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tate of the Union: Pelosi rips up copy of Trump's speech. Five takeaways from Trump's speech. It was a historic State of the Union address - conducted the day after the Democrats' chaotic Iowa caucuses and the day before the Senate renders its verdict in the president's impeachment trial.
트럼프 국정연설서 펠로시 악수 무시, 펠로시는 연설 원고 찢어~!
펠로시가 내민 손을 무시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의회 하원 회의장에서 열린 국정연설에서 '위대한 미국의 귀환'을 외쳤다. 하지만 트럼프는 자신의 탄핵 재판을 추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펠로시가 내민 오른손 악수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연단에 올랐다. 이에 펠로시는 카메라 앞에서 트럼프의 연설문을 갈기갈기 찢었다.
두 사람의 충돌은 처음이 아니다. 펠로시는 트럼프의 탄핵을 추진한 핵심 인물이다. 또 국정연설이 이뤄진 하원 회의장은 48일 전 하원의 트럼프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곳이자 연설 다음날인 5일 상원이 탄핵 심판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인 곳이다. 탄핵안은 공화당 이탈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결이 유력하다.
트럼프는 이날 탄핵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국정 성과를 나열하며, 올해 11월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화당 의원들은 연설 준비 중인 트럼프를 향해 "4년 더"를 외치며 그를 지지했다. 이어 펠로시는 트럼프를 소개하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등의 의례적인 표현들을 모두 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0월 회의를 하다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인 후 4개월 만이다. 두 사람의 마찰은 연설이 시작된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트럼프는 연설 중 민주당이 미국 납세자들로 하여금 불법 이민자들에게 무제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강요할 계획이라고 비난했다.
함께 화면에 비치고 있던 펠로시는 직후 입 모양을 만들어 두 번이나 "그렇지 않다(Not true)"고 말했다. 그리고 연설 직후 연설문을 갈기갈기 찢으며 그의 뜻을 확실히 밝혔다.
트럼프의 연설 원고를 갈기갈기 찢는 펠로시
펠로시는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른 대안들에 견줘 그나마 예의 바른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그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등 정책적 대치가 없는 분야에 대한 발언에는 여러 번 일어나 손뼉을 쳤다.
트럼프의 연설은 1시간 18분간 진행됐다. 그는 전임 대통령 오바마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불과 3년 만에 우리는 미국의 쇠퇴라는 사고방식을 산산조각내고 미국의 운명이 축소되는 것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조금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속도로 전진하고 있으며 절대 뒷걸음치지 않을 것"이라고 더했다.
트럼프는 일자리를 없애는 "수많은 규제를 줄이고 역사적이고 기록적인 감세를 시행했으며 공정하고 상호 무역합의를 위해 싸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 "사회주의가 미국의 건강보험을 망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민주당에서 제기되는 전 국민 의료보험 공약인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을 비판한 것이다.
이 외에도 트럼프는 미국이 세계 제1의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국이 된 것,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서명한 것, 그리고 중국과 새 무역 합의에 서명한 것 등을 그의 성과로 꼽았다.
펠로시는 트럼프가 연설하는 동안 자신의 테이블 위 문서를 들여다보며 고개를 거의 들지 않았고, 간간이 공화당 중심으로 기립박수가 나올 때에도 박수를 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국정연설엔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참석했다. 트럼프는 연설을 통해 그를 소개했고, 과이도는 일어서서 청중들을 향해 인사를 보냈다. 트럼프의 발언을 무시하던 펠로시도 과이도가 소개될 때엔 박수를 쳤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월 백악관 성명을 통해 과이도를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선언,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 현 정권 축출을 추진해 왔다.
*무슨 초딩도 아니고...... 기자들만 신났네~!
2. Trump acquitted by Senate in impeachment trial. President Donald Trump has been cleared in his impeachment trial, ending a congressional bid to oust him from office that bitterly divided the US.
미 상원 트럼프 탄핵안 예상대로 최종 부결, 탄핵 정국 종결~!
트럼프 탄핵 재판장을 맡은 존 로버츠 미 연방 대법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안이 5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최종 부결됐다. 이로써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았던 트럼프는 면죄부를 받았고, 탄핵 정국도 종결되었다.
상원은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각각 실시한 결과 두 안건 모두 부결됐다. 권력 남용 혐의의 경우 52-48, 의회 방해 혐의는 53-47로 각각 무죄가 내려졌다.
상원의 여야 의석 분포는 53-47로, 당론 투표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 가운데 권력 남용 혐의에서만 공화당 밋 롬니 상원의원이 탄핵안에 찬성하면서 이탈했다. 탄핵안이 부결되리라는 것은 여대야소의 상원 의석 분포상 사실상 예견됐던 것이다. 이번 상원 탄핵심리는 증인 채택 없이 속전속결로 진행되면서 이변 없이 싱겁게 끝났다.
미 정국은 이제 '포스트 탄핵' 대선 국면으로 급격히 전환된 가운데 11월3일 대선 승리를 놓고 트럼프-반트럼프 후보의 정치적 명운을 건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탄핵 정국 종결은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해 9월 24일 탄핵 조사 개시를 공식 발표한 지 134일 만이고, 지난해 12월18일 하원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가결한 지 49일 만이다.
상원의 탄핵심리 막바지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우크라이나 군사 원조 및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수사 연계를 원했다는 '폭탄 증언'이 담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이 일부 공개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볼턴 전 보좌관 등에 대한 증인채택안이 부결되자 탄핵안 표결은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잠재적 대선 라이벌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수사를 종용하면서 이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와 연계했다는 의혹이다. 이른바 '퀴드 프로 쿼'(대가성 거래) 여부가 핵심 쟁점이었다.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후 약 2년 간 자신을 괴롭힌 '러시아 스캔들'에 이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발목이 잡혔으나 '무죄선고'를 받음에 따라 탄핵 부담을 털어내고 재선 행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전날 밤 국정연설에서 '위대한 미국의 귀환'을 선언하며 경제와 안보, 무역 등 치적을 나열하는 등 선거 유세를 방불케 하는 행보를 보였다. 탄핵 위험은 사라졌지만, 이번 탄핵 추진 과정에서 미국 전체가 극심한 국론 분열 양상을 노출하면서 대선 국면에서 그 후유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탄핵안에 공화당 상원의원 중 유일하게 소신 찬성표를 던진 미트 롬니
무산된 민주당의 탄핵 추진이 대선 정국에 미칠 여야의 득실도 주목된다. 트럼프는 탄핵안 무죄선고를 발판으로 민주당을 향해 대대적 공세를 퍼부으며 지지층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진영은 민주당이 이번 탄핵 추진을 통해 역풍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포스트 탄핵 국면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 불씨 살리기를 시도하며 반트럼프 진영 결집의 동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트럼프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돋보이는 인물 - 트럼프 탄핵안에 공화당 상원의원 중 유일하게 소신 찬성표를 던진 미트 롬니~!
3. Turkey plane: one dead, 157 hurt as jet skids off runway in Istanbul. A passenger plane landing at an airport in Istanbul has skidded off the runway and broken into three parts, killing one person and injuring more than 150, officials say.
터키 여객기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1명 사망, 157명 부상~!
터키의 저가 항공사인 페가수스 항공 소속 보잉 737 사고기
터키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에서 5일(현지시간) 페가수스 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57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로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하고, 동체가 세 부분으로 부러지는 등 크게 파손됐다. 사고 현장에선 조종석을 포함한 여객기 앞부분이 기체로부터 잘려 나왔고 꼬리 부분을 포함한 뒷부분에선 선명한 틈 자국이 생겼다.
자히트 투르한 터키 교통부 장관은 "이즈미르에서 출발해 사비하 괵첸 공항에 착륙하던 페가수스 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졌다"고 밝혔다. 투르한 장관은 당초 "사고 여객기에 승객 171명과 조종사, 승무원 6명 등 177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추후 "현 단계에서 15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우리의 동료 시민 중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확인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검찰이 이 사고와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투르한 장관은 "일부 승객은 스스로 탈출했지만 다른 승객들은 안에 갇혀 있어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객기가 공항에 격렬한 기세로 착륙한 뒤 파손됐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얻은 정보로는 착륙 당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들판에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터키 현지 방송은 부서진 여객기 동체의 틈 사이로 승객이 나와 뒷날개 쪽으로 긴급 대피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일부 터키 현지 매체는 "조종사 2명 중 1명이 한국인이며, 부상이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BBC도 조종사 2명이 터키인과 한국인이라며 터키 교통부 장관의 말을 빌려 당국이 부상한 조종사들과 아직 접촉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주이스탄불 한국 총영사관은 "해당 항공사 측에 문의한 결과 사고 여객기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승객은 물론 조종사 중에도 한국인은 없다고 항공사 측이 밝혔다"고 말했다.
알리 예르리카야 이스탄불 주지사는 "사고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60m가량을 미끄러졌고, 그런 다음 30~40m가량 둑을 따라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자 대부분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며 "무척 슬픈 일이지만 더 큰 사고를 피한 것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스탄불에는 사고 직전 종일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었으며, 이 사고로 오후 9시 30분 현재까지 사비하 괵첸 공항 이착륙이 중단됐다. 이스탄불에선 이러한 날씨 때문에 종종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한다.
터키의 저가 항공사인 페가수스 항공 소속 보잉 737기는 지난달 7일에도 사비하 괵첸 공항에 착륙하던 중 비바람에 활주로에서 미끄러진 바 있다. 당시 16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018년 1월에는 소속 여객기가 터키 북동부 흑해 연안 도시 트라브존 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바다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승객과 승무원 168명 전원은 무사히 구조됐다.
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페가수스 항공은 보잉 항공기 47대, 에어버스 36대 등 항공기 83대를 운영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
4. World's biggest iceberg makes a run for it. The world's biggest iceberg is about to enter the open ocean.
길이 150km 초거대 빙산 A68, 남극에서 완전 분리되어 움직이기 시작~!
남극에서 떨어져 나와 움직이기 시작한 A68 빙산
세계 최대 빙산인 A68이 남극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돼 곧 바다를 떠다니는 해빙(海氷)이 될 것이라고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길이 약 150km, 두께 약 200m, 면적 약 6000㎢ 크기의 A68 빙산은 지난 2017년 7월 균열을 일으키면서 남극의 라르센 C 빙붕으로부터 떨어져나오기 시작했지만 지난 2년반 동안 크기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A68이 완전히 바다로 분리되면 그 크기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스완시 대학의 애드리언 러크먼 교수는 "A68이 해빙이 된 후에도 오래 동안 한 덩어리로 살아남는다면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A68이 남극에서 완전히 분리돼 해빙이 되면 바람과 해류에 의해 계속 북쪽으로 떠밀려갈 것이고, 그러한 이동은 올여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이 빙산은 현재 남위 63도 부근에 있는데, 해빙이 돼 남극에서 떨어져 나오면 남위 54도의 영국령 사우스 조지아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로스 빙붕에서 분리된 1만2000㎢ 크기의 B15 빙산이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큰 빙산이었지만, 현재는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인근으로 떠밀려온 200㎢ 크기의 빙산이 남아 있을 뿐이다.
과학자들은 A68 외에도 2개의 빙산이 머지 않아 남극으로부터 떨어져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는 남극 서쪽의 파인 아일랜드 빙하이고 다른 하나는 남극 동부의 브런트 빙붕의 끝자락이다.
*A68이 축구장 100만 개 크기라던데.....
5. Germany AfD: Outrage as far right helps oust Thuringia PM Ramelow. Protests have broken out in the eastern German state of Thuringia after the far-right AfD party helped oust state premier Bodo Ramelow, replacing him with another candidate.
독일 튀링겐 주, 극우정당 AfD 지지로 총리 당선~!
극우정당 AfD 튀링겐 주 위원장 뵈른 회케(우)와 악수하는 FDP 토마스 켐메리히 총리 당선자(우)
독일 튀링겐 주에서 새 총리가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지원을 받아 선출되면서 기성 정치권이 충격에 빠졌다. 지방정부의 새 총리가 소속된 중도~중도우파 성향의 자유민주당(자민당, FDP)은 AfD와 사전에 협의는 하지 았다. 하지만, AfD가 FDP를 실질적으로 지원한데다 결과까지 좌지우지한 셈이어서 충격은 더 컸다.
5일 튀링겐 주 의회에서 실시된 총리 선출 투표에서 친기업성향의 FDP 소속 토마스 켐메리히(Thomas Kemmerich)가 예상을 뒤엎고 총리로 선출됐다. 켐메리히는 45표를 얻어 한 표 차로 튀링겐 주 제1당인 좌파당(Die Linke) 소속의 보도 라메로브(Bodo Ramelow) 현 총리를 제쳤다.
FDP는 소수정당이지만,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기민당, CDU)이 켐메리히를 지원했다. CDU는 튀링겐 주에서 제3당이다.
반면, Die Linke와 사회민주당( SPD), 녹색당(die Grünen)은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하고 라메로브를 총리 후보로 내세웠다. 진보 3당은 튀링겐 주 의회 전체 90석 가운데 과반에 가까운 42석을 점유하고 있다.
진보 3당은 CDU와 FDP가 당연히 AfD와 협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라메로브의 총리 재선출을 자신했었다. AfD에서도 총리 후보가 나왔으나 투표에서 한 표도 얻지 못했다. AfD 의원들이 전략적으로 소속당 후보가 아닌 켐메리히를 밀어주었기 때문이다.
AfD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연방의회와 주의회에서 기성정당들은 AfD를 극우정당으로 규정하고 협력을 거부해왔다. 특히 이번 결과는 튀링겐 주의 AfD 대표가 뵈른 회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회케는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추모관을 수치스러운 기념물이라고 비판해 논란을 일으킨 인물로 AfD 내에서도 강경파다. 홀로코스트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뜻하는 용어다.
FDP는 AfD와는 연정을 구성할 생각이 없다면서 CDU, SPD, 녹색당과 연정 구성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민당의 린트너 대표는 "비밀 선거에서 우리 후보를 누가 지지하느냐는 우리의 권한 밖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CDU는 연정 참여 가능성을 일축했다. 특히 CDU는 AfD의 전략에 휘말려 들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CDU 등 기성정당들이 협력해 주 의회를 해산하고 지방선거를 다시 실시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베를린 FDP 당사 앞에서 극우 파시즘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대
집권 CDU의 파울 치미아크 사무총장은 "나치의 투표로 선출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재선거가 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DU의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대표도 캄메리히를 지지한 CDU의 튀링겐 주 의원들을 비판했다.
CDU의 자매정당인 기독사회당(CSU)의 마르쿠스 죄더 대표는 "CDU가 신뢰를 상당히 잃게 됐다"면서 재선거를 주장했다. 린트너 대표도 연정 구성이 어려우면 재선거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메로브 현 총리는 튀링겐에서 독일 최초로 90년 전의 국가사회주의 정부가 선출되었다고 지적했다. CDU 카렌바우어 대표도 재선거를 요구하면서 "튀링겐에 나쁜 날, 독일에도 나쁜 날"이라면서 분노했다. 켐메리히 소속당 FDP의 린트너 대표는 AfD와의 협력을 배제했다.
*독일 주류 정당들에게 극우 파시스트 정당 AfD와의 협력은 금기 사항이다. 결과적으로 CDU와 FDP가 AfD와 손을 잡은 셈이다. 독일 주류 정당들이 AfD에 완전히 농락당한 꼴이 됐다. CDU와 FDP도 우파지만 AfD는 상종도 해서는 안될 극우 파시스트라는 거다.
6. Australia launches inquiry into military veteran suicides. Australia is to set up an independent body to investigate military veteran suicides,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as announced.
호주, 퇴역 군인 자살 사건 조사 시작~!
호주 해군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가 퇴역 군인 자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독립기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임 감독관이 이끄는이 기관은 2001년부터 400건 이상의 자살 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다.
호주는 2019년에만 전역 장사병 7명이 자살했다. 이에 호주 ㅜ민들은 예비역 장사병 실태에 대한 로열 커미션 조사 도입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25만 명이 서명했다.
자살 예비역 장사병 유족들은 이구동성으로 “예비역 장사병에 대한 국가 보훈처와 호주군 당국(Australian Defence Force)의 무관심과 책임 회피로 이같은 비극이 재현되고 있다”며 로열 커미션 조사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유가족들은 병영 내 자살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015년 한해 동안에도 41명의 예비역 장사병과 참전용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공개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같은 수치는 2016년까지 13년 동안에 걸친 아프가니스탄 전쟁 기간 동안의 호주군 전사자 수와 같은 수치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겨줬다.
호주 정부는 현재 전역 후 자살한 예비역 장사병 문제를 포함 예비역들의 정신건강, 웰빙, 복지 등에 대한 심층적 조사를 통해 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모리슨 행정부의 독립기구 설치 발표는 전역 후 자살한 일부 예비역 장사병의 부모를 만난 직후 나왔다. 자살한 참전 예비역 유족들은 한 목소리로 “호주군 당국과 보훈처로부터의 적절한 대처와 지원만 받았다면 이들이 아직 살아 있었을 것”이라며 정부 당국에 강한 불만을 터뜨린 바 있다.
실제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호주군 참전용사들의 경우 우울증, 불안증 등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귀국했으나 별다른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던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 이런 점에서 유가족들은 “자살 위험에 놓인 남여 장병들의 고통과 어려움에 군 당국이 귀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살 군인들의 대다수는 참전용사들로 이들은 이라크,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거나 해군으로 오랜 세월 항해작전에 참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참전한 적이 없는 예비역 장사병들의 자살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병영실태 전반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어두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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