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Quarantine plans for UK arrivals unveiled. People arriving in the UK must self-isolate for 14 days from 8 June to help slow the spread of coronavirus, the government has said.
영국 입국자 14일 자가격리 의무화, 위반하면 벌금 150만원~!
영국 히스로 국제공항 입국장
영국 정부가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제2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브랜던 루이스 영국 북아일랜드 담당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영국에 들어오는 이들은 14일 동안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항공기와 선박, 기차 등을 통해 영국에 입국하는 이들은 연락처와 함께 자가 격리 장소를 적어내야 한다. 거주지가 없거나 미리 마련해 놓은 장소가 없으면 정부가 이를 알선한다.
보건 공무원들은 입국자가 자가 격리 의무를 잘 준수하고 있는지 현장 점검하며,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최대 1천 파운드(약 15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해외에서 돌아오는 영국인들도 대상이지만, 대형 트럭 수송업자와 의료인, 아일랜드에서 입국하는 이들은 자가 격리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이전에 알려졌던 것과 달리 프랑스에서 오는 이들은 면제 대상이 아니다. 정부는 조치를 도입한 뒤 3주마다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이날 오후 예정된 코비드-19 대응 정례기자회견에서 자가 격리의 상세한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 예비내각 보건장관은 조너선 애슈워스 의원은 이같은 자가 격리 의무화를 지지한다며, "왜 이를 더 빨리 도입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많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항공업계 등은 정부 조치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마이클 오리어리 라이언에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정부의 자가 격리 의무화 방침이 알려지자 "멍청하며 이행 불가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당히 선진적인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영국에서 코비드-19 사망자가 대량 발생한 것은 의문~!
2. Pakistan plane crash: Dozens die as jet hits homes in Karachi. A Pakistan International Airlines (PIA) passenger plane flying from Lahore has crashed into a residential area of Karachi, killing at least 76 people.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탑승객 수십 명 사망~!
파키스탄국제항공(PIA)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 추락 현장
107명을 태운 파키스탄 국영항공사 파키스탄국제항공(PIA)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5월 22일(현지 시간) 오후 남부 대도시 카라치 인근에서 추락했다. 여객기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항공당국은 추락한 여객기에 승객 91명, 승무원 7명 등 총 98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와심 악타르 파키스탄 카라치 시장은 PIA의 여객기가 이날 진나국제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해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와심 시장은 이번 사고로 최소 5~6채의 집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탑승객이 아닌 주택가의 사상자가 몇 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민간 항공 관계자들은 익명을 전제로 최소 2명이 추락에서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현지 TV 방송은 여객기의 맨 앞줄에 앉았던 3명이 살아남았으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신드 주 대변인도 자파르 마수드 펀자브 은행장이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으며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항공당국은 사고 여객기의 파일럿이 여러 차례 메이데이-mayday, 선박이나 항공기의 국제 조난 무선신호-를 말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이 여객기가 추락하기 전 두세 차례의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추락한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이다. 지난 2004~2014년 중국동방항공이 운행했으며 이후 GE캐피털항공서비스로부터 PIA가 임차했다. 지난해 11월1일 마지막으로 정부의 검사를 받았다. PIA의 수석엔지니어는 지난달 28일 모든 정비가 이뤄졌으며 ‘항공기는 완전히 비행할 수 있고 모든 안전기준을 충족한다’는 내용이 담긴 별도의 인증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PIA 추락으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즉시 조사에 나설 것이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항공기 추락사고 생존자는 기적~!
3. Jamal Khashoggi: Fiancée rejects family forgiveness offer to killers. Murdered Saudi journalist Jamal Khashoggi's fiancée has said "no-one has the right to pardon his killers" after his son said he forgave them.
피살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약혼녀, 살인자 용서 못해~!
암살된 자말 카슈끄지와 터키인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
터키의 사우디 영사관에서 피살된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아들이 22일(현지시간) 부친을 죽인 살인범들을 용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피해자의 가족이 용서할 경우 살인범은 사형을 면할 수 있다. 다만 카슈끄지의 터키인 약혼녀는 살인범을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5월 22일 카슈끄지의 아들 살라 카슈끄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순교자 자말 카슈끄지의 가족인 우리는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들을 용서한다고 발표한다”고 적었다. 그는 용서를 촉구하는 코란 구절을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슈끄지의 터키인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는 몇 시간 후 자신의 트위터에 “살해를 지시하고 실행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다”며 “아무도 살인자를 용서할 권리가 없다. 나와 다른 사람들은 카슈끄지를 위한 정의가 이뤄질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우디 왕실에 반하는 칼럼을 써온 카슈끄지는 지난 2018년 10월2일 결혼 증명서를 발급 받고자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 들렀다가 사우디 정보기관원들에게 암살당했다.
사우디 법원은 지난해 12월 카슈끄지 암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11명 중 5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카슈끄지 암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측근들에 대해서는 무죄 선고를 하거나 불기소 처분해 꼬리 자르기에 그쳤다는 비판을 받았다.
살라를 포함한 카슈끄지의 4자녀는 왕실을 비판하지 않고 함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카슈끄지의 유자녀가 돈과 사우디 왕실을 비판할 권리를 바꿨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이들은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 국왕으로부터 주택과 1회성 보상금, 연금 등을 받았다. 다만 사우디 정부는 이슬람 전통에 따른 구호 차원의 보상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반면 젠기즈는 미 하원에 출석해 약혼자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등 유자녀들과 상반된 길을 가고 있다. 그는 카슈끄지가 살해된 이후 사우디 정부로부터 어떤 보상이나 애도 표명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는 사형을 선고 받은 피고인이 희생자 가족에게 ‘핏값(blood money)’을 주고 합의하면 감형을 받을 수 있다. 카슈끄지 유가족이 받을 수 있는 핏값 규모를 2670만 달러~533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몸통을 처벌해야~!
4. US naval base shooting was 'terrorism related', FBI says. A shooting at a Texas naval base that wounded one sailor and left the suspected gunman dead was "terrorism related", the FBI said on Thursday.
미국 텍사스 주 해군 항공기지 차량 돌진 총격전, 용의자 사망~!
차량 돌진 총격전이 벌어진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 해군 항공기지 출입문
미국 텍사스 주 해군 항공기지에 괴한이 차를 몰아 돌진한 뒤 경계병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하는 사건이 5월 21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중부 표준시 기준)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 해군 항공기지 9번 출입문 앞에서 발생했다. 국방부 관리들은 "총격범이 차를 타고 해군 항공기지 출입문으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경계병들은 차단 장치를 작동 시켜 차량 진입을 막았고, 용의자는 차량에서 빠져나와 경계병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사건 직후 연방수사국(FBI)과 해군 범죄수사대(NCIS), 현지 경찰이 출동했고, 해군은 기지 내 모든 출입문을 봉쇄했다.
FBI는 사건 브리핑에서 "총격 사건이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요주의 인물이 한 명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FBI는 총격범의 신원을 비롯해 요주의 인물과의 연관성 등에 대해선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 현장에서는 전자 장치가 발견됐고, 수사관들은 혹시 모를 차량 폭발 가능성을 대비해 로봇 탐지기를 이용해 용의자의 차량을 조사했다. 미 해군은 이번 사건으로 경계병 1명이 다쳤으나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오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 테러 가능성~!
5. Hong Kong: Pompeo condemns China’s law as ‘death knell’ for freedoms. US Secretary of State Mike Pompeo has condemned China's plan to impose a new security law in Hong Kong, calling it a "death knell" for the city's freedoms.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중국에 경고,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중단해야~!
중국의 국가보안법 제정을 반대하는 홍콩 민주당원들의 시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월 2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해 "형편없는 제안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홍콩에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려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제안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홍콩의 확립된 입법 절차를 우회하고 홍콩 시민의 의지를 무시하는 그 결정은 중국이 홍콩에 약속한 고도의 자치권에 종말을 고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중국이 형편없는 제안을 재고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며,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과 민주적 제도, 시민의 자유를 존중하기를 촉구한다"며 "이들 요소는 미국법 아래 홍콩의 특수한 지위를 보존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짚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영 공동성명과 기본법-홍콩의 헌법-에 보장된 홍콩의 자치권과 자유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결정은 필연적으로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 및 그 영토의 지위에 대한 우리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홍콩 시민들과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날 열린 전인대에서 국가보안법 초안을 상정, 홍콩 의회인 입법회 대신 직접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법은 국가 전복과 반란을 선동하거나 국가 안전을 저해할 경우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미국은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할 경우 우리는 그 이슈를 매우 강력하게 다루겠다"고 공언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중국 정부가 미국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가보안법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구시대의 유물~! 한국도 국가보안법 폐지해야~! 支持香港市民反对中国制定国家安全法~! I support Hong Kong citizens who oppose China's enactment of the National Security Law~!
6. Biden: Black voters considering Trump 'ain't black'. Democratic White House candidate Joe Biden has said in an interview African Americans "ain't black" if they vote for President Donald Trump over him.
바이든 발언 논란, 대선 지지 후보 못 정했다면 흑인 아냐~!
흑인 관련 언급으로 구설수에 오른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의 지지기반인 흑인 관련 언급으로 구설수에 휩싸였다.
5월 22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흑인 진행자 샬라메인 더 가드가 진행하는 라디오쇼 '더 브렉퍼스트 클럽'에서 오는 11월 미 대선과 관련해 "나를 지지할지, 트럼프를 지지할지를 생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흑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흑인이라면 올해 대선에서 당연히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발언은 진행자가 부통령 러닝메이트에 대한 답변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나왔으며, 전날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캠프의 공격 대상이 됐다.
트럼프 캠프의 고위 참모인 카트리나 피어슨과 미 상원에서 유일한 공화당 소속 흑인 의원인 팀 스콧 의원은 기자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공격에 나섰다. 피어슨은 "네거티브 인종 공격"이라면서 "바이든은 흑인과 관련해 비인간적 말을 해온 전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피어슨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놀랍다"면서 "유감스럽게도 민주당원들이 흑인 유권자들의 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그렇지 않은 흑인들을 을러대는 것은 예사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논란이 일자 미 흑인상공회의소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렇게 무신경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은 흑인 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 누구도 인종이나 종교, 배경에 기반해 특정 당에 투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캠프의 고위 참모인 시몬 샌더스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언급은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대선 후보는 항상 언행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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