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5. 10.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로큰롤 개척자' 리틀 리처드, 87세로 사망

林 山 2020. 5. 10. 07:12

1. Little Richard: Rock 'n' roll pioneer dies. Pioneering rock 'n' roll singer Little Richard has died at the age of 87, the musician's family has confirmed.


'로큰롤 개척자' 리틀 리처드, 87세로 사망~!


향년 87세로 사망한 '로큰롤 개척자' 리틀 리처드


로큰롤 선구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리틀 리처드(Little Richard, 본명 Richard Wayne Penniman)가 5월 9일(현지시간) 향년 87세로 타계했다.


리처드의 아들인 대니 존스는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대니 존스에 따르면 리처드는 골육종(bone cancer)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Little Richard - Good Golly Miss Molly


리처드의 과거 에이전트였던 딕 앨런도 리처드가 이날 미 테네시 주의 내슈빌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러처드는 자신을 스스로 '로큰롤의 설계자'라고 불러왔다. 그는 1950년대부터 '굿 골리 미스 몰리'(Good Golly Miss Molly), '투티 프루티'(Tutti Frutti), '롱 톨 샐리'(Long Tall Sally)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리처드의 음반은 전 세계적으로 3천만 장이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리처드는 198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1990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2003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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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ronavirus: Chinese official admits health system weaknesses. The coronavirus pandemic is a "big test" that has exposed weaknesses in China's public health system, a senior official has told Chinese media.


중국, 공중보건 시스템의 약점 인정~!


2월 1일 당시 우한에 건설 중이던 코비드-19 전문치료병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리빈(李斌) 부주임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은 중국의 공중보건 시스템의 약점을 드러낸 '큰 테스트'라고 인정했다. 그는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중국의 코비드-19(Covid-19,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응에 구멍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질병 예방, 공중보건 시스템 및 데이터 수집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코비드-19 진원지 우한(Wuhan)에서 초기에 너무 느리게 대응하여 국제 사회에 신속하게 알리지 않았다고 비난을 받아왔다. 중국은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독립적인 국제 조사 요청을 거부했다.


지난 4월 EU 보고서는 중국이 위기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렸다 고 비난했다. 2019년 12월에 당국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알리려고 시도한 의사는 유언비어 유포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리원량(Li Wenliang)은 나중에 우한의 병원에서 코비드-19로 사망했다.


5월 9일 오전 9시 기준 중국의 코비드-19 확진자는 82,887명, 사망자는 4,633명이다. 전 세계 코비드-19 확진자 수는 3,874,575명, 사망자는 273,476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지도자들이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리빈 부주임은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시스템을 중앙집중화하고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을보다 잘 활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초기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국내외에서 심각한 비난에 직면해 있다. 집권 공산당의 여러 지방 및 지방 공무원이 해고되었지만 당의 고위 구성원은 처벌되지 않았다. 베이징은 또 언론의 검열을 폐지하고 국가 통제를 완화하라는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코비드-19와 싸우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돕겠다고 제안했다. 북한은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의료 시스템이 열악해서 전염병이 확산되면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집회 및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 등 국민의 기본권부터 보장해야~!


3. Coronavirus: Russia marks WW2 Victory Day with subdued celebrations. Russia has marked 75 years since victory over Nazi Germany in World War Two despite cancelling its traditional military parade because of the coronavirus outbreak.


러시아 2차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 코비드-18로 조촐하게 ~!


영원한 불꽃 전쟁 기념관에서 조촐하게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식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로인 러시아가 올해 조촐한 분위기 속에서 제2차 세계대전(1939~45년) 승전 75주년 기념일을 맞았다.


러시아는 해마다 5월 9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무찌른 것을 기리는 승전 기념행사를 해왔다. 수도인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전몰 용사들을 기리는 대규모 거리행진인 '불멸의 연대' 행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비드-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탓에 비중 있는 대규모 행사 일정은 모두 하반기로 연기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코비드-19 확산의 위험 때문에 지난달 16일 붉은광장에서 펼쳐졌던 군사 퍼레이드 등 대규모 승전기념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모스크바 상공에서의 군용기 퍼레이드와 주요 도시의 축하 불꽃놀이는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지방 정부들도 요란하지 않고 조용하게 승전기념일을 축하했다. 연해주 정부 공보실은 승전기념일을 맞이해 1945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렸던 첫 번째 승리 퍼레이드를 TV 방송을 통해 내보냈다.


사하(야쿠티야)공화국과 자바이칼 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전쟁 당시 러시아의 주력 전차였던 T-34 탱크의 모형물이 세워졌다. 또, 제2차 세계대전에서 싸우다 숨진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이 블라디보스토크 도심 외벽에 벽화 형태로 새겨지기도 했다.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의 주역을 나치 독일에 맞선 소련-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민족적 자부심의 근거로 삼고 있다.


1945년 5월 8일 오후 10시 43분(중부유럽시간) 베를린 근교의 소련군 사령부에서 빌헬름 카이텔 독일군 총사령관이 소련군 총사령관 게오르기 주코프 앞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서명할 때가 모스크바 기준으로 9일 0시 43분이었고 이후 소련과 사회주의권 국가들은 9일을 승전일로 정해 기념했다.


푸틴 대통령은 코비드-19로 연기된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의 군사 퍼레이드와 각 도시에서의 전몰 장병 추모 가두행진-불멸의 연대-행사 등은 미뤄서 반드시 개최할 것이라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블라디미르 샤마노프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2차 대전 종전 직후인 1945년 게오르기 쥬코프 원수의 지휘로 군사 퍼레이드가 진행된 6월 24일이나, 태평양 전쟁 종전 기념일인 9월 3일로 승전 행사가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승전 75주년이 되는 올해 행사에 러시아 정부는 세계 각국 정상들을 초청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3월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


4. Coronavirus: Andy Serkis reads entire Hobbit live online for charity. British actor Andy Serkis has raised more than £283,000 ($351,000) for charity by reading The Hobbit in full on a live stream.


'골룸' 배우 앤디 서키스, '호빗' 12시간 마라톤 낭독~!


판타지 소설 '호빗' 마라톤 낭독 중인 앤디 서키스


영국 배우 앤디 서키스(Andy Serkis, 56)는 소설 '호빗(Hobbit)'를 실시간으로 읽음으로써 자선 단체를 위해 283,000파운드(4억2700만 원) 이상을 모금했다. 서키스는 피터 잭슨이 감독한 3부작 영화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과 '호빗(The Hobbit)'에서 부패한 캐릭터 골룸을 연기했다.


존 로널드 로얼 톨킨(J.R.R. Tolkien)의 1937 판타지 모험 소설의 온라인 공연에는 전 세계적으로 650,000 명 이상이 참여했다. 시청자들은 YouTube와 Go Fund Me 페이지를 통해 참여했다. 기부금은 NHS와 아기 자선 단체 Best Beginnings에 전달된다.


서키스는 골룸을 포함하여 다른 목소리로 호비타손을 연기했다. 그는 낭독을 시작하기 전에 시청자들에게 "우리가 거실에서 계속 진행할 이 거대한 원정대에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NHS와 모든 자선 단체들이 우리의 생명을 구하고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중요한 일을 하고있다"고 감사했다.


서키스는 금요일 10:00 BST(09:00 GMT)에 스트리밍을 시작했으며 11시간 후에 판타지 낭독을 마쳤다. 그는 BST 11:00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2분 정도 스트리밍을 일시 중지 했다.


서키스는 목요일에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폐쇄 동안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면서 "힘든 시기에 나는 가장 위대한 판타지 모험을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마라톤 낭독으로 가장 어려운 일을하고있는 두 놀라운 자선 단체를 위해 돈을 모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키스는 올해 초 골룸과 획기적인 모션 캡처 작업뿐만 아니라 '킹콩(King Kong)' 및 '혹성 탈출(Planet of Apes)' 영화 시리즈에서의 뛰어난 기여로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을 수상했다.


*앤디 서키스 멋진 개념 배우~!


5. Slovenia cyclists hold anti-government protest. Thousands of people cycled through Slovenia's capital Ljubljana on Friday to protest against the government.


슬로베니아 자전거부대 반정부 시위~!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열린 자전거부대 반정부 시위


슬로베니아에서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봉쇄 조치 및 부패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5월 9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시민 5천여 명은 전날 오후 늦게 수도 류블랴나에 모여 정부의 계속되는 집회 및 시위 금지 조치에 항의했다.


시위대는 자전거를 타고 정부 건물로 몰려가 자전거 벨을 울리며 불만을 표시했다. 일부 참가자는 워낭을 흔들기도 했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3월 중순 봉쇄령을 내렸으며, 이후 확산세가 둔화하자 단계적으로 완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집회와 시위는 여전히 불허하고 있다.


시위는 표면적으로 정부의 이런 조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지만, 이면에는 야네스 얀사 총리가 이끄는 정부의 부패에 대한 항의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조달청이 해외에서 코비드-19 대응을 위한 물품을 한 유통 업체를 통해 구매했는데, 그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정부 측근들과 연계돼 있으며,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성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번 시위는 류블랴나뿐 아니라 마리보르, 코페르, 첼레 등의 도시에서도 열렸다.


*모든 부정부패는 단호하게 척결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