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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야생화] 까치수염

2024년 7월 17일 한강토(조선반도, 한반도) 최고봉이자 조선민족(朝鮮民族, 한겨레)과 만주족(滿洲族)의 영산(靈山)인 흰머리뫼(백두산, 白頭山, 2,744m)에서 살아가는 들꽃 뫼꽃을 만나기 위해 인천 국제공항에서 국적기를 타고 중국(中國) 지린성(吉林省) 옌볜 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옌지(延吉) 차오양촨국제공항(朝阳川国际机场)에 내렸다.    차오양촨(朝阳川)에서 처음 만난 야생화(野生花)는 황금색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금혼초였다. 금혼초는 황해도와 강원도 이북 지방에 자생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만나기가 힘든 야생화다. 금혼초, 애기우산나물, 도라지, 좁은잎사위질빵, 가는금불초, 딱지꽃, 가는장대, 너삼(苦蔘, 너삼), 짚신나물, 꼬리풀, 가는쑥부쟁이, 용머리, 참시호, 꽃층층이꽃..

야생화이야기 2025.02.14

[녹색당] 시민주권 재벌에 넘기려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빛의 혁명 말할 자격 없다

친재벌 성장주의로 다시 만들 세계는 없다 낡은 것은 갔지만 새 것은 오지 않았다. 어제(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사회비전은 그야말로 ‘낡은 것’이었다. 혹한의 추위를 견디며 거리로 나선 광장시민들이 간절히 요구하는 ’사회대개혁’에 대한 ‘응답’이 구태의연한 친재벌 경제성장이어야 하나.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광장에서 대체 무엇을 들었나. 광장시민이 든 응원봉의 반짝임을 말하는 이재명 대표는 그 ‘반짝이는 응원봉을 만드는 노동자가 아프다’는 시민발언에는 귀를 닫았는가? 경제성장을 목표로 무분별한 개발이 야기하는 참사를 고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가? 지난 대선에서 ‘차별금지법’을 요구하는 절박한 시민 요구에 귀 닫았듯 또다시 ‘먹고사니즘’을 빌미로..

[정의당] 대선후보 이재명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오늘(2025년 2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연설은, 현재 그의 가장 큰 관심사가 야당 대표로서 고민하는 한국사회의 개혁이 아니라, 대선주자로서 갈망하는 보수진영의 호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정의당이 요구해 온 ‘국민소환제’를 수용한 것이나 ‘주4일제’로의 전환 필요성을 천명한 것, 내란 청산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밝힌 것은 잘한 일이다. 하지만 연설을 통틀어 반복되는 ‘성장’에 대한 강조는 대단히 우려스럽다. 이 대표는 이제껏 자신과 민주당이 진보라 말하며 주장해온 노동, 복지, 평화, 기후위기 등의 가치는 뭉뚱그려 회피하고, 대신 온통 '성장'을 이야기했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작동이 중단된 것이 명확한 그 성장담론 말이다. 그가 과연 남태령과 광장, 응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국회 연설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동포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이틀전 하늘의 별이 된 여덟 살 김하늘 양을 추모합니다. 유족께는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어디서 잘못됐고, 어떻게 고칠지 모두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 시민들은 묻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내란의 밤으로부터 71일째입니다. 그동안 민주주의를 함께 지킨 응원봉 청년과 시민들의 삶은 여전히 고단합니다.   취업 문을 열지 못하는 청년, 결혼하고 싶지만, 전월 셋방을 얻지 못한 연인, 노동시간이 길어 육아에 지쳐가는 부부, 자식들 학비 걱정에 한숨만 쉬는 부모, 아이와 부모를 돌보느라 허리가 휘는 이중 돌봄 세대, 손님이 없어 폐업해야 하는 소상공인, 이들은 묻..

카테고리 없음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