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20. 2. 3.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런던 남부서 테러 추정 칼부림, 용의자 사살

林 山 2020. 2. 3. 16:00

1.[Breaking News] Streatham attacker had been released from jail. A man shot dead by police after he attacked people in south London had been recently released from prison after serving time for terror offences.


[속보] 런던 남부서 테러 추정 칼부림, 용의자 사살~!


테러로 추정되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런던 남부 스트레텀 번화가


영국 남런던 스트레텀(Streatham)의 한 번화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칼에 찔렸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용의자 수데시 암만(20)은 큰 칼을 들고 있었고, 가슴에 은색 용기를 두르고 있었으며, 자살폭탄 조끼를 두른 것처럼 보였다. 부상자 두 명은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고, 한명은 날아가는 유리병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 수데시 암만은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 존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당국은 암만의 집을 수색하고, 컴퓨터 등을 압수해 인터넷 기록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트레텀 번화가 주변에는 비상등을 켠 경찰차 옆에 경관이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BBC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오후 2시께 세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다. 런던경찰청은 "경찰관들이 스트레텀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살된 테러 용의자 수데시 암만


SNS에는 수데시 암만이 스트레텀 하이 로드 지역에 있는 약국 체인인 부츠 밖에 얼굴을 바닥으로 향한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 남성은 회색 바지에 검은색 구두, 녹색 상의를 입고 있었다.


수데시 암만은 지난 2018년 온라인상 테러 모의, 폭탄 제조 문건 소지 등 13건의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던 중 최근 가석방 조치로 풀려났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런던에서는 앞서 지난해 11월 말 과거 테러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가 가석방된 우스만 칸(28)이 런던 브리지 인근에서 칼부림 테러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케임브리지대 졸업생 두 명이 목숨을 잃었고, 칸은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테러 다발 국가들은 과거 약소국가들에서 자행한 만행들을 돌이켜보아야~!


2. US election 2020: Which Democratic candidate will take on Trump? Election season is getting under way and the race to become the Democratic challenger to Donald Trump is hotting up.


2020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조 바이든과 버니 샌더스 양강 구도~!


2020 미 대선 민주당 경선 선두주자인 조 바이든(좌)과 버니 샌더스(우)


11월 3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9개월 남겨둔 3일 미국 중부 아이오와 주에서 2020년 대선의 막이 올랐다. 집권 공화당과 야당 민주당은 이날 아이오와 주도(州都) 디모인에서 각각 코커스(당원대회)를 개최하며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선출이 확정적이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모두 11명의 후보 중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는 미 중부 시간 3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4일 오후 1시)쯤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3일 미 집권 공화당과 야당 민주당이 중부 아이오와 주도(州都) 디모인에서 각각 당원대회(코커스)를 개최하며 대선후보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정적인 공화당과 달리 민주당은 총 11명의 후보 중 샌더스와 바이든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심판 심리로 워싱턴에 발이 묶여 있던 양당 주요 인사, 각국 취재진 2,600명도 이날 아이오와에 집결했다. 인구 21만 명의 소도시 디모인 전체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일 현지의 한 유세장을 찾은 샌더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병적인 거짓말쟁이, 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라고 비난했다. 강경 진보 성향으로 골수 민주당 지지자에게 인기가 높은 그는 당원만 참석하는 코커스의 특성상 참여율이 높을수록 온건 중도파인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자신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친구와 가족을 데려와 달라.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와 정의를 믿는 많은 이들이 나오면 내가 이길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비슷한 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도 다른 유세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 위해 나라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바이든-샌더스 두 후보의 경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가 지난달 26∼29일 민주당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샌더스 후보는 27%로 26%의 바이든 후보를 1%포인트 앞섰다. 바이든 후보가 지난해 4월 출마 선언 후 줄곧 전국 지지율 1위를 고수했다는 점에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아이오와에서 49.9%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0.3%포인트 뒤진 49.6%의 샌더스 후보를 물리쳤고, 결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아이오와 민주당원 중 아직 약 3분의 1이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며 부동층 판세가 승자를 좌우할 것으로 점쳤다.


바이든-샌더스 두 후보의 아이오와 지지율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15%),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9%),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 시장(7%)을 크게 앞서고 있다. 샌더스 후보는 11일 비당원의 참여도 가능한 오픈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열리는 뉴햄프셔 주에서도 계속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


샌더스 후보는 국가 운용 단일 건강보험제도 ‘메디케어포올’, 대학 무상교육, 부유세 등 강력한 진보 성향 공약을 내걸고 20, 30대 젊은이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정책과 유사한 공약으로 백인 중도층을 포섭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당내 경선에서는 샌더스 후보, 본선 경쟁력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좀더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샌더스의 약진으로 사회주의 찬반 논란도 불붙고 있다. 냉전과 매카시즘 광풍을 거친 미국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개석상에서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일이 금기로 여겨졌다.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미국에서도 점차 사회주의 이론을 지지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본선 대결에서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지난달 30일 이미 아이오와 주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11월에 급진적인 민주당 사회주의자들을 물리치겠다”며 ‘사회주의’란 단어를 10번 반복했다. 그는 4일 연두교서 발표 때도 사회주의를 언급하며 보수 성향 공화당 유권자를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대선은 50개 주를 대표하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을 차지하는 사람이 백악관의 주인이 되는 간접선거다.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306명을 얻어 232명을 얻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압승했다.


*오래된 불판은 갈아치워야~! 오픈 프라이머리는 장단점이 있다. 상대방 후보 지지자들이 몰려와 약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오픈 프라이머리는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할 우려도 있다. 트럼프 73세, 바이든 77세, 샌더스 78세.....


샌더스는 사회민주주의자다. 본인의 입으로 분명하게 말했다.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는 큰 차이가 있다. 트럼프가 의도적으로 사회주의자란 말을 썼다면 악질적인 색깔론이다. 기자도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 차이를 알고 기사를 썼다면 기레기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3. Somalia declares emergency over locust swarms. Somalia has declared a national emergency as large swarms of locusts spread across east Africa.


아프리카 북동부 소말리아 메뚜기떼 공습, 비상사태 선포~!


소말리아를 휩쓴 메뚜기떼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정부가 2일(현지시간) 메뚜기떼 창궐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소말리아 농업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막 메뚜기가 급증함에 따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사막메뚜기는 소말리아의 취약한 식량 안보 상황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사람과 가축을 위한 식량원이 위험에 처했다"며 "사막 메뚜기떼는 드물게 대규모이고 막대한 작물과 사료를 먹어치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말리아 농업부는 올해 4월 추수기 전까지 메뚜기떼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소말리아에서 메뚜기떼 출현은 25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다. 소말리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빈곤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메뚜기떼로 식량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소말리아 하늘을 뒤덮은 메뚜기떼


작년 12월부터 동아프리카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에 대규모 메뚜기떼가 나타났다. 메뚜기는 바람을 타면 하루에 최대 150㎞를 이동할 수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1㎢ 규모의 메뚜기떼는 하루에 사람 3만5천 명 분량의 식량을 먹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동아프리카의 메뚜기떼 급증이 강수량 증가 등 기상이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1㎢ 규모의 메뚜기떼가 하루에 사람 3만5천 명 분량의 식량을 먹어치운다고~!


4. Coronavirus Fears Lead Nurses To Threaten Strike In Hong Kong If Borders Aren't Shut.


홍콩 의료진, '중국 국경 전면 폐쇄하지 않으면 파업' 선언~!


홍콩 퉨문 공립병원의 알프레드 웡 박사


홍콩의 의료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본토와 맞닿은 국경을 전면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이같은 요청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파업을 시작하겠다며 강경한 의사를 표명했다.


홍콩 의료노동조합은 1일 저녁 파업 진행 여부를 놓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니 유 의료노조 위원장은 "내주 노조원 1만3,000명이 파업 관련 찬반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며 "이미 6,500여 명은 이같은 행동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홍콩 의료 연합회인 홍콩 웨스트클러스터는 성명을 내고 "1,100명의 의료진은 중국 본토 방문객의 입국 금지를 요구한다"며 "정부가 이같은 요구를 무시한다면 오는 3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주장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을 잇는 고속철도 및 페리 운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국경을 전체 폐쇄하는 조치에 대해서는 "홍콩 사람들의 귀환을 방해한다. 일부 시민은 중국 본토로 매일 통근을 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홍콩 의료진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