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5. 7.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크라프트베르크 원년 멤버 플로리안 슈나이더 73세로 사망

林 山 2020. 5. 7. 12:21

1. Coronavirus mutations: Scientists puzzle over impact. Researchers in the US and UK have identified hundreds of mutations to the virus which causes the disease Covid-19.


미국과 영국 과학자들, 코로나바이러스 돌연변이 198종 확인~!


코로나바이러스


미국 뉴멕시코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와 영국 런던대학(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팀은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를 야기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반복적인 유전자 돌연변이 198종을 밝혀냈다. 다만 이런 변화가 인간에게 더욱 치명적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모든 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변이한다. 돌연변이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점 더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강해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바이러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변이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도 없다”고 부연했다.


돌연변이를 분석한 글래스고 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바이러스의 다른 계통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은 현재 한 종류의 바이러스만이 유포되고 있다고 결론 지었다. 바이러스의 구조에 대한 작은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백신 개발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연구팀은 또 코비드-19가 이미 지난해 말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내놨다. 프랑수아 밸루 런던대학(UCL) 유전학 교수 연구팀은 5일(현지시간) 과학 저널 ‘감염, 유전학, 진화’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코비드-19가 지난해 말 이미 전 세계로 퍼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 세계 감염자 7500명의 게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에서 게놈 염기서열을 끌어냈다.


이는 중국 우한(武漢, Wu-han)에서 인간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12월보다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 먼저 광범위하게 퍼졌음을 시사한다.


밸루 교수는 “서로 다른 시기, 다른 장소에서 수집한 샘플을 분석했다”며 “연구 결과 코비드-19 인간 감염이 확인되기 전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졌고, 이미 많은 인구를 감염시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코비드-19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밸루 교수는 이어 “미국과 유럽, 그 밖의 지역들도 첫 사례가 보고된 올해 1~2월 이전에 전파됐다는 유전적 증거를 발견했다”며 이른바 ‘0번 환자’는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찾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분석했다.


*미국-중국의 코비드-19 진원지 논쟁에 중요한 연구 결과~!


2. Coronavirus: Germany reopens shops as lockdown is relaxed. Chancellor Angela Merkel has said Germany's goal of slowing the spread of coronavirus has been achieved, so all shops can be reopened as lockdown restrictions are eased.


독일 봉쇄 완화, 분데스리가 5월 중 경기 재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5월 중 경기를 재개,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한 2개월 간의 중단을 끝내게 됐다. 독일은 또 모든 상점들에 대해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6일(현지시간) 16개 주 주지사들과 만난 뒤 상점 영업 재개와 분데스리가 재개를 포함해 다양한 봉쇄 조치 완화를 발표했다. 메르켈 총리는 상점들의 영업 재개 시점은 각 주 주지사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코비드-19 신규 감염이 감소함에 따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었다. 그러나 코비드-19 감염이 증가할 경우 다시 봉쇄 조치가 도입될 수도 있다.


메르켈 총리는 "코비드-19의 1차 파도가 지나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에 계속 주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1부 및 2부 리그 경기는 관중 없이,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 및 진단 검사 등 감염을 막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조건들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재개된다.


크리스티안 자이베르트 독일 축구연맹 회장은 "오늘의 결정은 분데스리가와 2부 리그에 희소식"이라며 "구단과 직원들은 의료 및 조직적 요구사항을 절제된 방식으로 이행하는 큰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중이 없는 게임은 어느 누구에게도 이상적이지 않다. 하지만 일부 구단의 존립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에서 리그를 현재의 형태로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분데스리가는 빠르면 오는 16일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축구연맹은 7일 구단들과 화상 전체회의를 열어 진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3월13일 9라운드를 남겨두고 중단되었다. 독일 축구 구단들은 6월 말까지 시즌을 끝내기로 약속했다.


*코비드-19 2차 팬데믹에 대비해야~!


3. New Banksy artwork appears at Southampton hospital. A new Banksy artwork has appeared at Southampton General Hospital.


영국 사우샘프턴 병원에 등장한 뱅크시의 새 작품~!


사우샘프턴 병원에 등장한 뱅크시의 새 작품


사우샘프턴 종합병원에 새로운 뱅크시 작품이 등장했다. 크기 1제곱미터인 거의 흑백 그림은 응급실 근처의 로비에 걸렸다.


화면에는 티셔츠와 멜빵 바지를 입은 소년이 쓰레기통 옆에 무릎을 꿇고 있다. 그는 스파이더맨과 배트맨 인형을 버리고 NHS 간호사를 새로운 영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간호사는 슈퍼맨처럼 팔이 뻗어 있고 앞으로 향하고 있다.


간호사는 얼굴 마스크, 망토, 적십자 엠블럼이 있는 앞치마를 입고 있다. 앞치마의 적십자는 그림에서 유일하게 색상이 들어간 것이다.


뱅크시는 병원 직원들에게 "당신들이 하고 있는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이 그림은 흑백일지라도 이곳이 조금 더 밝아지기를 바랍니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그림은 NHS 기금을 모으기 위해 경매될 가을까지 사우샘프턴 종합병원에 걸려 있을 것이다.


Universityamp Southampton NHS Foundation Trust의 폴러 헤드(Paula Head) CEO는 "우리 병원의 가족은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는 직원과 친구들의 비극적인 손실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뱅크시가 NHS의 탁월한 기여를 인정하기 위해 우리를 선택했다는 사실은 큰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헤드는 이어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도 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 병원의 모든 사람들이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기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멋진 작가 뱅크시~!


4. Kraftwerk founder Florian Schneider dies at 73. Florian Schneider, co-founder of highly influential electronic pop group Kraftwerk, has died at the age of 73.


독일 전자음악 밴드 크라프트베르크 원년 멤버 플로리안 슈나이더 73세로 사망~!


크라프트베르크 원년 멤버 랄프 휘터(좌)와 플로리안 슈나이더(우)


독일 전자음악 밴드 크라프트베르크의 원년 멤버 플로리안 슈나이더가 73세로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암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프트베르크는 일본의 전자 음악 그룹인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와 함께 신스팝 및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선구자로 불린다. 밴드명인 크라프트베르크는 독일어로 발전소를 뜻하며, 밴드의 컨셉은 거의 로봇이나 기타 현대 공업 기술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들이다.


원년 멤버인 플로리안 슈나이더와 랄프 휘터는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클래식 음악 학생으로 처음 만났다. 이들은 오르가니제이션이라는 그룹을 결성, 1970년에 음반 'Tone Float'을 영국에서 발매했다.


슈나이더와 휘터는 밴드명 오르가니제이션을 크라프트베르크로 개칭했다. 그들의 스튜디오는 후에 클링 클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슈나이더와 휘터는 미니멀리스트 전자 음악의 불모지 같은 곳에서 그들의 음악에 전념했다.


1971년 슈나이더와 휘터는 데뷔 음반 'Kraftwerk 1'을 발매했다. 초기 음반은 진귀하고 미학적인 실마리를 제공했다. 밴드는 슈나이더가 집에서 만든 리듬 기계를 음악에 접목시키는 등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었다.


크라프트베르크의 라인업은 자주 변경되었는데, 한 때 휘터가 그룹을 떠났다. 그러나 1972년 'Kraftwerk 2'의 발매 시점에 그와 슈나이더는 다시 만났다. 드러머 없이 녹음된 앨범의 리듬은 드럼 기계에 의존했다. 그리고 전례없는 로보틱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는데, 순수한 기술적인 음악의 컨셉은 그 당시 완전히 신선한 것이었다.


1973년 3번째 음반 'Ralf and Florian'이 발매되었다. 그들의 용모 단정하고 과학적인 이미지는 당시 주된 팝 패션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었다. 크라프트베르크의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매된 음반은 1974년도 작품인 'Autobahn'이었다.



Kraftwerk - Autobahn


'Autobahn'은 전 세계적인 히트를 쳤다. 장대한 타이틀 트랙의 수정된 싱글 버전은 독일과 전 세계에서 히트를 쳤다. 그리고 미국에서 팝 앨범 차트에서 더 높은 단계에 이르렀다. 모그 신시사이저를 도입한 'Autobahn'은 독특한 크라프트베르크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주류 음악 시장에서 전자 음악의 토대를 마련했다.


크라프트베르크는 1975년 무선 통신을 테마로 한 컨셉트 음반인 'Radio-Activity'로 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다. 그것은 그들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음반은 독일어와 영어로 발매되었는데 후자는 76년 초에 발매되었다.


기차 여행이라는 주제로 1977년 'Trans-Europe Express'가 발매되었는데, 그것은 음악의 기계화를 향한 발걸음이었다. 1978년에는 'The Man Machine'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극대화되었다. 그것은 인간성의 상실을 드러내는 컨셉이었다. 이런 컨셉은 'We Are the Robots'이란 곡으로 형상화됐다.


그들의 영향력은 절정에 다다랐지만 그룹은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그들은 1981년 기술의 새로운 세계적인 지배에 대한 사색인 'Computer World'에 앞서 그들의 음악이 예견했던 사회로 돌아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


싱글 곡인 'Computer Love'로 영국에서 차트 정상을 기록한 후 크라프트베르크는 다시 사라졌으며, 1986년의 'Electric Cafe' 발매까지 5년 간 휴업에 들어갔다. 이때까지 팝 음악은 신시사이저와 드럼 머신이 주를 이뤘는데 그룹의 위상은 약해졌다.


1991년 'The Mix'라는 히트곡 모음집으로 그들은 남은 10년 간 조용히 지냈다. 그들은 마침내 새로운 싱글인 'Expo 2000'를 1999년에 발매했고 투어 일정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녹음 영역에서 크라프트베르크는 1983년 작 'Tour de France'의 수정 버전으로 투르 드 프랑스 100주년을 기념했다. 그리고 2003년 8월 'Tour de France Soundtracks'라는 이름의 풀 앨범을 발매했다. 라이브 녹음인 'Minimum-Maximum'은 2005년에 발매되었다.


영국의 밋지 유르(Midge Ure)는 슈나이더에 대해 "그는 선구자"라고 평했으며, 가수 에드윈 콜린스(Edwyn Collins)는 "그는 신"이라고 칭송했다.


듀란 듀란의 키보드 연주자인 닉 로즈(Nick Rhodes)는 '아우토반'을 듣고 다른 모든 음악과 얼마나 달랐는지를 추억 했다. 그는 "그들의 혁신과 창의성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라면서 "현대 음악에 대한 그들의 영향은 우리 대중 문화 속에 깊이 배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플로리안 슈나이더의 명복을 빈다.


5. Coronavirus: Trump says virus task force to focus on reopening economy. US President Donald Trump has said the coronavirus task force will shift its focus to reopening the economy, a day after suggesting it would be disbanded.


트럼프 미 대통령 하루만에 번복, 코비드-19 태스크 포스 계속 유지~!


충동적인 발언으로 구설수에 자주 오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무기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5일 TF가 한 달 내로 해체할 것이라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발표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TF는 매우 복잡한 자원들을 어마어마하게 불러모으는 환상적인 일을 했다"며 미래에 다른 이들이 따를 높은 기준을 세웠다고 자평했다.


미국 내 코비드-19 대유행이 여전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TF 축소 내지 해산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 여론이 제기돼온 상황이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과 국가경제 정상화, 백신 개발, 치료 등에 향후 활동을 집중할 것이고 인원 증원 또는 축소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어떤 식으로든 활동에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TF를 5월 말에서 6월 초 해체할 것을 검토중이라며 이는 행정부가 이룬 엄청난 진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펜스 부통령은 TF의 총책임자이다.


이에 과거 백악관에서 에볼라 대응팀을 이끌었던 론 클레인은 트위터를 통해 “당시 우리는 일주일에 5건의 감염사례가 나온 뒤에야 대응팀을 해체했다”며 비판했다.


현재 미국 내 코비드-19 신규 확진 사례는 하루 2만 건씩 나오고 있으며, 사망자는 하루 평균 1천 명에서 2천 명 사이를 오가고 있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120만여 명, 사망자는 7만 1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코비드-19도 잡고, 경기도 부양해야 하고, 11월 대선에서도 이겨야 하는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