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fghanistan: Taliban announce three-day Eid ceasefire with government. The Taliban have announced a three-day ceasefire with the Afghan government that will take effect when the Muslim festival of Eid begins on Sunday.
아프간 탈레반 이드 축제 맞아 3일간 휴전 선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
탈레반은 라마단이 종료되는 이드(Eid al-Fitr, Eid)를 맞아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3일 간의 휴전을 발표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정부군에 대한 이슬람 과격단체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표다.
아슈라프 가니(Ashraf Ghani) 아프간 대통령은 탈레반의 발표를 환영했으며 그의 군대는 휴전 조건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간의 휴전은 이 나라의 장기적인 폭력 감소에 대한 희망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드(Eid) 축제 휴전은 2018년에도 발표되었으며 연장되지 않았다.
탈레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Zabihullah Mujahid)는 토요일 휴전이 이드 축제만을 위해 선언되었으며, "축제 기간 중 어떠한 공격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니 대통령도 이에 호응해서 휴전을 발표했다. 그는 "나는 군대에 3일간의 휴전을 준수하고 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어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과 국제 관측통들은 2월 탈레반과 미국 간의 병력 철수 협정에 서명한 후 양측의 폭력 감소를 희망했다. 그러나 포로 교환에 관한 추가 회담이 중단되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탈레반의 정부군에 대한 공격이 확대되었다.
이달 초 수도 카불에서 임산부 병동에 대한 공격은 광범위한 비난을 촉발시켰다. 탈레반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가니 대통령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비난하면서 탈레반뿐만 아니라 다른 반군 단체들에게 공격 작전을 재개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지난달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라마단에 대한 휴전 요청을 거부했다. 그들은 그것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아프가니스탄 군대에 대한 공격을 증가시켰다.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는 라마단이 종료됨을 의미하는 무슬림의 휴일이다. 이드 알피트르를 줄여서 이드(Eid)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드는 아랍어로 축제를 의미하며, 피트르(Fitr)는 축제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라마단이 끝나는 샤왈(Shawwal, 이슬람력 10월) 첫째 날에는 그 종료를 축하하는 이드 알피트르가 개최된다. 이날 무슬림들은 각 지역에 특별히 마련된 넓은 예배장소나 또는 큰 사원에 모여서 예배를 올린다. 어려웠던 한달 간의 금식이 무사히 끝난 것을 축하하는 이 날의 집단예배는 해가 뜬 시간부터 정오 사이에 적당한 시간을 골라서 행해진다. 무슬림들은 이날 아침 새옷으로 갈아입고 예배를 올린 다음 서로 인사를 나누며 친척과 친구들을 방문하고 선물을 교환한다. 3일 동안 이어지는 축제의 첫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원에 종교적 납부금을 바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무슬림들은 라마단을 고행이 아니라 축제의 시기로 여긴다. 이슬람 국가들의 거리에는 골목마다 색깔 종이나 깃발 혹은 사원 모양의 조형을 내건다. 무슬림들은 저녁시간이 되면 밤마다 친척과 친구들을 방문하고 음식을 나누며 선물을 주고 받는다. 이 기간은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을 형성하게 되고 라마단 특수 현상이 나타난다.
2. Coronavirus: New York state daily death toll drop below 100. New York state's daily death toll has dropped below 100 for the first time since late March.
*뉴욕 주 코비드-19 일일 사망자 수 100명 이하로 떨어져~!
미국 뉴욕 거리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뉴욕 주의 하루 사망자가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5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코비드-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하루 새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현재 뉴욕 주의 코비드-19 확진자는 36만8천90명, 사망자는 2만9천858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 사망자 수가 800명에 근접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의심의 여지 없는 비극"이라면서도 "정말 좋은 뉴스다. 내 머릿속에는 늘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기대해왔다. 정말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코비드-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뉴욕 주는 제한 조치 완화를 확대하고 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전날 밤 행정명령을 통해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는 합법적 모임에 대해서는 어떤 목적과 이유든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된다. 이번 조치는 종교 행사와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25일-행사와 관련해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을 허용한 지난 21일 조치의 연장선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또 미드 허드슨(mid-Hudson)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26일부터, 롱아일랜드 지역에 대해서는 27일부터 1단계 경제 정상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욕 주는 앞서 핑거 레이크(Finger Lakes), 모호크 밸리(Mohawk Valley), 서던 티어(Southern Tier), 노스 카운티, 센트럴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포함하는 웨스턴 뉴욕, 주도 올버니 등에 대해 1단계 경제 정상화를 시작했다.
뉴욕 주가 설정한 입원율 등 7개 조건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건설과 농업, 삼림, 어업, 사냥, 제조업, 도매 거래, 소매 등의 1단계 정상화를 허용한 것이다. 다만 뉴욕 주 중에서도 코비드-19 피해가 가장 심한 뉴욕 시는 1단계 경제 정상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3. Berlin WW2 bombing survivor Saturn the alligator dies in Moscow Zoo. An alligator who survived World War Two in Berlin and was rumoured - wrongly - to have belonged to Nazi leader Adolf Hitler has died in Moscow Zoo.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베를린 폭격에서도 살아남은 악어 새턴 사망~!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84살의 나이로 죽은 악어 '새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베를린 대공습에서 살아 남았고, 한때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개인 소유물로 잘못 알려진 악어가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사망했다. 동물원은 “어제 아침 미시시피 악어 새턴이 노환으로 사망했다. 그는 84세 정도였으며 매우 존경할 만한 나이였다”고 말했다.
새턴은 1936 년 미국에서 태어난 직후 베를린 동물원에 기증됐다. 1943년 새턴이 있던 베를린 동물원이 폭격을 당했다. 영국군은 3년 후 새턴을 찾아서 소련에 주었다. 새턴이 3년을 어떻게 보냈는지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어쨌든 1946년 7월 이후 새턴은 모스크바 동물원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동물원은 성명에서 “모스크바 동물원은 새턴을 74년 동안 보유해 온 영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원은 새턴이 그의 사육사를 알아보고 브러시로 마사지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자극을 받으면 강철로 된 집게와 콘크리트 조각을 이빨로 부쉈다고 말했다.
미시시피 악어는 보통 야생에서 30~50 년을 산다. 새턴은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악어일 수도 있다.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동물원(Belgrade Zoo)에 있는 또 다른 수컷 악어인 무자(Muja)도 80대이며 여전히 살아 있다.
1943년 연합군의 베를린 폭격에서 새턴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나치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1945년 전쟁이 끝나기 전에 강력한 연합군 폭격을 당했다.
소위 베를린 전투는 1943년 11월에 시작되었고, 11월 22~23 일 밤에는 도시의 동물원이 위치한 티어가르텐(Ttiergarten) 지구를 포함하여 베를린 서부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으며, 동물원의 많은 동물들도 죽었다.
동물원의 수족관 건물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행인들은 폭탄의 폭발력에 의해 동물원에서 거리의 바깥으로 날아가 떨어진 네 마리의 악어 시체를 보았다고 말했다. 새턴은 어떻게든 살아남아 전쟁으로 황폐해진 도시에서 3년간 살았다.
새턴은 찰스 다윈 (Charles Darwin)의 이름을 딴 모스크바의 유명한 생물학 박물관에 박제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4. Hana Kimura: Netflix star and Japanese wrestler dies at 22. Hana Kimura, a professional Japanese wrestler who appeared in the latest series of Netflix's reality show Terrace House, has died at the age of 22.
일본 프로 레슬러 넷플릭스 스타 기무라 하나 22세로 사망~!
2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일본 프로 레슬러 기무라 하나
최신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테러스 하우스(Terrace House)' 시리즈에 출연한 일본 프로 레슬링 선수 기무라 하나가 2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기무라의 소속사 스타덤 레슬링(Stardom Wrestling)은 5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망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면서 고인을 애도했다. 스타덤 레를링은 팬들에게 사생활을 존중하고 사태를 수습할 때까지 시간을 좀 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기무라는 사망 직전에 사이버 괴롭힘을 당했다고 암시하는 게시물을 소셜 미디어에 올린 바 있다. 기무라의 인스타그램에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안녕!"이라고 적었다. 고인의 마지막 사진이었다.
사망 이틀 전인 21일에도 기무라는 자신의 SNS에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며 “마지막은 어쨌든 행복했다”라며 마지막 심정을 전했다. 고인은 사망 전날 트위터에 자해 사진들을 올리며 “더 이상 인간이고 싶지 않다. 난 살면서 사랑 받고 싶었을 뿐이었다. 모두 감사 드린다. 사랑한다. 안녕”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기무라는 매일 수백 통의 트위터 글로 공격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덤이 주최한 2019 파이팅 스피릿 상(Fighting Spirit Award) 수상자 인 기무라는 일본의 전 유명 여성 레슬링 선수인 키무라 교코의 딸이기도 하다. 기무라는 코비드-19로 인해 중단되기 전까지 일본 리얼리티 TV 쇼 '테러스 하우스'의 캐스트 멤버 중 하나였다. '테러스 하우스'는 세 남성과 세 여성이 우연한 계기로 한 집에 모여 사는 이야기를 다룬 리얼리티 쇼다.
기무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동료 레슬러인 테사 블랜차드는 “잔인한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 몰지각한 행동으로 소중한 동료를 잃었다”며 “기무라 하나는 많은 열정을 지녔던 선수였다”고 슬퍼했다. 그는 이어 “잔인한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 마음이 진짜 찢어지는 것 같다. 기무라 하나를 알았다는 것은 대단한 영예였다. 따스한 영혼과 엄청난 열정, 직업윤리까지 갖춘 대단한 소녀였다”면서 “이 일로 소셜미디어에서의 상호작용이 어떤 이, 누가 됐든지 간에 정신건강에도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유명 레슬러들도 추모의 뜻은 전달했다. 영국 프로 레슬러 제이미 해이터는 “심란하다. 뭐라고 해야 할지 어떤 감정일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국 레슬러 쑤융은 “널 늘 사랑하고 그리워한다. 내 친구, 넌 내 사랑스러운 작은 동생이었다”고 애도했다.
*인터넷 악성 댓글은 온라인 살인 행위~!
5. Coronavirus: Anti-lockdown car protest draws thousands. Thousands of people in Spain are protesting against the government's handling of the coronavirus outbreak.
스페인 극우 복스 당 코비드-19 봉쇄 반대 자동차 시위~!
코비드-19 봉쇄 반대 시위를 벌이는 스페인 극우 복스 당원들
스페인 극우정당 복스(Vox)와 지지자 1천여명은 5월 23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반대하는 자동차 시위에 나섰다. 이날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몰고 거리로 나온 시위대는 마드리드에 모여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보건위기 상황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시민들을 자택에 감금하는 등 권리를 침해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복스는 이날 시위를 '스페인 자유의 캐러밴(Caravan)'이라고 부르며 "우리는 정부가 한 짓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티아고 아바스칼 복스 대표는 시위대를 이끄는 2층 버스에 올라 "우리는 그들이 정의를 마주하도록 만들 것이다"며 "정부도 이를 알고 있으며 우리의 자유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 우리를 위협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복스는 코비드-19 전염을 막기 위해 시위대를 향해 자가용이나 오토바이를 탄 '드라이브 인(drive in) 시위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또 시위대 간의 간격은 2m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시위대는 자신의 자동차에 스페인 국기를 꽂거나 창문 밖으로 들어올리며 정부를 비난했다.
스페인의 코비드-19 봉쇄가 계속되는 가운데 극우단체들은 '이동의 자유 침해' 등을 이유로 반정부 시위를 열고 있다. 특히 이날은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에서도 동시에 시위가 벌어졌다.
산체스 총리는 "도시 봉쇄조치는 국가의 의료 체제가 과부하로 무너지는 것을 막고,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필수"라며 시위가 불법은 아니나 "보건당국이 발표한 기준과 규칙, 결정을 존중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화합과 평화, 존중과 관용을 위해 말할 뿐, 증오와 분노를 위한 연설은 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아바스칼 대표는 지난 3월 초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참석한 뒤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당시 정부의 지침을 어기고 시위를 강행한 데에 사과하면서도 "정부는 코비드-19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복스 당은 스페인 극우 파시스트 독재자 프랑코의 후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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