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충주시 중앙탑면에 살고 있는 A씨(66, 여)는 3월 20일 오전 9시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미열 증세를 보였으며, 12일 연수동 이승민 내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19일 A씨는 미열에 콧물 증상까지 나타나 이승민 내과의원에서 재진료를 받았는데,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 폐렴 소견이 나왔다.
A씨는 당일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비드-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A씨는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시 보건당국은 A씨를 포함해서 일가족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충주시 방역당국은 A씨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A씨는 충북에서 34번째, 충주에서 7번째 확진자이다. 지역별 코비드-19 확진자는 괴산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 9명, 충주 7명, 음성 5명 순이다. 증평과 단양은 각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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