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19. 12. 26.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러시아 반푸틴 운동가 루슬란 샤베디노프 '군대' 납치

林 山 2019. 12. 26. 14:23

1. Ruslan Shaveddinov: Russian opposition activist 'kidnapped' by army. Russian opposition leader Alexei Navalny has condemned the forcible conscription of one of his allies to serve at a military base in the Arctic.


러시아 야당 운동가 루슬란 샤베디노프 '군대' 납치~!


납치되어 군대에 끌려간 러시아 반푸틴 야당운동가 루슬란 샤베디노프


러시아 야당 운동가 루슬란 샤베디노프(Ruslan Shaveddinov)는 월요일 모스크바에 있는 집에서 체포되어 2,000km 떨어진 노바야제믈랴(Novaya Zemlya) 군도로 끌려갔다. 푸틴의 정적이자 야당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Alexei Navalny)는 군 복무를 면제받은 운동가를 납치했다고 당국을 비난했다.


러시아 육군 관계자는 운동가가 피고인이라고 비난했다. 18 ~ 27세의 모든 러시아 남성에게는 12개월의 병역 의무가 있지만 건강 또는 기타 이유로 면제가 될 수 있다 .


샤베디노프는 나발니의 부패방지재단(FBK)에서 프로젝트 관리자로 일하고있었다. 월요일 모스크바 법원은 샤베디노프가 의료상의 이유로 제기한 징병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그날 저녁 그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라졌고, 그의 전화는 응답을 멈추었다고 러시아 언론은 보도했다. 그의 실종은 FBK에 의해 보고되었다.


나발니에 따르면, 실종된 샤베디노프는 수요일에 전화를 빌려 전화를 걸었고, 본부는 노바야제믈랴의 로가초보(Rogachovo)에 있는 제33 지대공 미사일 연대 기지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화장실을 포함한 모든 곳에서 그를 동반하도록 지명된 한 남자에게 끊임없는 감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루슬란 샤베디노프가 끌려간 북극해 노바야제믈랴(Novaya Zemlya) 군도


병사들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는 전화가 허용되지만 샤베디노프는 휴대폰마저 압수당했다. 그는 막사를 자유롭게 걸을 수 있었지만 온도는 영하 27C였다.


나발니는 활동가들을 위한 변호사들이 납치되어 불법적으로 구금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샤베디노프의 납치를 비난하면서 그가 합법적으로 질병에 의해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주장했다.


루슬란 샤베디노프는 나발니의 프로젝트 관리는 물론 나발니 라이브 유튜브(Navalny Live YouTube)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나발니 캠프의 기자로 일했다. 하지만 나발니는 푸틴에게 충성하는 러시아 당국의 전방위적인 후보 등록 방해로 결국 대선 출마가 좌절됐다.


러시아의 가장 유명한 야당 인사인 나발니는 10년 이상 부패방지 운동을 벌였으며 푸틴의 치명적인 비판자이다. FBK는 10월 러시아 사법부에 의해 "외국 요원(foreign agent)"으로 선포되어 러시아 당국의 철저한 감시를 받고 있다.


*박정희,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의 녹화사업 벤치마킹한 푸틴~!


2. Royal Family: Charlotte and George join Sandringham service. Prince George and Princess Charlotte mingled with the crowds as they attended the Royal Family's Christmas Day church service for the first time.


영국 왕실 행사에 샬럿 공주와 조지 왕자 첫 참석~!


왕실 행사에 참석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죠지 왕자, 샬럿 공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93)은 25일(현지시간) 찰스 왕세자 부부, 큰 손자 윌리엄 왕세손 부부, 증손자 조지 왕자(6), 증손녀 샬럿 공주(4)와 성탄 예배를 함께했다.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는 왕실의 성탄 예배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석했다.


BBC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날 오전 11시 잉글랜드 중부 노퍽의 샌드링엄 영지에 있는 성 마리아 막달레나 교회에서 열린 왕실의 성탄 예배에 남편 에든버러 공작 필립공(98) 없이 참석했다. 교회에 도착한 여왕의 전용차 벤틀리의 옆자리에는 필립공 대신 큰아들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가 타고 왔다. 필립공은 숙환으로 나흘간의 입원을 마치고 전날 아침 런던의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을 퇴원했지만, 이날은 샌드링엄 영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성탄 예배에는 불참했다.


여왕의 작은 손자인 해리 왕자 부부는 캐나다에서 처가 식구들과 7개월 된 아들 아치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어서 이날 왕실 예배에는 불참했다.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는 형인 찰스 왕세자와 함께 먼저 도착해 대중의 시선을 피해 정문이 아닌 다른 문으로 교회에 들어갔다. 예배가 끝난 뒤에도 그는 왕족들이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자리에도 불참했다.


BBC는 앤드루 왕자가 11시 왕실 성탄 예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하고 성 추문에 휩싸인 앤드루 왕자에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지 않도록 한 조처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뒤 숨진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던 앤드루 왕자는 과거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안마사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맹렬한 비난에 직면한 상태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남편 필립공의 고령에 따른 건강 문제와 차남의 성 추문 등 왕실 내부의 문제로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여왕은 이날 BBC를 통해 발표한 성탄 메시지에서 "올해는 때때로 꽤 험난하게 느껴졌다"면서 작금의 심경을 에둘러 토로하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그러나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신뢰를 쌓으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담담한 어조로 강조했다.


여왕은 사전 녹화한 성탄 메시지에서 50년 전 인류의 달 착륙을 언급하면서 "모든 위대한 도약은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했고, 올해가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75주년임을 거론하면서 "과거의 차이를 뒤로하고 함께 나아감으로써 예전에 엄청난 비용을 치르고 얻어낸 자유와 민주주의를 영예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왕은 "오늘날의 도전은 내 세대가 겪은 것과 다르지만, 나는 환경이나 기후보호와 같은 문제로 신세대들이 예전과 비슷한 목적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감명받았다"면서 특히 젊은이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것을 특별히 언급했다.


*영국 왕실의 행사 자체가 월드 뉴스~!


3. Costa del Sol: Man and children drowned 'in tragic accident'. The drowning of a man and his two children in a resort swimming pool on the Costa del Sol was a "tragic accident", the hotel owners have said.


스페인 남부 휴양지 코스타 델 솔 리조트에서 일가족 3명 익사 사고~!


스페인 남부 휴양지 코스타 델 솔 리조트


스페인 남부 휴양지 코스타 델 솔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번 사건은 9세 소녀가 수영장에 빠지자 16세 오빠와 52세 아버지가 소녀를 구출하려다가 벌어졌다. 아버지와 딸은 영국 시민, 아들은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트 경영진은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피해 고객들은 리조트 수영장 중 한 곳에서 반응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수영장에 안전요원도 없었나~!


4. Wolf 'snatches pet kangaroo' from Belgium home. A wolf has reportedly taken a privately owned kangaroo from a family's garden in Balen, north-east Belgium.


벨기에 반려 캥거루 늑대가 잡아먹어~!


캥거루


BBC는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북동부 발렌의 한 가정집 정원에서 반려 동물로 기르던 캥거루 한 마리가 사라졌으며, 다른 캥거루 한 마리도 상처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어떤 흔적도 찾아낼 수 없었다.


늑대와 야생동물들을 연구하는 란츠합(Landschap) 센터의 늑대 전문가 얀 루스는 ‘오거스트’란 이름으로 불리는 늑대에게 잡아 먹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과의 국경 근처에서 길을 잃고 이 지역을 헤매는 것으로 알려진 이 늑대 짓이라고 강하게 의심했다. 집주인의 부탁을 받고 근처를 돌아본 루스는 “늑대 발자국들을 발견했다. 늑대 짓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100% 확신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야생 늑대는 유럽 대륙 곳곳에서 많이 서식하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냥으로 인해 개체수가 계속 줄었다가 최근 사람들 눈에 띄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벨기에에서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야생 늑대 한 마리가 발견되어 화제가 됐다.


루스는 이 지역 늑대들은 멧돼지와 사슴 등을 잡아 먹어치우는데 캥거루의 덩치가 워낙 커 어디론가 끌고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야생 늑대의 귀환~!


5. Pope Christmas message urges softening of 'self-centred hearts'. The Pope has prayed for a softening of "stony and self-centred hearts" to help end injustice in the world, in his Christmas Day message.


교황 성탄 메시지, 전세계 분쟁, 사회적 불의 종식 촉구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바티칸 중앙 발코니에서 성탄 메시지를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을 맞아 그리스도라는 빛을 통해 무력 분쟁과 사회적 불의, 종교적 박해 등의 어둠이 극복되기를 기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더 나은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좀더 동정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현지시간 25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서 성탄절 공식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먼저 지난 10년간 참혹한 내전을 겪은 시리아 국민들의 고통을 언급했다. 반정부 시위로 국가적 혼란을 겪는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베네수엘라, 우크라이나와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직면한 예멘에도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고문과 박해, 비인간적 대우에 시달리는 이주민과 난민들을 위한 기도도 올렸다.


교황은 기독교인들이 살해된 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황은 "종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특히 납치된 신자들과 선교사들,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에 의한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극단주의 지하디스트의 공격으로 35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대부분은 여성이었다.


교황은 다른 두 명의 서구 교회 지도자들과의 드문 공동 메시지에서도 남수단의 평화를 호소했다. 남수단은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지만 이후 갈등과 분쟁에 시달렸다.


*온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6. Japan MP arrested on suspicion of taking casino bribe. A lawmaker from Japan's governing party has been arrested on suspicion of receiving 3.7m yen ($34,000) in bribes from a gambling operator.


중국 카지노 업체 뇌물 받은 일본 자민당 의원 체포~!


일본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좌)와 사퇴 중의원 아키모토 쓰카사(秋元司, 우)


일본 여당인 자민당 현역 의원이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IR) 사업과 관련해 중국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했다. 일본 현직 의원이 체포된 것은 2010년 1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았던 이시카와 도모히로(石川知裕, 46) 중의원 의원 이후 9년11개월 만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65) 정부는 복합리조트 사업을 성장 전략의 하나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카지노 뇌물 사건은 ‘벚꽃 스캔들’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아베 정부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25일 복합리조트 사업에 관심을 보인 중국 온라인 복권, 카지노 기업 ‘500.COM’으로부터 현금 300만 엔(약 3,19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아키모토 쓰카사(秋元司, 48) 자민당 중의원 의원을 체포했다. 아키모토 의원이 뇌물을 받은 시점은 2017년 9월이다. 그는 당시 내각부 및 국토교통성 부대신(차관)으로 복합리조트 사업을 담당하고 있었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이 중국 기업 초청으로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왔으며, 그와 가족이 항공비와 호텔 비용 등으로 약 70만 엔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아키모토 의원은 2017년 12월엔 중국 선전에 있는 ‘500.COM’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만났으며, 지난해 2월엔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했던 홋카이도 루스쓰 지역을 방문해 홋카이도 관계자와 면담하기도 했다. ‘500.COM’도 2017년 8월 오카나와 현 나하 시에서 열린 심포지엄 때 일본 복합리조트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뒤 루스쓰 지역에 투자를 추진했다.


복합리조트 사업의 핵심은 내국인까지 입장을 허용하는 카지노에 있다. 아베 정부는 도박을 조장한다는 비판에도 복합리조트 사업을 성장 전략의 하나로 추진해, 지난해 7월 복합리조트 실시 법안을 통과시켰다. 당시 야당인 입헌민주당 등이 내각불신임안까지 제출하며 법안 통과에 반대했지만 여당은 강행 통과시켰다. 일본이 카지노 사업을 해금하자 미국에 본사를 둔 ‘엠지엠(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등 세계적인 카지노 업체들이 앞다퉈 일본 진출 의사를 밝혔다.


아키모토 의원은 이날 “나는 부정에 전혀 관여한 적이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면서도 25일 자민당에 탈당계를 냈고 자민당은 이를 바로 수리했다. 사건 파장이 정권 전체로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세상에 별 해괴한 법~! 정부가 허가해 준 카지노 도박은 합법, 개인의 도박은 불법~!


7. Typhoon Phanfone: Philippines counts cost of deadly storm. Typhoon Phanfone has killed at least 16 people in the Philippines, leaving a trail of devastation through the centre of the country.


태풍 판폰 필리핀 중부 강타, 최소 16명 사망~!


태풍 판폰이 강타한 필리핀 레이테 섬 서부 레이테 주 오르모크(Ormoc)


제29호 태풍 판폰(Phanfone)이 필리핀 중부를 강타하면서 적어도 9명이 목숨을 잃었다. 필리핀 재난당국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 현재까지 판폰으로 숨진 이들의 숫자를 최소 16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순찰을 돌다가 전봇대가 쓰러져 감전사한 경찰관도 있었다.


전날 판폰이 필리핀 중북부를 강타하자 곳곳에서 전력 공급망과 통신망이 끊기고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가옥이 파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전체적인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필리핀 국가재난방지관리위(NDRRMC)는 판폰으로 인해 중부와 북부 민다나오 지역의 38개 마을에서 2,400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NDRRMC는 태풍 때문에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100편 이상이 결항했으며 해상 여행객 16,000명과 차량화물 1,400개, 여객선 41척의 발이 묶였다고 집계했다.


판폰은 올해 들어 필리핀에 상륙한 21번째 태풍이다. 필리핀 중부를 관통한 판폰은 남중국해로 빠져나가 베트남을 향하고 있다.


*필리핀은 태풍 다발지역~!


8. Japan hangs Chinese man in rare execution of foreigner. Japan has hanged a Chinese man for the high-profile and brutal murder of a family of four, the first execution of a foreigner in 10 years.


일본, 16년 전 일가족 4명 살해한 중국인 살인범 사형 집행~!


일본에서 사형이 집행된 중국인 살인범 웨이웨이


일본 법무성은 26일 후쿠오카(福岡) 구치소에서 중국 국적의 살인범 사형수 웨이웨이(魏巍, 40)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지난 2003년 6월 20일 새벽 웨이는 2명의 중국인 공범과 함께 후쿠오카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던 마쓰모토 신지로의 집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마쓰모토 부부와 11살 아들, 8살 딸 등 일가족 4명을 살해했다. 이들은 희생자 시신을 바다에 유기하기까지 했다.


이번 사형집행은 올들어 세 번째이자 지난 10월 31일 모리 마사코(森雅子) 법무상이 취임한 이후 첫 번째다. 2012년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2차 내각 출범 이후로는 17번째, 39명째 사형 집행이다.


모리 법무상은 “범인이 이기적인 이유로 행복하게 살던 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한 점을 신중하게 고려해 사형 집행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모리 법무상은 지난 23일 사형 집행 서류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의 공범인 중국 국적 양닝과 왕량은 중국으로 도주했지만 중국 경찰에 체포됐다. 2005년 7월 랴오닝 성 선양 중급법원은 양씨와 왕씨에게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형을 판결했고, 양씨는 사형 집행됐다.


*인과응보~!


9. Israel's Benjamin Netanyahu in party leadership challenge. Israeli Prime Minister Benjamin Netanyahu is being challenged for the leadership of his party in what is seen as a test of his hold on power.


이스라엘 집권 리쿠드당 대표 경선 시작, 네타냐후 재신임 전망~!


이스라엘 우파 집권 리쿠드당 총재 경선에 나선 네타냐후


이스라엘 우파 집권 리쿠드당의 대표 경선 투표가 26일(현지시간) 오전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후 11시까지 전국 1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유권자는 11만6천여 명이다.


리쿠드당 대표 경선은 2014년 12월 이후 5년 만으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치러졌다. 하루 전인 25일 저녁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70) 총리가 선거 유세를 하던 중 로켓포 경보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이후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와 기드온 사르(53) 의원이 리쿠드당 총재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현지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가 10여년 만에 리쿠드당에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사르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이 소수이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가 재신임을 받을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올해 연립정부 구성 실패와 비리 혐의 등으로 지도력에 타격을 입었지만, 아직 당내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보수 강경파 정치인 네타냐후 총리는 1993∼1999년 리쿠드당 대표를 지냈고 2005년부터 계속 당을 이끌고 있다.


네타냐후는 1996년부터 총리직 재임 기간이 모두 13년 9개월로 이스라엘 최장수 총리이고 팔레스타인 분쟁, 이란 문제 등 중동 정책에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올해 4월과 9월 조기 총선 직후 대통령에 의해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됐지만 다른 정당들과 연립정부 구성에 잇달아 실패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지난 11월에는 뇌물수수와 배임 및 사기 등 비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네타냐후 총리에게 도전장을 던진 사르 의원은 리쿠드당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베테랑 정치인이다. 1999년 네타냐후 연립정부에 합류한 뒤 2003년 처음 국회의원이 됐고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교육장관과 내무장관을 잇달아 지냈다. 사르 의원은 올해 2차례나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한 네타냐후 총리로는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번 경선으로 리쿠드당 대표직을 유지하더라도 정치적 미래를 낙관할 수 없다. 리쿠드당이 내년 3월 2일 예정된 총선에서 승리하고 네타냐후 총리가 연정 구성에 성공할지도 불투명하다.


이달 초 이스라엘 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총선에서 중도정당 청백당(Blue and White party)이 리쿠드당보다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는 검찰에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인간은 권력, 파리는 똥 냄새를 잘 맡는다~!


10. Trump impeachment: Lisa Murkowski 'disturbed' over co-ordination. Republican Senator Lisa Murkowski has said she is "disturbed" by her party's stance before President Donald Trump's impeachment trial.


미 공화당 머카우스키 상원의원, 트럼프 탄핵 '속전속결' 당 전략에 반발~!


리사 머카우스키 미 상원의원


미국 공화당 소속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과 협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상원 탄핵재판에서 자료 제출 요구나 증인 소환 없이 신속한 부결을 시도하려는 당의 전략에 반기를 들었다. 온건 성향의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이날 NBC 지역방송 KTUU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상원 탄핵재판도 시작하기 전에 즉각적인 부결을 예고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당내 리더인 매코널 원내대표의 말을 들었을 때 불안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탄핵재판과 관련해 상원과 백악관은 일정한 거리를 둘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탄핵재판과 관련해 "백악관과 완전히 협력하겠다"고 공언했다.


머코우스키 상원의원은 또 하원 민주당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의 증언 거부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은 실수라고 주장했다. 머코우스키 상원의원은 "만약 하원이 진정으로 중요한 정보들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음에도 핵심 증인들이 백악관의 지시로 증언을 거부했으면 다음 단계는 법원으로 문제를 끌고가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공화당 지도부를 상대로 공개적으로 반기를 드는 경우는 드물지만 반대 의사를 나타내면 입장을 끝까지 고수했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 인사 청문회,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 때도 끝까지 반대 의사를 고수했다.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또 다른 온건 성향의 수잔 콜린스(메인) 상원의원과 보조를 맞추는 경향이 있다며 당론에 대한 이탈자가 늘어나면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로서는 기존 전략을 수정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중지란~!


11. Migrant crisis: Seven die as boat sinks in Turkey's Lake Van. A boat carrying migrants from Pakistan, Bangladesh and Afghanistan has sunk in Lake Van in eastern Turkey, with at least seven people dead, officials say.


터키 동부 반 호수에서 이주민 탄 배 전복, 6명 사망~!


터키 반 호수에서 이주민을 태우고 가다가 전복된 배


26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비틀리쉬 주의 반 호수에서 난민 71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7명이 숨지고 64명이 구조됐다. 비틀리쉬 주는 성명을 내고 "이 보트는 아들제바즈 마을에 접근하던 중 전복됐으며,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민들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 중 5명은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구조된 난민들은 건강 상태에 따라 비틀리쉬 주의 병원과 난민 보호센터로 이송됐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불가리아, 그리스와 육로, 해상으로 접한 터키는 유럽행을 바라는 난민들의 주요 경유지로 이용된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터키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고 터키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려다 체포된 이주민의 수는 26만8천 명에 달했다.


*유럽을 향한 끊임없는 이주민 행렬~!


12. Annular solar eclipse: Crowds in Asia gather to see 'ring of fire'. People across Asia are witnessing an annular solar eclipse, which is also known as a "ring of fire".


아시아에서 금환일식 관측~!


아시아에서 관측된 금환일식


26일 올해 마지막 천문현상인 일식이 아프리카 서쪽 끝,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들 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겨둔 채 가리는 금환일식 현상을 관측할 수 있었다.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인도 및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사람들이 모여 자연 현상을 보았다. 금환일식은 달이 태양의 중심을 가려 가장자리가 밝은 고리 모양을 형성한다. 일식은 매년 2 개의 일식이 있으며, 지구가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달의 그림자에 들어갈 때만 발생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분(서울 기준)부터 달이 해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나기 시작해 오후 3시 15분 최대 면적을 가리게 된다. 이때 일식 면적은 태양 면적의 13.8%다. 이어 2시간 만인 오후 4시 11분 달이 해와 멀어지면서 일식이 끝난다. 하지만 한국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거나 눈,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천문현상을 관측하기가 어려웠다.


이전 일식은 7월 2일에 있었고 남미에서만 볼 수 있었다 . 다음 전체 일식은 2020년 12월 14일이며, 남서 아프리카와 남극 대륙뿐만 아니라 칠레 남부와 아르헨티나의 일부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오늘 금환일식 축하하는 함박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