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Deadly resurgence' if curbs lifted too early, WHO warns. Lifting coronavirus lockdown measures too early could spark a "deadly resurgence" in infections,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chief has warned.
WHO 경고, 코비드-19 제한 조기 해제시 '치명적 재확산'~!
스페인에서는 전국적으로 부활절 행사가 취소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이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출 제한 등의 규제를 조기 해제한다면 바이러스의 치명적 재발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4월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거브러여수스사무총장은 또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면 내려가는 길은 올라가는 길만큼 위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제 시 전염이 통제되고 있는지, 충분한 공공보건과 의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지, 요양원 같은 특수 시설 내 발병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것을 제시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학교나 사무실 같은 장소에서 예방 조치가 작동하는지, 역유입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지, 지역 사회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지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일부 국가에서 의료진의 1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의료진의 개인 보호 장비 접근을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매달 최소 1억 개의 의료용 마스크와 장갑 등이 필요하며 이를 세계식량계획(WFP)이 각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WFP는 그 비용이 2억8천만 달러(약 3천4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기부를 촉구했다.
한편,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7월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에 대해 선포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긴급 위원회를 소집했으나, 이날 52일 만에 신규 환자의 발생이 보고돼 해제 선포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1918년도 전 세계 1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을 기억해야 한다. 스페인 독감은 봄철 1차 확산 때는 가볍게 넘어갔으나 가을의 2차 확산 때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했다. 방심은 금물~!
2. Coronavirus: Covid-19 outbreak 'levelling off in US'. Experts on the White House Covid-19 task force say the coronavirus outbreak is starting to level off across the US.
미국 코비드-19 태스크 포스, 바이러스 확산 전국 평준화~!
미국 뉴욕의 거리 풍경
데보라 벅스(Deborah Birx) 박사 등 백악관 코비드-19 태스크 포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미국 전역에서 평준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10만 명 사망 초기 예측보다 사망자 수가 더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475,000명이 넘는 확진자와 18,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 전염병 책임자인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박사는 미국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균등화와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견해에 동의했다. 그러나 그는 중요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한 조치들이 조기 해제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벅스 박사는 뉴욕, 뉴저지, 시카고와 같은 타격이 심한 지역에서는 코비드-19 증가율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미국 사망률이 "우리 인구에 맞게 수정하면 다른 많은 국가들보다 현저히 적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녀는 코비드-19가 아직 정점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주 건강 측정 및 평가 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는 미국의 사망자가 금요일에 정점에 도달한 다음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비드-19의 세계적 중심지가 된 뉴욕 주의 앤드루 쿠우모 주지사는 최신 데이터를 인용 주정부가 성공적으로 "곡선을 평탄화하고있다"고 밝혔다.
뉴욕에서는 목요일 777명이 새로 사망했지만 위기가 시작된 이후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동 제한 등 사회적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경고했다.
코비드-19는 특히 미국의 소수 민족 지역 사회에 위험이 가장 높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 외과 의사 제롬 애덤스(Jerome Adams) 박사는 미국의 소수 민족이 일반적으로 천식,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더 만성적인 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주장은 놀라운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애덤스 박사는치명적인 천식 발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40년 동안 주머니에 흡입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금요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의 하트 섬(Hart Island)에서 무덤이 대량 늘어난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하트 섬은150년 넘게 친척이 없는 사람들을 매장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이 섬의 시신 매장 비용은 현재 일반 요금의 5배 이상 인상되었다.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안전하게 생존하고 혈액에 항체를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면역 증명서를 발부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역 인증서가 "특정 상황에서 장점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의 의원들은 전염병의 최전선에있는 노동자들에게 직접 지불을 제공하기 위해 "코비드-19 영웅 기금"을 고려하고있다. 민주당 주도의 제안은 노동자들이 이미 고용주로부터 받는 임금 외에 시간당 13달러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지불액은 25,000달러이다. 그 돈은 간호사, 의사, 식료품 점원, 대중 교통 노동자 및 기타 필수 노동자에게 지급될 것이다.
*코비드-19 핫스팟이 된 뉴욕~! 의료민영화로 서민들에게 의료지옥이 된 미국~!
3. Coronavirus: Apple and Google team up to contact trace Covid-19. Apple and Google are jointly developing technology to alert people if they have recently come into contact with others found to be infected with coronavirus.
애플-구글, 코비드-19 감염자 추적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애플과 구글은 코비드-19 감염자 추적 앱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발표했다.
애플과 구글이 코비드-19 확산을 막기 위한 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애플과 구글이 공동 개발한 감염자 추적 소프트웨어를 휴대폰에 넣을 계획이라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는 정부가 수월하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상에서 함께 작동할 수 있는 앱으로 접촉자들을 추적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그러나 휴대폰 소유자들이 이 앱을 설치하고 자신의 데이터를 공중보건 당국과 공유하는 데 동의해야 가능한 일이다.
이 기술은 근거리 블루투스 신호를 이용하는 것이다. 애플과 구글의 기술을 이용한 접촉자 추적 앱은 근거리에 있는 다른 폰들의 기록을 취합하고, 이렇게 취합된 데이터들은 기존 감염자들로부터의 감염 위험을 경고하는 데 사용된다.
싱가포르와 중국 등의 국가들에서는 이미 이런 앱들이 개발됐다. 또한 체코는 부활절 이후 이런 앱을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으며, 그 밖에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의 유럽 국가들도 자체 추적 앱들을 개발 중이다.
애플과 구글은 협업 계획에 대한 공동 발표에서, 이 기술에 휴대폰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개인정보와 시민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싸우는 활동가들은 이런 앱들이 정부가 시민들을 추적하는 데 남용되지 못하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월드프라이버시포럼(World Privacy Forum)의 이사 팸 딕슨은 이 두 회사의 개인정보 보호 보장에 대해 지켜볼 것이며, 팬데믹이 끝나고 수집된 개인들의 데이터가 삭제되는 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이해하지만, 개인정보와 관련한 그 결과에 대해서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첨단 기술만으로 감염자들을 효과적으로 추적하고 신원 확인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는 가상이 아닌 실제 세계에서의 추적을 위해 그 밖의 다른 기술과 공중보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조직적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국이 신용카드와 대중교통 이용 기록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사례로 들었다.
애플과 구글 두 회사는 5월에 이 소프트웨어를 공개해 공중보건 당국이 안드로이드와 애플 휴대폰들에 이 앱을 풀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몇 달 안에 자신들의 운영체제에 이 기능이 기본 탑재되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앱의 기초 설계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기술에 대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추적’이라고 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정보 보호~!
4. Coronavirus: World celebrates Easter despite lockdown. Christians around the world are experimenting with new ways to spend Easter, as many countries remain under lockdown to limit the spread of coronavirus.
코비드-19 봉쇄로 전 세계 새로운 부활절 행사 시도~!
남호주 애들레이드에 거주하는 성공회 신자 부부의 온라인 예배
많은 국가들이 코비드-19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폐쇄 상태에 있기 때문에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부활절을 보내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많은 회중들이 온라인으로 원격 서비스에 참석하고 있으며, 성직자들은 빈 교회에서 카메라로 예배 영상을 전파한다.
기독교의 부활절(4월 12일)과 이슬람의 라마단(4월 23일~5월23일) 등 종교계 큰 행사를 앞두고 각국 정부와 종교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주요 종교 단체들은 직접 모이기 보다는 '가상'의 집회를 권장하고 있다. 바티칸은 부활절 미사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데 이어, 성지 주일인 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도없이 미사를 진행했다. 또 안전을 위해 성 베드로 광장은 현재 폐쇄했다.
포루투갈은 부활절 기간이 코비드-19 전염 차단의 중요한 시기로 보고, 부활절 전후로(9~13일) 자국 모든 공항을 폐쇄하기로 했다. 프랑스도 지난 달 17일 시작한 이동제한령을 이달 15일까지 연장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각 주정부도 부활절 전후로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이 완화될 것을 걱정, 부활절 행사를 원격으로 가정에서 치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 교회들이 예배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충돌되 예상된다.
영국 역시 부활절 전후로 인구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편의점 등의 초콜릿 부활절 계란 판매를 금지하려고 했다. 이에 대해 편의점 등 소매상인들은 과학 규제라며 반발했다.
이슬람도 비상이다.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은 4월 23일에 시작한다. 이슬람교도들은 그들의 신앙에 전념하고 알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 축제 기간에는 낮 시간 동안 음식과 물을 삼간다. 해가 지면 매일 가족들과 친구들은 식사를 위해 모이고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러 모스크에 간다.
영국에서는 매년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처럼 상징적인 장소에 텐트를 치고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 '오픈 이프타(Open Iftar, 단식후 함께 음식을 나누는 축제)' 행사를 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젊은 이슬람 신자들을 중심으로 이 행사를 가상으로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전에 음식 요리법, 게임, 행사 진행 프로그램을 사람들에 발송하고 기도문도 라이브로 읽어 줄 예정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전염병으로 인해 달라지는 종교행사들~!
5. Yemen 'faces nightmare' as first coronavirus case confirmed. Aid agencies have expressed alarm after the first virus case was confirmed in Yemen, where years of civil war have devastated health systems.
코비드-19 첫 확진자 발생한 예멘, 악몽에 직면~!
인공호흡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는 예멘 수도 사나의 간호사들
예멘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자국내에서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발표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예멘 방역당국은 이날 남동부 하드라무트에서 코비드-19 감염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하드라무트 지방정부는 이날 일부 지역에서 코비드-19 확산을 막기 위한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예멘은 오랜 내전으로 의료, 방역 체계가 붕괴하면서 코비드-19가 확산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앞서 예멘 내전에 개입해 아랍동맹군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코비드-19에 대한 우려로 9일 정오부터 2주간 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사우디는 예멘 정부에 인도적 지원 자금으로 올해 5억 달러(약 6천억 원)를 기부하기로 한 데 더해 코비드-19 대처를 위한 긴급 자금 2천500만 달러(약 305억 원)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멘에서는 2015년 내전이 본격적으로 발발한 뒤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아랍동맹군과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의 교전이 이어져 왔다. 예멘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에 전염병이 겹치면 그야말로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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