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20. 4. 10.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미국 코비드19로 주당 실업 청구 폭증 660만 건

林 山 2020. 4. 10. 09:59

1. Coronavirus: US weekly jobless claims hit 6.6 million. The number of Americans seeking unemployment benefits has surged for a third week as the economic toll tied to the coronavirus pandemic intensifies.


미국 코비드-19로 주당 실업 청구 폭증 660만 건~!


코비드-19 사태로 텅 빈 거리


미국에서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한 주에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660만 명에 달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첫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660여만 건에 달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코비드-19 사태 이후 지난 3주간 무려 1천 680만 명 이상이 실직자가 됐음을 의미한다. 미국을 강타한 실업 쓰나미로 전체 노동자의 약 11%가 일자리를 잃은 것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약 2년에 걸쳐 860만 명이  직장을 잃었다. 그러나 이번 코비드-19 위기에는 실업 신청 건수가 단기간에 폭증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4월 달 실업률이 15%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실업수당 신청이 폭증함에 따라 신청 웹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직장을 잃었음에도 실업수당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위기보다 무서운 전염병 위기~!


2. Coronavirus: Spain PM sees 'fire coming under control'. Spain is close to passing the worst of its coronavirus outbreak, the prime minister said, as parliament debated extending the national state of emergency.


스페인 총리, '코비드-19 확산세 잡히고 있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스페인의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곧 하향 안정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밝혔다. 산체스 총리는 9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해 "터널의 끝에서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코비드-19의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다"면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완전한 승리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을 오는 26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하원의 승인을 구하러 나온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발령한 이동제한령과 상점 영업금지 등의 조치로 일일 확진자 증가율이 22%에서 현재 4%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방어태세를 늦추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터널 밖으로 나오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은 코비드-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14일 전국에 필수적 사유를 제외한 이동과 여행을 금지했으며, 이 조치의 현재 기한은 이달 12일까지다. 스페인 정부는 이동제한령을 연장하더라도 코비드-19 확산 상황을 본 뒤 상점영업 금지 등의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이날 하원의원 대부분은 코비드-19 확산 위험에 따라 등원하지 않고 원격으로 산체스 총리의 연설을 청취했다.


스페인의 코비드-19 확진자는 총 14만8천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만4천792명이 숨졌다.


*방심은 금물, 2차 확산에 대비해야~!


3. Mysteries of decorated ostrich eggs in British Museum revealed. If you wanted to give an extravagant gift 5,000 years ago, you might have chosen an ostrich egg.


대영박물관 소장 장식 타조알의 신비 밝혀져~! 


대영박물관 소장 5000년 전의 장식된 타조알


대영박물관 소장하고 있는 5,000년 전의 장식 타조알의 신비가 밝혀졌다. 5,000년 전 사치스러운 선물을 주고 싶다면 타조알을 선택했을 것이다. 


타조알은 이탈리아에서 발견되었지만 기원은 오랫동안 미스터리였다. 타조는 유럽 고유의 것이 아니다.


국제 고고학자 팀이 박물관의 소장품을 조사한 결과 타조알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유럽 ​​전역, 지중해 및 북아프리카 사람들은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최대 5,000년 전에 타조 알을 거래했다.


타조알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장식되었다. 페인트를 칠하거나 상아 또는 귀금속으로 장식하거나 작은 유리 또는 기타 재료로 덮었다. 대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5개의 타조알에는 동물, 꽃, 기하학 무늬, 병사 및 전차가 장식되어 있다.


브리스톨 대학교의 프로젝트 리더인 타마르 호도스(Tamar Hodos) 박사 등 고고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고귀한 사람들의 매장지에서 타조알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고급 품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조알의 산지를 알아내는 것은 이들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밝힐 수 있다고 목요일 'Antiquity(유물)'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주장했다. 


호도스 박사 팀은 타조알이 어디서 왔는지, 타조가 야생인지 농장에서 기른 것인지를 알고 싶어했다. 야생 타조는 매우 위험하므로 고대 그리스 역사가인 크세노폰은 아무도 잡을 수 없었다고 썼다. 이러한 유형의 정보를 발견하면 현대 세계의 토대가 된 고대문명과 무역 패턴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고학자들은 타조알 껍질에서 동위 원소 또는 화학 원소를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및 터키의 현대 타조알을 사용하여 고대 타조알의 동위 원소를 비교하여 기원을 추적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조알은 이집트 북부의 나일 델타와 레반트(요르단, 시리아, 터키 포함)에서 먼 거리에 걸쳐 거래되었을 수 있다.


호도스 박사 팀은 또한 타조가 거칠다고 믿고 거래자들이 알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도스 박사는“타조는 엄청나게 위험하기 때문에 위험한 사업이었다. 누군가 둥지를 찾아야 했을 뿐만 아니라 알을 훔쳐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고대 장인들이 타조알을 장식하는 데 사용했던 방법을 재현하기 위해 많은 도구와 기술을 사용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팀은 장식을 복제 할 수 없었다. 이것은 타조알이 더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며,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호도스 박사는 말했다.


고고학자들은 이제 타조알의 상징과 용도, 그리고 왜 지중해에서 타조알이 인기를 얻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5천 년 전에 타조알을 장식했고, 아프리카와 유럽 사이에 타조알 무역이 이루어졌다는 사실~!


4. Coronavirus: WHO chief and Taiwan in row over 'racist' comments. A row has erupted after the chief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WHO) accused Taiwan's leaders of spearheading personal attacks on him.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타이완 인종차별주의 논쟁~!


마스크를 쓰고 군부대를 시찰하는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좌)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이 타이완이 그를 상대로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총통은 9일 오후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타이완이 국제사회에서 인종차별적인 언론으로 공격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한다’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페이스북 글에서 ‘타이완은 모든 종류의 차별에 반대하며, 오랜 세월 동안 국제기구에 의해 배제되어 왔기에 그 누구보다도 차별받고 고립되는 것이 어떠한 느낌인지 잘 안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타이완으로부터 시작된 인종차별적, 인신공격성 비난에 시달렸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중화민국 정부가 근거없는 비난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당선 이후부터 시작됐던 WHO와 타이완 정부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BBC에 의하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 도중 "코비드-19 퇴치를 위한 노력 중 인종차별적 모욕은 물론 살해위협도 당했다"며 "내가 흑인이라는 인신공격성 비난이 3개월 전 타이완에서부터 시작됐으며, 타이완 외교부도 이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흑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내게 무슨 말을 하든 개의치 않는다. 차라리 생명을 하나 더 살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타이완 외교부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타이완 외교부는 거브러여수스 총장 발언이 나간 직후 성명을 내고 "그의 주장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주장이며 우리는 성숙한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WHO 사무총장을 개인적으로 공격하도록 선동한 적이 없다"며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타이완에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타이완 정부는 앞서 2017년 거브러여수스 총장이 취임할 당시부터 WHO가 중국 정부의 '하나의 중국' 주장에 따라 타이완을 중국 영토라 주장하는 등 성명을 내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타이완 정부는 WHO가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코비드-19 발발 초기 타이완의 정보제공 요청을 거절했다고 주장해왔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코비드-19 대응 과정에서 각국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요청을 묵살하고 팬데믹 선언을 지난달 11일이 되서야 내는 등 중국 정부의 눈치를 살피며 늑장대응을 해왔다는 비판을 전세계에서 받고 있다.


*시진핑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하나의 중국 운운하는 것은 타이완을 완전히 무시한 행동~! 거브로여수스 총장은 티벳이나 신장위구르 지역은 가보기나 했는지, 홍콩 민주화 투쟁에 대해서는 들어보기나 했는지? 


5. Coronavirus: Bangladesh locks down a million in Rohingya camps. Bangladesh has imposed a lockdown on a southern district, home to refugee camps housing more than a million Rohingya Muslims fleeing from Myanmar, to prevent the spread of coronavirus.


방글라데시 코비드-19 확산, 로힝야 수용소 100만 명 봉쇄~!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로힝야족 난민촌


방글라데시 정부가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로힝야족 난민촌이 자리 잡은 지역을 봉쇄하기로 했다고 BBC가 9일 보도했다.


난민촌이 있는 콕스바자르 지구의 책임자인 카말 호사인은 전날 성명에서 콕스바자르를 봉쇄한다며 "지금부터 이 지구의 출입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호사인은 "지시를 어긴 사람에게는 엄격한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콕스바자르에는 현재 100만 명 이상의 로힝야족이 사는 것으로 추산된다. 방글라데시는 2017년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 75만여 명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


이들은 당시 미얀마군의 소탕 작전 등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피신, 기존 로힝야 난민이 주로 살던 콕스바자르에 정착했다. 하지만 최근 코비드-19가 확산하면서 이 난민촌이 최악의 집중 발병 지역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위생시설이나 의료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환경 속에 많은 이들이 몰려 살기 때문이다. 생활 환경이 열악해 주민 대부분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도 격리 병상 등을 확보하며 코비드-19 확산에 대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콕스바자르에서는 지난달 확진자 1명이 발생했지만, 그는 이후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주민 이동을 제한하면서 방역에 나서고 있다. 방글라데시에는 9일 오전 현재 218명의 코비드-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난민촌이나 수용소는 코비드-19에 가장 취약한 곳~! 노벨상 위원회는 아웅산 수치의 노벨 평화상을 회수해야~!


6. Yemen war: Coalition ceasefire to help combat coronavirus begins. A unilateral two-week ceasefire called by the Saudi-led coalition fighting in Yemen has come into effect.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동맹군 코비드-19로 휴전 선언~!


예멘 내전 전투 현장


예멘 내전에 개입한 아랍동맹군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9일(현지시간) 정오부터 2주간 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우디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 대령은 "유엔 사무총장이 코비드-19 위기와 관련해 제안한 휴전안을 예멘 정부가 수락했고, 사우디는 예멘 정부의 이런 결정을 지지한다"라고 8일 발표했다. 이어 "예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후티 반군의 결정에 달렸다"면서 예멘 반군에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 인류 공동의 적인 코비드-19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상의 모든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예멘 특사는 사우디의 8일 휴전 선언에 사의를 전달하면서 "내전 당사자는 이번 휴전을 서로에 대한 적대를 종식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또 휴전 기간이 연장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에 예멘 정부와 반군이 평화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우디 국방차관 칼리드 빈 살만 왕자는 "내전 당사자가 예멘 국민의 고통을 덜고 코비드-19 확산에서 이들을 보호하는 대책을 실행할 기회를 사우디가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예멘 정부에 인도적 지원 자금으로 올해 5억 달러(약 6천억 원)를 기부하기로 한 데 이아 코비드-19 대처를 위한 긴급 자금 2천500만 달러(약 305억 원)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년째 내전 중인 예멘은 아직 코비드-19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예멘과 국경을 접한 사우디로서는 의료·방역 체계가 붕괴한 예멘에서 코비드-19가 확산하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예멘 반군이 사우디의 휴전 선언에 호응할지는 불분명하다. 예멘 반군 최고정치위원회의 무함마드 알후티 위원은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9일 "우리는 미국과 사우디의 침략 전쟁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안을 유엔에 제출했다"면서 "누더기와 같은 임시방편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알마시라 방송은 사우디가 휴전을 선언한 직후인 8일 오후 예멘 북부 지역 여러 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반군의 고위인사인 무함마드 알부카이티도 "사우디는 휴전을 상습적으로 선언하고는 매번 먼저 어긴다"면서 "그들은 전쟁에 대한 책임을 변명하는 데 코비드-19를 이용했을 뿐이다"라고 비난했다.


*쫓겨난 수단 독재자 알-바시르는 사우디 왕세자 빈살만에게 돈을 받고 수단군을 파병했다. 그러니까 수단군은 사우디의 용병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베트남 파병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