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Italy death toll tops 30,000, highest in EU. Italy has become the first country in the European Union to register more than 30,000 coronavirus-related deaths.
이탈리아 코비드-19 사망자 3만 명 돌파, 미영에 이어 3번째~!
이탈리아 밀라노 인기 명소 나비글리 거리
이탈리아의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5월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현재 사망자가 전날보다 243명 늘어 3만20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비드-19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은 것은 미국,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가 세 번째다. 유럽연합(EU) 내에서는 사망자가 가장 많다.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21만7185명으로 전날보다 1327명이 증가했다.
2. Coronavirus: Pandemic sends US jobless rate to 14.7%. The US unemployment rate has risen to 14.7%, with 20.5 million jobs lost in April, as the coronavirus pandemic devastated the economy.
미국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실업률 14.7% 폭등, 대공황 이후 최악~!
미국 뉴욕의 밤거리
코비드-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미국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대란을 맞이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050만개 줄었다고 5월 8일(현지시간) 밝혔다. 4월 한 달 동안에만 약 2000만 명의 실업자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3월 4.4%에서 4월 14.7%로 폭등했다. 10.3%포인트 상승폭은 역대 최고치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14.7% 실업률, 2050만개 일자리 감소는 대공황 때 이후 최악의 실업대란이다. 4월 실업률 14.7%는 대공황 때 최고치로 추정되는 24.9%보다는 낮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미 노동부는 1948년부터 월별 실업률 통계를 집계해왔다.
대공황 이후 미국 실업률이 두 자릿수를 넘긴 것은 2차 오일쇼크 후 경기 침체에 빠진 1982년 11~12월(10.8%)과 금융위기 여파가 불어닥친 2009년 10월(10%) 두 차례 정도뿐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실업률에 대해 "완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라면서 "팬데믹 상황에서 사람 생명을 구하려면 나라의 많은 부분을 폐쇄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옳은 것이며 경제가 결국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를 방문하며 38일 만에 첫 외부 행사에 나서는 등 경제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4월의 실업률 수치는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노동부 발표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16%, 비농업 일자리는 2150만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3. Coronavirus: WHO warns 190,000 could die in Africa in one year. As many as 190,000 people across Africa could die in the first year of the coronavirus pandemic if crucial containment measures fail,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warns.
WHO, 아프리카 코비드-19 사망자 19만 명 발생 경고~!
코비드-19 검사 장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아프리카에서 최대 19만 명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WHO는 5월 7일 2020년 한해에만 아프리카 13억 인구 중 4천 400만 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고 19만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을 경우의 전망치다. 실제로 현재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도시 봉쇄와 통금, 대중모임 금지 등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마취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지역 총책임자는 “아프리카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유럽만큼 기하급수적이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알제리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카메룬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에티 박사는 아프리카의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느린 이유가 취약한 감시나 원활하지 않은 교통 수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프리카 전체 코비드-19 누적 확진자는 5만 2천여 명, 사망자는 2천 7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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