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I don't regret what I did, says Dominic Cummings. The prime minister's chief adviser Dominic Cummings has said he does not regret driving 260 miles from London during the coronavirus lockdown.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코비드-19 자가격리 위반한 수석 보좌관 도미닉 커밍스 두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최측근 도미닉 커밍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최측근인 도미닉 커밍스 총리 수석 보좌관이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면서도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했다는 의혹으로 영국 정가가 뒤흔들리고 있다. 존슨 총리가 코비드-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 직접 나서 커밍스 보좌관을 두둔하며 사퇴 요구를 일축하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야당은 물론 집권 보수당 안에서도 커밍스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며 내각 반란마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커밍스의 런던 집 앞에는 시위자들이 몰려들었고, 경찰이 커밍스를 수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보수당 내 유럽회의론자 모임인 유럽연구단체(ERG)의 수장을 맡았던 스티브 베이커 의원은 5월 24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출연해 커밍스 보좌관이 "수많은 부수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상황이 갈수록 추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미언 콜린스 의원도 "도미닉 커밍스가 없는 편이 정부에 낫다"고 말했고, 로저 게일 의원은 "그는 완전히 잘못된 메시지를 보냈다"며 커밍스 보좌관을 더는 옹호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내무부 이민담당 국무상을 지낸 캐롤라인 노크 의원은 "우리 대부분에게는 하나의 룰을 적용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유재량권을 주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북부에 지역구를 둔 한 보수당 의원은 "총리가 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거칠게 화를 냈다.
다른 보수당 의원은 존슨 총리가 건전지 듀라셀 광고에 등장하는 토끼 캐릭터처럼 커밍스 보좌관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다고 힐난하며 이번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대중이 우리에게 등을 돌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정부 고문 스티브 레이처 세인트앤드루스대학 교수는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우리가 총리에게 줬던 모든 조언들을 불과 몇분 사이에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비난했다.
한 각료는 "더욱 좌절스러운 것은 일개 보좌관인 커밍스가 각료에게도 제공되지 않았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점"이라며 "젠릭은 훨씬 덜 심각한 행동을 했음에도 거의 사퇴할 뻔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젠릭 주택부 장관은 지난달 런던 자택을 떠나 잉글랜드 서부 해리퍼드셔에 있는 제2의 주택과 인근 부모 집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 압박을 받았다.
커밍스 보좌관은 지난 3월 말 코빋-19에 감염된 징후가 있어 런던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해야 했지만 아내와 함께 무려 400km 떨어진 더럼에 있는 부모 집을 방문했다. 정부는 그가 더럼까지 간 것은 맞지만 보건 규정을 어기지 않았으며, 아이를 돌봐주기 위해 부모의 도움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존슨 총리는 커밍스 보좌관과 그의 아내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가 의심돼 정상적인 생활을 못 하게 된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없었다"며 "모든 면에서 그는 책임감 있게, 합법적으로, 진실하게 행동했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커밍스 보좌관과 폭넓은 논의를 했다며 "그는 모든 아버지나 부모가 가지는 본능을 따랐을 뿐이다. 이로 인해 그에게 감점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커밍스 보좌관을 더럼에서 50㎞ 정도 떨어진 유명 관광지에서 봤다는 목격자가 나오고, 그가 런던에서 돌아온 뒤 4월 19일 더럼을 재차 방문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다. 커밍스 보좌관은 총리실 복귀 닷새 후에 더럼에 다시 다녀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으며, 존슨 총리도 자신의 최측근에게 제기된 의혹 중 몇몇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설명했다.
종교계에서는 커밍스 보좌관의 잘못도 잘못이지만 존슨 총리의 대응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공회 리즈지구의 닉 베인스 주교는 존슨 총리의 기자회견이 끝나고난 뒤 트위터에 "지금 문제는 총리가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고, 우리를 바보 취급하는 것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라고 적어올렸다. 베인스 주교는 "도덕적인 질문은 커밍스에게 할 것이 아니라 그의 행동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 총리와 장관, 의원들에게 해야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느냐. 책임감있는 아버지로서 묻고 싶다"고 썼다.
한편, 커밍스 보좌관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겼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만큼 경찰은 그를 보건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제한 조치를 어긴 것도 문제지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더 문제~!
2, Sir Richard Branson: Virgin Orbit rocket fails on debut flight. Sir Richard Branson's Virgin Orbit company has tried unsuccessfully to launch a rocket over the Pacific Ocean.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버진 오르빗, 인공위성 공중발사 실패~!
보잉 747에서 공중발사되는 우주로켓 ‘런처원(LauncherOne)’
영국 우주개발 업체인 버진 오비트가 5월 25일 오후 5~9시(현지시간) 미국 모하비 우주센터에서 실시한 첫 우주로켓 공중발사 시험이 실패로 돌아갔다. 이전에도 747기에서 우주로켓을 분리한 적이 있지만 로켓 엔진을 실제로 점화하지는 않았다.
버진 오비트는 지상에서 로켓을 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보잉의 대형 여객기에 길이 17m·무게 26t의 우주로켓 ‘런처원(LauncherOne)’을 장착한 채 지상 10㎞ 상공에서 분리해 발사하는 방식이다. 버진 오비트는 747 여객기를 개조해 예비 엔진을 장착하는 왼쪽 날개 안쪽에 로켓을 설치했다.
747기는 이날 모하비 우주센터에서 이륙해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태평양으로 날아갔다. 이후 남쪽으로 기수를 돌려 고도 10㎞까지 상승해 런처원을 분리했다. 하지만 로켓은 몇 초 뒤 자체 엔진이 점화됐지만 시험발사에는 실패했다. 시험발사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버진 오비트는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우주관광업체 버진 갤럭틱에 이어 2017년 설립한 소형 위성 발사체 전문 기업이다.
*우주 사업으로 버진 그룹이 휘청거렸는데.....
3. Coronavirus: Spain to stop quarantining arrivals from 1 July. Foreign visitors to Spain will no longer have to undergo a two-week quarantine from 1 July, the government has announced.
스페인 관광 재개, 7월1일부터 외국 입국자 2주 격리 해제~!
스페인 해변
스페인은 정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검역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5월 25일 발표했다. 아란차 곤잘레스 라야 스페인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와 관련, 우리는 이제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7월부터 점차적으로 국제 관광객들에게 개방할 것이고, 검역도 해제할 것이며 최고 수준의 보건 안전도 보장할 것이다. 우리는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스페인은 지난 5월15일부터 스페인 국민들과 외국인 입국자 등 모든 국제 여행객에 대해 2주 간의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스페인의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스페인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12%와 260만 개의 일자리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을 되살려야 한다는 압력을 받아 왔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기자회견에서 7월에 외국관광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스페인은 코비드-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3월1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엄격한 규제 조치들도 점진적으로 재개방하고 있다.
*코비드-19 재확산에 대비해야~!
4. Coronavirus: WHO halts trials of hydroxychloroquine over safety fears. Testing of the malaria drug hydroxychloroquine as a possible treatment for coronavirus has been halted because of safety fears,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says.
WHO, 코비드-19 실험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연구 일시 중단~!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치료제의 효과 및 안정성 실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효능을 극찬한 의약품의 연구가 안전성 우려로 일시 중단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5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의 연대 실험 집행 그룹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부문의 연구를 자료안전감시위원회가 안전성을 심의하는 동안 잠정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22일 영국 의학 학술지 랜싯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른 조치다. 랜싯이 671개 병원 9만6천여 명의 코비드-19 입원 환자를 상대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을 조사한 결과, 이를 복용한 환자에게서는 사망 위험도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심장 부정맥 위험도 137%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비드-19 예방 차원에서 말라리아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비드-19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의 경고도 무시하는 트럼프~!
5. Coronavirus: Americans flock to beaches on Memorial Day weekend. Americans have flocked to beaches and lakes for Memorial Day weekend, often flouting restrictions imposed to tackle the coronavirus outbreak.
현충일 연휴 코비드-19 봉쇄 완화로 쏟아져 나온 미국인들~!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
미국 50개 주 정부가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취했던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모처럼 해변과 유명 관광지를 찾아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25일) 연휴를 만끽했다. 5월 23일(현지시간) 주말 미국에서는 평소와는 사뭇 다른 현충일 연휴가 시작됐다. 쏟아져 나온 미국인들은 해수욕, 야외 요리, 공원 방문 등을 즐겼다.
조지아 남부 해안에서는 토요일 아침 사람들이 수건을 깔고 파라솔 아래서 해수욕을 즐겼다. 타이비 섬의 한 주민은 방문객에 대해 “지금 당장 풍선 밖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것과 같다”며 “모두가 다 밖으로 나오고 있으며, 나가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의 탬파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해변 주차장이 폐쇄되기도 했으며, 300여 명의 경찰이 현장에 동원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도록 했다. 레저용 산악 도로가 재개방된 웨스트 버지니아 주도 사람들이 끌고 나온 차량과 오토바이로 도로가 가득 찼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 수칙 준수를 지키지 않는 사례도 나왔다. 미주리 주의 유명 관광지인 오자크 호수에는 현충일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하지만 요트 클럽, 야외 바, 수영장 등에 모인 대부분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았으며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라는 안내문 밑에서 버젓이 수십 명이 몰려있는 장면도 포착됐다.
미국의 코비드-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집 밖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코비드-19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도 방역 수칙 준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비드-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이날 “무척이나 걱정스럽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도 트위터를 통해 “코비드-19는 아직 억제된 것이 아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을 강조했다.
*코바드-19 재확산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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