핑계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정부군이 공격을 재개한 4월 말 이후 시리아 북서부에서 적어도 민간인 9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립 지역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에르도안 대통령과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군이 정부군의 휴전 요구에 따를지는 미지수다. 정부군은 지난 1일에도 이들립 일대에서 조건부 휴전을 선언했으나, 반군은 정부군의 휴전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정부군은 지난해 러시아와 터키가 합의한 이들립 긴장완화지대의 경계선에서 반군이 안쪽으로 20㎞ 이상 후퇴하고 중화기를 철수하는 것을 휴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반군의 주축인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은 "절대 이곳에서 철수하지 않겠다"며 정부군의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
3. Dorian strengthens to major category 3 hurricane. Hurricane Dorian has strengthened to an "extremely dangerous" category three storm, the US National Hurricane Center (NHC) says.
플로리다 향해 북상 중인 도리안 3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 강화!
허리케인 도리안 경로
미국 플로리다를 향해 북상 중인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3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했다고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NHC에 따르면 현재 도리안은 바하마 북서쪽에서 동쪽으로 약 445마일(약 775㎞) 떨어진 곳에 있으며 최대 풍속이 시속 115마일(약 185㎞)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NHC는 도리안이 바하마 북서쪽으로 이동해 다음 주 초인 내달 2∼3일께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우 위험한 대형 허리케인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도리안이 플로리다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정됐던 폴란드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재난 대비에 들어갔다.
열대성 폭풍 도리안은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워 북상해 이르면 31일께 4등급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 당국은 도리안이 시속 130마일의 강풍과 폭풍우를 동반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리안은 1992년 허리케인 '앤드루' 이래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강타할 첫 번째 4등급 이상의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허리케인에 대비해 12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4. Great Barrier Reef outlook very poor, Australia says. The Great Barrier Reef's outlook has been officially downgraded from poor to very poor due to climate change.
기록적 수온 상승에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산호초 생태계 악화!
호주 동부 해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인 호주 동부 해안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관리하는 해양공원당국은 보고서에서 "상황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300km 규모의 산호초 군락을 구하기 위해 글로벌·국가·지역 차원에서 강력하고 효과적인 관리 조치가 시급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산호초를 위협하는 요인은 기후 변화와 산호초 지역으로 유출되는 농업 오염물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
환경론자들은 호주 정부가 기후 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보다 대규모 탄광과 수출산업의 확대를 선호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파리기후협약을 포함한 국제규약에서 정한 배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후 변화의 주범은 온실 가스 증가다. 올해 상반기 호주의 온실 가스 배출은 4년 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5. Man who stole $50 to be freed after 36 years in US jail. An Alabama judge has ordered that a man who robbed a bakery of $50.75 (£41.72) be released from his life sentence.
미국판 ‘장발장’, 50달러 훔쳤다가 36년만에 석방된 무기수!
미국판 '장발장' 주인공 앨빈 케너드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앨라배마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앨빈 케너드(58세)가 지난 27일 재심을 통해 석방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케너드는 총 50달러를 훔친 혐의로 무려 36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케너드의 출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목수로서의 새 삶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너드는 지난 1979년 그의 나이 18세 때 주유소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인 혐의로 처음 체포됐으며, 이후 총 3건의 2급 강도죄로 기소돼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1983년 케너드는 주머니칼을 들고 빵집에 들어가 총 50달러를 훔친 혐의로 체포되어 가석방없는 종신형이라는 가혹한 형을 받았다. 이는 같은 죄를 세번 이상 저지른 자를 종신형에 처하도록 하는 '삼진아웃 법' 때문이었다. 당시 앨라배마 주 법원은 같은 범죄를 4번째로 저지른 그에게 판사는 무기징역형을 선고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가혹한 선고를 받고 감옥에 수감된 그는 지금까지 무려 36년이나 수감생활을 해야만 했다.
2000년 대 초 삼진아웃법은 가석방 기회를 주는 것으로 개정됐다. 하지만 개정법은 소급 적용되지 않아 케너드의 경우 재심사되지도 않았다.
평생 감옥에서 나오지 못할 운명이었던 케너드에게 희망이 빛이 찾아온 것은 판사의 호기심 때문이었다. 케너드의 변호인인 칼라 크라우더는 "판사가 50달러 짜리 강도사건으로 종신형을 살고있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 지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케너드와 비슷한 250명의 사람들이 감옥에 있다"면서 "이같은 불합리함을 해결하기 위해 법원과 정치인, 주지사가 나서야한다"고 덧붙였다.
2019. 8. 31.
'월드 뉴스 헤드라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9. 3.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0) | 2019.09.03 |
---|---|
2019. 9. 1.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0) | 2019.09.01 |
2019. 8. 30.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0) | 2019.08.30 |
2019. 8. 29.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0) | 2019.08.29 |
2019. 8. 28.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0) | 2019.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