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lawi election: Court orders new vote after May 2019 result annulled. Malawi's constitutional court has annulled last year's controversial election, which saw President Peter Mutharika narrowly re-elected.
아프리카 남동부 말라위 헌법재판소 2019년 대선 무효 결정, 150일 내 재선거 명령~!
지난해 말라위 대선 2위 나사로 챠케라(좌), 3위 사울로스 칠리마(중), 1위 피터 무타리카(우)
말라위 헌법재판소는 3일(현지시간) 지난해 5월 대선 때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대선 결과를 무효로 하는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대선 때 투표 결과를 왜곡하기 위해 수정액을 사용하거나 결과 양식에 서명이 제대로 돼 있지 않는 등 다양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적시했다.
헌법재판소는 또 헌법에 부합하는 다수결로 선출된 이는 아무도 없다면서 선거법 개정을 제안하는 등 선거 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150일 이내에 재선거를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결정은 대법원 상고를 통해 최종 판단을 받을 수 있다.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국가인 말라위는 지난해 5월 대선에서 피터 무타리카(Peter Mutharika)가 38.5%의 득표율을 올려 연임에 성공했지만 선거 부정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투표 결과가 일주일 정도 늦게 공개되기도 했다.
판사에게 뇌물 공여 기도 의혹이 제기된 후 인권단체가 말라위 수도에서 개최한 집회
그러나 35.4%를 얻은 나사로 챠케라(Lazarus Chakwera), 20.2%를 얻은 사울로스 칠리마(Saulos Chilima) 등 야당 후보들은 선거 부정을 통해 총 510만 명의 투표 중 140만 표가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무타리카 대통령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부정을 인정했지만 이것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맞섰다.
이번 결정을 앞두고 수도 릴롱궤와 경제수도 블랜타이어의 많은 상점들은 폭력 시위를 우려해 문을 닫았었다. 하지만 릴롱궤와 블랜타이어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조용했다.
국제법 전문가 출신의 무타리카는 2012년 갑작스럽게 사망한 빙구 와 무타리카 대통령의 동생으로 외교장관을 지냈다. 그는 2014년 대선에서 야당 후보로 나서 36.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964년 영국에서 독립한 말라위는 농업에 의존한 경제구조로 세계에서 매우 가난한 국가로 꼽힌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를 보면 말라위 인구 2천만 명의 약 70%가 하루에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할 정도로 빈곤이 심각하다.
*국민들이 가난한 나라는 예외없이 지배계급의 억압과 착취,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
2. Iran plane downing: Tehran ends co-operation with Ukraine. Iran has ceased co-operation with Ukraine in its investigation into the downing of Ukrainian passenger jet PS752 by Iranian missiles last month.
176명 탄 PS752편 격추 이란, 우크라이나와 사고 조사 협력 중단~!
이란 미사일에 격추된 우크라이나 여객기 PS752편 잔해
우크라이나의 1+1방송은 2일 밤 PS752편 여객기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을 맞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다른 이란 여객기의 조종사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공항 관제탑이 교신한 기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란 중부 시라즈를 이륙해 테헤란 부근을 비행하던 이란 아세만항공 여객기 조종사는 관제탑에 "빛이 여러 개 보인다. 마치…아, 미사일이다. 미사일을 쏘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관제탑은 "아니다, 몇 마일 거리인가. 어디인가"라고 되물었고 조종사는 "파얌공항 근처다"라고 답했다. 파얌공항은 테헤란에서 서쪽으로 20km 떨어진 카라지에 있는 화물전용 공항이다.
관제탑은 군이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통보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조종사는 수긍하지 않고 "미사일 불빛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폭발이다. 아주 큰 불빛을 봤다.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1+1방송은 이 교신 뒤 관제탑이 우크라이나 여객기와 교신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전했다. 교신 내용은 이란 당국이 이 여객기가 추락한 즉시 미사일로 격추됐다는 사실을 알았음을 시사한다. 1+1방송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 교신 기록이 사실이라는 점을 안다고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지난달 8일 여객기가 추락하자 기계적 결함이라고 했다가 사흘 뒤인 11일 미국의 크루즈미사일로 오인하는 바람에 실수로 대공 미사일 2발로 격추했다고 시인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0일 밤에서야 미사일 격추 사실을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측 진상규명위원회의 하산 레자이파르(Hassan Rezaeifar) 위원장은 3일 피격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우크라이나 측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측이 이런 식으로 정보를 외부에 흘리면 그들과 증거를 더 공유하고 싶지 않다"라고 항의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문서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이란 관계 악화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라는 결과를 낳아~!
3. Turkish soldiers killed in Syrian army shelling in Idlib. Five Turkish soldiers and three civilians have been killed by Syrian army shellfire in Syria's opposition-held province of Idlib, Turkey says.
시리아 정부군 이들리브 포격으로 터키 군 5명, 시민 3명 사망~!
포격으로 연기가 치솟고 있는 이들리브
터키군은 시리아 정부군의 포격으로 자국군 5명이 사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터키 국방부 장관은 전날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터키 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외에도 9명이 다쳤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국방부 장관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터키 군은 반격을 가해, 공격 원점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터키 군 주둔 위치를 사전 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군이 공격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터키 군은 이들리브 일대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다.
시리아 인권단체에 따르면 터키 군 차량 200여 대가 시리아 국경을 넘어 이들리브 일대 등으로 향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의 마지막 거점 이들리브 일대에 대해 공세를 가함에 따라, 반군을 지원해왔던 터키 군이 실력행사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터키 군은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와 라카티아를 연결하는 도로 일대를 군사작전구역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앞서 터키 군은 시리아와 반군 사이의 휴전을 감시하기 위해 이들리브 일대 12곳에 감시 초소를 세웠다. 이들리브는 원래 인구 100만 명이 거주하는 곳이지만, 반군이 정부군에 패퇴하면서 피난민들이 몰려 현재 3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복잡한 시리아 내전..... 시리아 시아파 정부군, 수니파 반군, 쿠르드 반군, 알카에다 반군, 알누스라 반군, 다에시(IS) 반군, 수니파 반군 지원 터키, 시리아 정부군 지원 러시아, 시리아 정부군 지원 이란.....
4. Pound falls on fears of 'bare bones' EU trade deal. The pound has fallen in value as comments from Prime Minister Boris Johnson renewed concerns the UK faces leaving the EU without a trade deal.
파운드화, 영국-EU 무역협상 우려에 하락~!
브렉시트 강경파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파운드화가 영국-유럽연합(EU)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하고 있다. 3일 오후 5시 20분(한국시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662달러(0.50%) 하락한 1.313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BBC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 연설에서 향후 EU와의 무역협정 협상에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이번 연설에서 규제 일치, 유럽사법재판소(ECJ)의 사법관할권 수용 등을 포함한 어떤 EU 측 요구사항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코메르츠방크의 울리히 로이트만 전략가는 EU와 무역합의 없이 브렉시트 이행 기간을 끝낼 수 있다는 존슨 총리의 위협은 파운드 약세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트만은 작년에도 존슨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를 발표했다가 물러선 적이 있다며, 이는 파운드화가 더욱 심하게 떨어지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세상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 오늘날 영국의 부는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대륙에서 약탈하거나 도둑질해서 쌓은 것이니 이제는 돌려줘야 할 때~!
5. Jennifer Lopez and Shakira sparkle at the Super Bowl. "Let's show the world what two little Latin girls can do," Jennifer Lopez told Shakira, shortly before playing the Super Bowl Half Time Show in Miami.
라틴계 팝스타 샤키라, 제니퍼 로페즈 2020 슈퍼볼 하프타임 쇼, 팬 열광~!
2020 슈퍼 볼 하프 타임을 열광시킨 샤키라(좌)와 제니퍼 로페즈(우)
라틴계 팝스타 샤키라(Shakira)와 제니퍼 로페즈(JLO)가 '2020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열광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샤키라와 제니퍼 로페즈는 슈퍼볼 LIV 무대에 올랐다.
J.Lo & Shakira - 2020 Superbowl Halftime Show
두 명의 라틴계 팝스타가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슈퍼스타의 공연 중 라틴계 뮤지션 '배드 버니'와 'J 발빈'도 함께 했다.
1998년 아랍풍 히트곡 'Ojos Asi'를 부르며 로프 댄스를 추는 샤키라
샤키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 나라에 라틴계 사회의 밀접한 관계성을 인식시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제니퍼 로페즈도 "이 시기에 함께 활동하고 있는 라틴계 뮤지션은 우리에게 매우 힘이 된다."라며 이 쇼가 라틴 사회에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국기 망토를 입고 딸 엠마와 함께 'Let's Get Loud'를 부르는 로페즈
12분 간의 합동 공연에서는 샤키라의 'She Wolf', 'Empire', 'Whenver,wherever' 등의 히트곡들과 로페즈의 'Jenny From the Block', 'Waiting for Tonight', 'Let’s Get Loud' 등의 레퍼터리가 공연되었다. 로페즈는 'Let's Get Loud"를 부르던 중 딸 엠마를 무대에 합류시키면서 열광의 무대를 이어갔다. 라틴계 뮤지션의 자부심이 가장 두드러진 순간은 로페즈가 'Let's Get Loud'공연에서 푸에르토리코 국기가 그려진 망토를 입었을 때 최고조에 달했다.
*슈퍼 볼에 슈퍼 스파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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