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US to borrow record $3tn as spending soars. The US has said it wants to borrow a record $3tn (£2.4tn) in the second quarter, as coronavirus-related rescue packages blow up the budget.
미 코비드19 대응 재정 부담 급증, 2/4분기 3조 달러 신규 차입~!
뉴욕 증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5월 4일(현지시간)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급증한 정부 재정 부담을 감당하기 위해 2/4분기에 약 3조 달러(약 3676조5000억 원)를 민간에서 차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 회계연도에 발행한 국채 금액을 초과하는 규모이며, 과거 분기 최대 국채 발행 금액보다 5배나 많은 규모다.
미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2/4분기에 2조9990억 달러를 신규 차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코비드-19의 충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의회가 개인 및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고, 정부가 개인과 기업의 세금 납부를 4~6월에서 7월 이후로 연기하면서 가중된 재정 부담을 충당하기 위해 신규 차입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가 4차례에 걸쳐 마련한 경기부양법안은 3조 달러 규모다.
미 재무부가 지난 2월 발표했던 재정 운용 계획에 따르면 2/4분기 560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되레 3조 달러 가까이 부채가 늘게됐다. 미국 정부의 분기 최대 차입 금액은 금융 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2/4분기 5690억달러였다. 과거 분기 최대 차입금액보다 5배 많은 금액을 올 2/4분기에 차입한다는 것이다.
지난 회계연도 1년 동안 차입한 1조2800억 달러에 비해서도 2배 이상 큰 금액이다. 미 재무부는 올 3/4분기에도 6770억 달러를 신규 차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4분기에는 4770억달러를 차입했다.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9월30일 종료되는 2020 회계연도에 미국 정부는 총 4조4800억 달러를 민간에서 빌리게 된다.
이로 인해 미국 정부의 부채 규모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더 심각한 경기 침체와 1930년대 대공황을 방불케하는 상황을 방지하려면 미국 정부로선 돈을 민간에 쏟아붓는 것 외에 다른 방도는 없다고 믿고 있다.
미 의회가 승인한 건강 기금 및 직접 지불금 등 코비드-19 관련 구호 예산 약 3조 달러는 국가 경제의 약 14%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정부의 총 부채는 현재 약 25조 달러(3경637조5,000억 원)이다.
*미국은 1930년대 대공황,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코비드-19 위기 상황~!
2. Coronavirus: World leaders pledge billions for vaccine fight. More than $8bn (£6.5bn) has been pledged to help develop a coronavirus vaccine and fund research into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the disease.
세계 지도자들, 코비드-19 백신 개발에 10조 원 지원 약속~!
베이징 소재 바이러스 연구소
세계 지도자들이 5월 4일(현지시간)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74억 유로(약 9조9천148억 원)를 약속했다. BBC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3시간에 걸친 코비드-19 국제적 대응 약속 온라인 회의가 끝난 뒤 각국 정상이 백신, 치료제, 진단법 개발에 이 같은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노르웨이와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일본이 코비드-19 백신, 치료제, 진단법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주최한 모금 행사다. 모금 목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이 공동 구성한 전 세계 준비태세 감시 위원회(GPMB)가 추산한 국제적 자금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75억 유로(약 10조551억원)이다.
모금된 기금은 국제 민간공동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주로 국제 보건기구를 통해 진단법, 치료제, 백신을 개발하고 분배하는 데 사용될 방침이다. 목표액 75억 유로 가운데 40억 유로는 백신, 20억 유로는 치료제, 15억 유로는 진단 부문에 쓰일 예정이다. 백신과 치료제는 되도록 빨리 누구나 살 수 있을 만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가 백신을 개발하지 않으면, 그때까지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면서 EU 집행위원회가 10억 유로(약 1조3천398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며 "오늘은 국제적인 약속 마라톤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U 집행위가 밝힌 지원액은 EU 회원국의 기여분이 포함된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억 유로(약 6천699억 원)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억2천500만 유로(약 7천34억 원)를 약속했다. 이탈리아는 1억4천만 유로(약 1천876억 원), 노르웨이는 10억 달러(약 1조2천255억 원)를 약속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3억8천800만 파운드(약 5천899억 원)를 약속했다. 사우디는 5억 달러(약 6천128억 원) 등의 지원을 발표했다. 호주, 이스라엘, 일본, 요르단,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정상과 함께 EU 주재 중국 대사도 이번 회의에서 발언했다.
미국은 온라인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러시아도 불참했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이번 회의에 앞서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하고 이날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이번 총 모금액 집계에는 지난 1월 30일 이래 발표된 금액도 포함돼 각국이 이날 새롭게 약속한 금액이 얼마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목표액은 필요한 속도로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착수금이라면서 필요한 총 투자액은 5배 가량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변종이 많아서 백신 개발이 쉽지 않다. 자칫하면 천문학적인 백신 연구 개발비가 허공으로 날아갈 수도 있다. 그래도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는 계속돼야 할 것이다.
3. Malaria 'completely stopped' by microbe. Scientists have discovered a microbe that completely protects mosquitoes from being infected with malaria.
모기의 말라리아 감염을 완전히 예방하는 미생물 발견~!
모기
과학자들은 모기가 말라리아에 감염되는 것을 완전히 차단하는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케냐와 영국의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말라리아를 통제할 수 있는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염되므로 이를 차단하면 사람들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현재 감염된 모기를 야생으로 방출 할 수 있는지 또는 포자를 사용하여 질병을 억제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말라리아 차단 미생물인 마이크로스포리디아 MB(Microsporidia MB)는 케냐의 빅토리아 호에 서식하는 모기를 연구함으로써 발견되었다. 마이크로스포리디아 MB는 곤충의 내장과 생식기에 산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실험실 실험은 미생물이 모기를 보호한다고 확인했다. 연구자들은 말라리아 원충이 있는 미세 포자를 가진 하나의 모기도 찾지 못했다.
미세포자충은 곰팡이이거나 적어도 그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대부분 기생충이다. 이 새로운 종은 모기에 유익할 수 있으며 연구된 곤충의 약 5%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었다.
케냐의 국제 곤충생리생태센터(Ipepe)의 제레미 헤렌(Jeremy Herren) 박사는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는 말라리아를 100% 차단한다”면서 “이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사람들은 그것이 정말로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년 말라리아에 의해 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사망자는 대부분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다. 모기장을 사용하고 살충제를 뿌리는 가정을 통해 큰 진전이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말라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포리디아 MB는 모기의 면역 체계를 증강시킬 수 있으므로 감염과 싸울 수 있다. 미생물이 존재하면 모기의 신진 대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말라리아 원충을 없앨 수 있다.
마이크로스포리디아 MB 감염은 평생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험 결과 말라리아 차단 효과는 오래 지속된다.
최소한 말라리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모기의 40%가 미세포자충에 감염될 필요가 있다. 미생물은 성충 모기 사이를 통과 할 수 있으며 암컷에서 자손에게도 전달된다.
따라서 연구원들은 감염된 모기의 수를 늘리기 위한 두 가지 주요 전략을 조사하고 있다. 글래스고 바이러스 연구소 MRC 대학의 스티븐 신킨스(Steven Sinkins) 교수는 “새로운 발견이다. 우리는 말라리아 통제의 가능성에 매우 기뻐하고있다”고 말했다.
미생물을 이용한 질병 관리 개념은 전례가 없다. 울바키아(Wolbachia)라고 불리는 박테리아는 모기들이 실제 실험에서 뎅기열을 퍼뜨리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미생물이 어떻게 퍼지는지 이해해야 하므로 케냐에서 더 많은 테스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이미 야생 모기에서 발견되고 새로운 것을 도입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논란의 여지가 없다.
또 모기를 죽이지 않기 때문에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것은 몇 주 안에 모기 개체수를 거의 완전히 붕괴시킬 수 있는 살인균과 같은 전략의 일부이다.
*미세포자충을 이용해서 모기의 말라리아 원충을 통제한다는 기발한 발상~!
4. Coronavirus: France's first known case 'was in December'. A patient diagnosed with pneumonia near Paris on 27 December actually had the coronavirus, his doctor has said.
프랑스 의사, '2019년 12월 27일 프랑스 내 코비드-19 첫 환자 발생' 주장~!
프랑스 파리의 거리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원인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월 4일(현지시간) 프랑스 공영 라디오 RFI에 따르면 파리 인근 병원의 응급실 책임자인 의사 이브 코엔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코비드-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던 환자 24명의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지난해 12월27일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프랑스의 첫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던 지난 1월24일보다 한 달 가량 빠르다. 또 코비드-19의 발원지로 추정됐던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에서 발병 사실이 처음 보고된 것보다 4일 빠른 것이다.
RFI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50대 남성이다. 코엔은 각 샘플에 오류가 없는지 여러 차례 확인했다며 "지난해 12월에 코비드-19가 이미 프랑스에 있었다고 추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코비드-19의 기원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나온 것이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5월 3일 코비드-19가 중국 내 연구소에서 기원했다는 방대한 증거가 있다고 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폭스뉴스가 개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중국이 전 세계로 코비드-19를 확산하게 만든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의혹 제기에 대해 중국 정부는 미국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5월 4일 중국중앙방송(CCTV) 진행자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미친 소리"라고 일축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5개국 기밀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는 중국이 의도적으로 코비드-19 관련 증거들을 은폐하거나 파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가 5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파이브 아이스의 15쪽짜리 보고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의 위험을 폭로한 의사들을 침묵시키거나 사라지게 했다. 연구실에서는 코비드-19 증거를 파괴했으며, 외국 전문가들에게는 생체 표본 제공을 거부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이 코비드-19의 사람 간 전염 사실을 숨겼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이미 사람 간 전염에 대한 증거를 파악했지만, 올해 1월 20일까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파이브 아이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의 한 연구소에서 유출됐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중국이 의료 물자를 비축하기 위해 코비드-19를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지적했다. DHS는 지난 5월 1일 펴낸 4쪽짜리 보고서에서 중국이 코비드-19의 심각성을 축소하는 동안 해외에서 의료장비를 적극적으로 수입하고 수출은 줄였다고 밝혔다.
DH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은 수술용 마스크 수입량을 278%, 수술용 방호복 수입량을 72% 늘리는 등 의료장비 수입을 대폭 확대했다. 반면에 마스크는 48%, 의료용 인공호흡기는 45% 줄어드는 등 의료용 장비 수출은 감소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3일 ABC방송에서 코비드-19 발원지로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를 지목하며 중국 책임론을 제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에 있는 그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엄청난 양의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거대한 증거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환치우싀바오(環球時報)는 5월 4일 논평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코비드-19가 우한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한 번도 증거를 꺼내 보여준 적이 없다”며 “미국 일부 정객이 코비드-19 발원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여론의 주의를 끌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정보기관들에 코비드-19 바이러스 발원지 조사를 지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증거를 봤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4월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프랑스 내 코비드-19가 중국에서 직접 온 것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진원지에서 온 뒤 프랑스에서 확산한 변종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SCMP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실비에 반더베르프 연구원과 에티엔 시몽-로리에 연구원이 프랑스 전역에서 90명 이상의 코비드-19 감염자에게서 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를 인용, 지난 1월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프랑스인들에게서 발견된 바이러스와는 종류가 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연구는 다른 연구자들의 리뷰를 거치지 않았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 프랑스 간 코비드-19 진원지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듯하다. 프랑스의 코비드-19 첫 발생일 2019년 12월 27일 설이 중국보다 4일 빠르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국제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의 보고에 따르면 2019년 12월 1일 이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코비드-19 환자가 생겼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이 코비드-19 발생 초기에 팬데믹 조짐을 알고도 6일 동안 숨긴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 중국 정부가 2020년 1월 20일까지 코비드-19의 사람 간 전염이 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종이 잘 생긴다는 특성상 프랑스 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5. Colson Whitehead: Black author makes Pulitzer Prize history. US author Colson Whitehead has become only the fourth writer ever to win the Pulitzer Prize for fiction twice.
콜슨 화이트헤드 흑인 최초로 퓰리처상 소설 부문 두 차례 수상~!
흑인 최초 퓰리처상 소설 부문 2회 수상자 콜슨 화이트헤드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50)가 퓰리처상 소설 부문을 두 차례 수상한 역대 네 번째 작가가 됐다. 지금까지 두 차례 이 부문 수상자는 부스 타킹턴, 윌리엄 포크너, 존 업다이크뿐이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첫 기록이다.
화이트헤드는 코비드-19 사태 때문에 몇 주 연기됐다가 5월 4일(현지시간) 뉴욕 컬럼비아 대학이 아니라 데이나 카네디 퓰리처상 사무국장이 자택에서 발표한 22개 부문 가운데 하나인 소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플로리다 주의 청소년 개조학교에서 흑인 소년이 당한 인권 유린을 그린 ‘니켈 보이스’다.
카네디 사무국장은 미국의 존경 받는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이름을 딴 이 상이 처음 시상된 것이 1917년으로 스페인 독감이 창궐하기 일년도 채 안 되기 전이란 점을 상기시킨 뒤 “전례 없는 불확실한 시절”이라면서도 “우리가 아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저널리즘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퓰리처상은 언론계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이름을 따 1917년 탄생했다. 언론 분야에서는 보도, 사진, 비평, 코멘터리 등 15개 부문, 예술 분야에서는 픽션, 드라마, 음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각각 수상자를 선정한다.
뉴욕 출신인 화이트헤드는 2017년에도 ‘언더그라운 레일로드’로 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늘 스스로 흑인판 스티븐 킹 같은 호러 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니켈 보이스'도 플로리다 주에 있는 도지어 소년학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퓰리처상은 미국 기자들과 작가들이 주로 수상했는데, 특히 뉴욕 타임스(NYT)가 세 부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NYT는 공공서비스 부문상을 퓰리처상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전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은 NYT와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 프로퍼블리카가 1년 남짓 걸쳐 함께 취재한 알래스카 성폭력 고발 기사가 수상했다. 원주민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알래스카 시골 지역에서는 공권력이 제한되거나 부재해 미국 내 다른 어떤 지역의 일인당 성범죄자가 4배나 많은 현실을 냉철하게 짚었다.
탐사보도 부문상은 뉴욕 시의 택시 면허 문제점을 다룬 NYT의 브라이언 M 로즌솔에 돌아갔다. 택시 면허를 많게는 100만 달러(약 12억 2000만 원)를 웃도는 가격에 사들였다가 가격 폭락으로 빚더미에 주저앉은 택시 기사들의 실태를 다뤘다. 빚 때문에 1000명에 이르는 기사들이 파산 신청을 하고, 최소 9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국제보도 부문상은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이후에도 계속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해외 개입 공작을 다룬 NYT에 돌아갔다.
로이터통신은 홍콩 시위 현장을 담은 사진으로 속보 사진 부문상, AP통신은 인도 정부의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전화와 인터넷 차단 등 강압적 통제 조치와 관련한 사진으로 특집 사진 부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AP통신은 다르 야신, 무크타르 칸, 챠니 아난드 기자가 카슈미르에서의 시위와 경찰의 대응 등을 촬영하기 위해 채소 바구니에 카메라를 숨기고, 촬영한 사진을 공항에서 일반 여행객들에게 뉴델리의 AP지국에 전달할 것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속보 부문상은 지난해 미국 켄터키 주 주지사의 무분별한 사면, 감형을 보도한 켄터키 주의 쿠리어-저널이 차지했다. 당시 매트 베빈 지사는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하고 지난해 12월 퇴임 직전 약 600명을 사면하거나 감형했다.
올해 신설된 오디오 보도 부문상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몰리 오툴과 바이스 뉴스의 에밀리 그린에게 주어졌다. 시애틀 타임스는 연쇄 추락사고를 일으킨 미 보잉사 737맥스의 결함과 관련한 연속 보도, 프로퍼블리카는 미국 7함대 소속 함정의 잇따른 사고와 관련한 보도로 각각 국내 보도 부문상을 받았다.
사후 특별공로상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민권운동가였으며 초기 탐사보도를 이끈 이다 B 웰스(1931년 작고)에게 돌아갔다. 퓰리처상 사무국은 그가 린치 행위에 대한 “빼어나고 용기있는 리포트”를 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들은 고인의 유지를 잇는 사업에 써달라며 5만 달러를 기부했다.
*코비드-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저널리즘은 결코 멈출 수 없다~!
6. Mexican drug lord Carrillo Fuentes' villa auctioned for $2m. The Mexican government has auctioned off the villa of the late drug lord Amado Carrillo Fuentes.
멕시코 마약 제왕 카릴로 푸엔테스 저택 2백만 달러에 경매~!
경매에서 2백만 달러에 팔린 멕시코 마약왕 아마도 카릴로 푸엔테스의 저택
멕시코 정부는 최근 마약 군주 아마도 카릴로 푸엔테스(Amado Carillo Fuentes)의 저택을 경매를 통해서 처분했다. 멕시코시티의 주택은 2백만 달러(24억5,100만원)에 팔렸으며, 수익금은 멕시코의 공중 보건 서비스와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쓰여질 예정이다.
'하늘의 제왕'으로 알려진 카릴로 푸엔테스는 1997년 성형 수술 후 사망했다. 그는 자가용 비행기로 대량의 마약을 밀수하는 요령으로 '하늘의 제왕'이란 별명을 얻었다.
푸엔테스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가장 강력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 두목 중 하나였다. 시날로아 북부에서 태어난 그는 과달라하라 카르텔 창립자 중 한 사람의 조카였으며 곧 조직에 합류했다.
푸엔테스는 비행기 조종술을 배웠고, 나중에 비행기와 비행 경로에 대한 지식을 사용하여 마약 밀수 사업을 항공수송으로 확장했다. 그는 콜롬비아를 통해 멕시코를 거쳐 주로 비행기를 이용해서 마리화나를 미국으로 밀수입했다.
푸엔테스는 그의 두목 라파엘 아귈라 과하르도(Rafael Aguilar Guajardo)를 죽인 후 후아레스(Juárez) 카르텔을 장악했다. 그는 무자비한 것으로도 유명했다.
푸엔테스는 대중의 눈을 피하기 위해 거의 사진을 찍지 않았다. 1997년에 그는 체포를 피하기 위해 이름을 바꾼 채 성형 수술을 받으려고 멕시코시티의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방 흡입 수술을 포함한 성형 수술을 받는 도중에 사망했다.
멕시코 당국은 푸엔테스가 아직 살아 있다는 소문에 맞서기 위해 그의 끔찍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그의 몸의 상태는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이로 인해 푸엔테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수술을 수행한 외과의는 몇 달 후에 사망했다. 고문의 징조를 보인 그의 몸은 기름통에 채워져 콘크리트로 덮여 있었다.
아마도 카릴로 푸엔테스가 사망하자 그의 동생인 비센테 카릴로 푸엔테스(Vicente Carrillo Fuentes)가 후아레스 카르텔을 인수했다. 비센테는 2014년 10월에 체포되어 멕시코 감옥에 수감됐다.
멕시코 정부는 "선한 일을 하기 위해 물건을 사십시오"라는 슬로건 아래 범죄에 대한 수익금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일요일에 경매를 열었다.
올바로 오브레곤(Alvaro Obregón) 인근 아마도의 고급 저택의 크기는 3,500m²이며 수영장, 자쿠지, 바, 와인 저장고 및 넓은 정원을 자랑한다. 카릴로 푸엔테스의 집 말고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경매에는 143개의 부지가 더 있다. 또, 70대가 넘는 차, 5대의 비행기, 5채의 집 및 100개 이상의 보석류도 있다.
6시간 동안 진행된 경매에서 멕시코 정부는 총 4백5십만 달러(55억1,475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잔인하기로 악명이 높았던 멕시코 마약 제왕 아마도 카릴로 푸엔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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