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oe Biden denies sexually assaulting staff assistant Tara Reade. US Democratic candidate Joe Biden has flatly denied sexually assaulting a former staff assistant, Tara Reade, nearly 30 years ago.
조 바이든, 타라 리드 27년 전 성추행 주장 사실 아니다~!
타라 리드(좌)와 조 바이든(우)
미국 민주당의 대선 주자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이 5월 1일(현지시간) 상원의원 시절인 1990년대에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으로 부인했다. 성추행 의혹이 보도를 통해 공개적으로 제기된 지 19일 만에 침묵을 깨고 입을 연 것이다. 대선 가도에서 더이상 악재가 되지 않도록 논란이 더 확산되기 전에 한 번 털고 가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그건 사실이 아니다"며 "나는 분명히 그것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27년 후에 이 모든 것이 왜 제기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나는 그녀의 동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타라 리드(56)는 1993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상원 의원실에서 자신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벽에 붙여놓고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리드는 1993년 당시에도 상원에 문제를 제기했으며 현재는 관련 서류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 해 전인 1992년부터 바이든 당시 의원실에서 일했고, 1993년 8월까지 급료를 받았다. 리드는 당시 인턴 관리를 돕는 사무 보조원으로 근무했다.
바이든 후보는 당시 리드를 감독했던 상급자가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이 리드가 불평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리드의 주장과 관련, 성명에서 당시 리드가 문제를 제기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직원 기록이 있으면 국립문서보관소가 공개할 것을 상원이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모교 델라웨어대에 기증한 상원의원 시절 개인 서류에는 어떤 인사 파일도 들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의 언급은 지난달 리드의 주장이 나온 이후 첫 공개적 발언이다. 그의 이날 언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공개 해명 요구 하루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가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던 브렛 캐버노 대법관에 대해 비난하기 전에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 측은 지난달 의혹이 제기된 직후 대선 캠프의 케이트 베딩필드 부본부장이 성명을 통해 "확실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사실은 전적으로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2. Trudeau announces ban on 1,500 kinds of assault weapons. Canada Prime Minister Justin Trudeau has introduced a long-promised ban on assault-style weapons following the country's worst gun massacre in April.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살상용 총기 1,500종 금지 선언~!
살상용 총기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1,500종의 살상용 총기 거래와 수입을 즉시 금지한다고 5월 1일 밝혔다. 그는 현재 총기 소유주들에게는 2년의 사면 기간이 있으며, 보상 프로그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1989년 14명의 사망자가 희생된 몬트리올 에콜 폴리테크니크 대학 총기난사 사건과 지난달 노바스코샤 총기난사 사건을 언급하며 총기규제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연방총선에서 엄격한 총기규제를 공약으로 내민 자유당은 지난 3월 총기규제 법안을 발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연기했었다.
3. Coronavirus: Target reached as UK tests pass 100,000 a day. The UK provided more than 122,000 coronavirus tests on the last day of April, passing the government's target, Health Secretary Matt Hancock said.
영국, 코비드-19 검사 1일 10만 건 목표 달성~!
맷 행콕 영국 보건부장관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지난 4월 말에 122,000건 이상의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정부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4월 말까지 일일 검사역량을 10만 건까지 확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BBC에 따르면 이날 정부의 코비드-19 대응 정례기자회견에 나온 맷 행콕 보건장관은 "매우 대담한 목표였지만 영국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필요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의 다음 목표는 대규모 검사·추적 시스템 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비드-19 확진자가 접촉한 이를 추적하기 위해 1만8천 명을 준비하는 한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BC는 이날 일일 코비드-19 검사 건수가 12만 건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은 검사 집계 기준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은 이전까지 연구소에서 최종 결과가 나온 경우에만 코비드-19 검사 건수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일일 검사건수는 5만 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새로 집계방식을 변경하면서 이날부터는 가정이나 요양원, 지역 보건의(GP) 등에 보낸 검사 키트까지 건수에 포함해 발표하기로 했다. 기존처럼 연구소에서 결과가 나온 것만 집계하면 최근 하루 동안 8만1천978건의 검사가 실시돼 정부가 약속한 1일 10만 건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한편 영국 보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코비드-19 사망자가 전날보다 739명 늘어 2만7천5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코비드-19 사망자는 미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세계 세 번째다.
영국의 코비드-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7만7천454명으로 전날 대비 6천201명 늘어났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월10일 이후 21일만에 최다다. 코비드-19 누적 검사건수는 102만3천824건으로 하루 새 12만2천347건 증가했다.
4. Coronavirus: Trump stands by China lab origin theory for virus. US President Donald Trump has appeared to undercut his own intelligence agencies by suggesting he has seen evidence coronavirus originated in a Chinese laboratory.
트럼프 미 대통령, 코비드-19 우한 연구실 유래 증거 봤다~!
중국 우한 생물학연구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30일(현지시간)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고 말했다. 같은 날 미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은 코비드-19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거나 유전적으로 변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바이러스가 어디서 발원했는지는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우한 바이러스연구실 유래설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미국의 코비드-19 대응 능력을 비판해왔다. 2019년 말 코비드-19가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비드-19 확진자 수는 320만 명을 넘어섰고, 23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바이러스가 우한의 연구소에서 유래했다는 신빙성 높은 증거를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봤다. 그렇다. 나는 봤다"고 두 차례나 반복했다. 그는 해당 증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은 채, "중국의 홍보대행사나 다름없는 세계보건기구(WHO)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확히 무엇을 본 것인지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말할 수 없다.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중국이 실수를 했든, 실수를 했다가 또 다른 실수를 저질렀든, 아니면 누군가가 의도를 가지고 어떤 일을 했든지 간에, 중국이 사람들이 해외로 이동하는 것은 막지 않으면서, 우한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제한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이건 그들이 대답해야 할, 아주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미국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DNI에 코비드-19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실에서 유래한 것인지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NBC뉴스는 전날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중국과 WHO가 코비드-19 초기에 정보를 모두 공유하지 않았는지 DNI에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DNI는 이날 이례적인 성명을 통해 코비드-19의 기원과 관련해 "광범위한 과학적 합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DNI는" 정보기관들은 감염된 동물과 접촉을 통해 시작됐는지, 또는 우한에 있는 한 연구소 사고의 결과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를 엄격하게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 정보국이 코비드-19가 생물 무기라는 음모론에 대해 처음으로 발표한 명확한 입장이다. 하지만 코비드-19가 우한 연구실에서 실수로 유출된 것이 아니라는 명확한 증거 또한 나오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코비드-19 확산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해왔다. 그동안 그는 중국 정부가 코비드-19 발병 초기 이를 은폐하려고 했으며, 그렇지 않았다면 초기에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슷한 이유로 WHO도 비난했고, 미 행정부에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미흡한 코비드-19 대처로 받는 비판을 중국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코비드-19가 미국에서 발원했을 수 있다고 증거 없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날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코비드-19와 관련해 중국에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하는 등 금전적으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미 국가정보국에서 처음으로 나온 명확한 입장이다. 하지만 미 국가정보국은 코비드-19의 유래와 관련해 중국이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만들어 이를 고의로 유출했다는 생물 무기 음모론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해당 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전염병 관련 연구 도중 실수로 유출된 것인지에 대해선 계속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시사하며 중국 정부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조사를 펼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내에 많은 전염성 연구소가 충분한 안전성을 갖추고 있는지 확실치 않다는 입장이다.
중국 정부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증거 없이 만들어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코비드-19의 기원과 관련해 중국과 미국이 서로를 겨냥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것은 두 나라 간의 프로파간다 전쟁의 일부다. 하지만 중국이 코비드-19와 관련해 투명하게 정보공개를 하지 않았다는 미국의 불만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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