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6월 28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프린스턴대, 인종차별 논란 우드로 윌슨 전 미 대통령 퇴출

林 山 2020. 6. 28. 13:02

1. Coronavirus: Florida and Texas reverse reopening as infections surge. Florida has reported a new record in Covid infections, amid a surge in cases in southern US states that have allowed businesses to re-open in recent weeks.

 

텍사스 와 플로리다 주 코비드-19 확진자 급증, 경제 재개 중단~!

 

지난 5월에 문을 다시 연 플로리다 레스토랑

미국에서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제 재개를 중단 또는 연기하는 주 및 시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에서 최근 코비드-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는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4개 주다. 이중 플로리다 주와 텍사스 주가 경제 재개를 중단했다.

 

플로리다 주는 6월 26일(현지시간)일 코비드-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8942명 늘었다. 이는 주별 발생자 수로는 사상 최고다. 이로써 플로리다 주의 누적 확진자는 12만2960명으로 집계됐다.

 

포트메이어스에 있는 리헬스병원의 로렌스 안토누치 원장은 "밖에 나가면 마스크를 쓰고 안전한 물리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사람들이 점점 더 적어지는 것을 본다"며 "바이러스의 위협은 이전과 같이 실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주 기업규제 당국은 술집에 주류 판매를 중단할 것을 지시하면서 음식은 판매가 허용되지만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주 전역에 걸쳐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수요가 적었던 진단 검사장 앞에는 다시 긴 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역 내 의료체계가 현재 아직 포화상태는 아니라면서도 경제 재개를 위한 다음 단계로 이행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주 다음으로 가장 많이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텍사스 주다. 텍사스는 전일보다 4950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4만 명이 됐다. 이에 따라 텍사스 주는 지역 내 술집들을 다시 닫기로 결정했다. 

 

그레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행정명령을 통해 이날부터 지역 내 모든 술집 영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배달이나 포장 주문은 허용했다. 식당은 영업이 가능하지만 총 수용인원의 50%까지만 받도록 허용했다. 100명 이상 모임이나 행사의 경우 지방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2개 주가 경제 재개를 중단한데 이어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도 경제 재개를 연기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최근 20여명에 불과하던 일일 확진자가 100명 대로 늘었다며 경제 재개를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샌프란시스코는 확진자가 적은 편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속해 있는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4번째로 코비드-19가 창궐하는 지역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비교적 대응을 잘 해왔다. 그러나 최근 발병이 급증함에 따라 경제 재개를 연기한 것이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월 26일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4만2771명으로, 이는 역대 최대다. 이전 최고는 전일 기록한 4만184명이었다. 이로써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250만 명을 돌파했다. 

 

*코비드-19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미국은 공공의료가 매우 빈약하다. 특히 서민들은 의료사각지대에 처해 있다. 병이 들고 아파도 병원비가 너무 비싸서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미국인들이 많다. 미국은 공공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는 서민들을 의료지옥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공공의료를 강화하려 한 오바마 케어를 축소 또는 폐지하려 하고 있다. 미국 서민들이 트럼프 같은 반서민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은 자신들의 발등을 자기가 찍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2. Coronavirus: Delhi struggles to cope with Covid-19 surge. The chief minister of India's capital Delhi has said the speed at which coronavirus has spread has severely challenged its health system.    

 

인도 수도 델리 코비드-19 급증, 의료 체계 붕괴 위기~!

 

뉴델리 외곽 임시병원에 설치한 코비드-19 환자용 판지 침대

인도 수도 델리가 코비드-19의 급증으로 의료 시스템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빈드 케지리왈(Arvind Kejriwal) 델리 장관은 6월 초부터 코비드-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이 부족해지고,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델리는 현재 약 73,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서 이 가운데 최소 2,500명이 사망하면서 인도에서 최악의 타격을 입은 지역이다. 그러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코비드-19 대응에 있어서 인도가 "다른 많은 나라들보다 훨씬 더 나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실시된 엄격한 전국 봉쇄와 다양한 조치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의 회복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도의 코비드-19 확진자 및 사망자 통계를 보면 모디 총리의 발언은 신뢰도가 떨어진다. 

 

인구 약 2천만 명의 도시인 델리의 감염은 다른 국가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에만 총 감염 건수의 3분의 1이 델리에서 보고되었다. 환자가 급증하자 기존 병원과 병상은 포화상태가 됐다. 코비드-19가 급속 확산되며 환자들을 위한 종이 침대까지 등장했다.

 

수도 뉴델리 등 인도 대도시 정부는 임시병원을 짓고 판지로 만든 침대를 도입했다. 뉴델리 정부는 판지 침대로 병상을 대체한 임시 병원을 도시 외곽에 설치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 코비드-19 환자 1만 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판지 침대 제작자 비크람 다완은 "방수를 위해 종이에 화학적 코팅을 했고, 300㎏까지 견딜 수 있다"며 "몇 분 안에 간단히 조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도는 코비드-19 확산 방지를 위해 두 달 넘게 발동했던 봉쇄 조치를 풀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선 운항, 학교, 수영장, 극장, 집중 감염 지역 등 일부를 제외하면 일상이 모두 회복된 상태다.

 

인도는 전국적으로 500,000명이 넘는 코비드-19 확진자가 기록되었으며, 이 가운데 약 15,000명이 사망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255만명, 브라질 128만명, 러시아 62만명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많다. 미시간대 생물통계학 교수인 브라마르 무케르지가 이끄는 코비드-19 연구팀은 인도의 확진자 수가 7월 15일까지 77만~92만50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시아의 트럼프 나렌드라 모디, 남미의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르, 유럽의 트럼프 보리스 존슨~! 유독 트럼프를 따라다니는 코비드-19~!

 

3. Malawi opposition leader Lazarus Chakwera wins historic poll rerun. Malawi's opposition leader Lazarus Chakwera has won the country's rerun presidential vote, officials say.

 

말라위 대선 재선거, 야당 후보 라자루스 차퀘라 승리~!

 

말라위 대선 재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야당 지도자 라자루스 차퀘라 후보

BBC는 6월 27일(한국시간) 말라위 당국자를 인용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 대선 재선거에서 야당 후보 라자루스 차퀘라(Lazarus Chakwera)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화요일 재선거에서 차퀘라 후보는 58.57%를 얻어 현직 대통령 피터 무타리카((Peter Mutharika)를 물리쳤다는 것이다. 말라위 인터넷 신문 니아사 타임즈(Nyasa Times)는 2020년 말라위 대선 재선거 결과 챠퀘라 후보 2, 373,317표(61.3%), 피터 무차리카 후보 1,472,108표(38.01%), 음바쿠와쿠(Mbakuwaku) 후보 27,821표(0.72%)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말라위 헌법재판소는 2019년 5월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였다고 판결하고 무타리카 대통령의 승리를 무효화했다. 말라위 대선 재선거에서 두 후보는 치열하게 경쟁했다. 아프리카에서 부정선거로 대선 재선거가 실시된 것은 2017년 케냐 이후 두 번째이다.

 

말라위방송공사(MBC)는 6월 25일(현지시간) 야당 후보인 라자루스 차퀘라 후보가 지난 23일 새로 치른 대선에서 60%의 득표율로 이긴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MBC는 28개 선거구 가운데 3개 선거구만 빼고 이 같은 집계가 이뤄졌다면서 현 대통령 피터 무타리카는 39%를 얻었다고 전했다.

 

야당연합은 이날 앞서 차퀘라 후보의 승리를 선언한 바 있다. 선관위원회(MEC)는 아직 공식 선거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MEC의 공식적인 개표결과는 선거 후 8일 이내에 확정 발표한다. 차퀘라 후보의 승리가 확정될 경우 2014년 집권한 뒤 지난해 재선한 현 대통령에 대한 극적인 역전승이 될 전망이다.

 

MEC가 아직 공식 선거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무차리카 대통령 대변인 음폰다(Mponda)는 이번 말라위 대선에서 승리한 차퀘라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음폰다 대변인의 이런 메시지가 즉각 외부로 나옴으로써 말라위 국민들은 원할하고 안정적인 정권 이양을 기대하게 되었다. 

 

2020년도 MEC는 지난 2월 헌법재판소에서 선거무효로 판결이 남에 따라 부정선거의 책임을 지고 위원장과 위원들이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새로 구성된 선관위다. 새로 구성된 MEC는 여야를 떠나 중립적으로 선거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6월 23일 대선 재선거는 '50+1' 방식으로 실시됐다. 2019년 5월 21일 치뤄진 대선은 단순히 다수 득표자가 당선자로 확정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재선은 관련 법이 개정되어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자로 확정되는 방식이라 잠정 결과가 사실로 확정되면 유력 야당 후보인 차퀘라가 결선투표 없이 무난히 당선자로 확정된다.

 

한 선거전문가는 안동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말라위 대선 재선거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말라위 국민들이 외세의 도움없이 스스로 이룬 민주주의 실현의 쾌거"라면서 "아프리카 대륙에 민주주의 정착의 희망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대한민국 선거관리가 아프리카 말라위의 그것보다 못한 나라로 전락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라위 선관위가 이번 재선거의 정직하고 투명한 관리로 천주교를 비롯한 선거감시 시민단체 등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할 타산지석의 사례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안동데일리는 '말라위의 선거 진행과정과 결과를 놓고 볼 때 한국사회의 선거문화는 어떠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의 선거관리위원회와 법원은 선거관리위원장들을 판사들로 하고 있어 서로 유착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취약한 점이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선거무효소송이나 당선무효소송의 당사자가 판사들이다. 그래서 과연, 선거관련 소송이 공정하게 진행될지 의문인 것도 사실이다. 또, 지난 4.15총선은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이 혼합되어 치뤄진 선관위가 말하는 디지털 선거였다.'고 보도했다. 

 

안동데일리는 또 '한국 사회가 말라위 선거과정을 지켜보면서 배울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신뢰받을 수 있는 선관위가 되어주길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고 본다. 그 바탕에는 지난 4.15총선의 선거관리에 대해 국민들이 제기한 모든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하여야 하는 주체가 선관위라는 점이다.'라면서 '지난 5월 28일(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청사에서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을 풀어주겠다고 실시한 시연회 자리가 영상을 통해 전달되었고 이를 본 더 많은 국민들에게 부정선거 의혹을 더 키운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 중앙선관위는 국민들을 향해 "공무원인 우리를 믿어달라"고만 말할 것이 아니라 의혹제기에 대한 실체를 공개하는 것이 의혹에서 벗어나고 신뢰가 회복되는 첩경(捷徑)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현재, 선거당사자와 변호사가 4.15총선에서 사용됐던 투표용지발급기, 투표지분류기, 계수기, 보안USB 등의 전산장비들을 증거보전 신청해 줄 것을 법원에 요구했지만 모두 기각된 상태다.   

 

*말라위 대선 재선거를 통해서 한국 선거관리위원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안동데일리~!

 

4. Princeton to remove Woodrow Wilson's name from policy school. Princeton University says it is to remove the name of former US President Woodrow Wilson from a building on its campus because of his racist beliefs and policies.

 

미 프린스턴대, 인종차별 논란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 퇴출~!

 

미 뉴저지 주 프린스턴대 교정

 미국 최고 명문 대학 가운데 한 곳으로 알려진 프린스턴대에서 우드로 윌슨 미국 전 대통령의 이름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공공·국제 문제를 연구하는 정책대학원 등의 이름에서 윌슨 전 대통령의 이름을 빼기로 한 것이다.

 

6월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정책대학원과 기숙형대학의 명칭에서 윌슨 전 대통령 이름을 빼기로 했다. 윌슨 전 대통령이 과거 인종차별을 지지하고 흑백 차별 정책을 펼쳤다는 이유에서다. '우드로 윌슨 공공국제문제 스쿨'은 '프린스턴 공공국제문제 스쿨'로 바뀐다. 기숙형대학 한 곳의 이름에서도 윌슨 전 대통령의 이름이 빠져 '퍼스트 칼리지'로 바꾸기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윌슨 전 대통령이 과거 인종차별적 사고와 행동을 보였다는 점을 퇴출 이유로 꼽았다. 이사회는 "윌슨의 이름은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 폐해와 맞서 싸우기 위해 헌신해야 하는 학교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윌슨 전 대통령은 이 대학 동문으로 뉴저지 주지사(1911∼1913년)와 미 대통령(1913~1921년)에 재임하기 전에 프린스턴대 총장(1902∼1910년)을 역임했다. 그는 총장 재직 당시 흑인 학생 입학을 금지하고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큐 클럭스 클랜(KKK)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 대통령 재임 중에도 그는 인종차별과 흑백 분리 방침을 지지했다.

 

윌슨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 그는 우리에게는 민족자결주의를 주장해 기대와 실망을 안겨 준 인물이다. 

 

*한국의 대학도 미국 대학을 본받아 교정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흔적을 퇴출시켜야~!

 

5. First Viking ship excavation in a century begins in Norway. Archaeologists in Norway have begun the first excavation of a Viking ship in more than a century.

 

노르웨이 남부서 바이킹 선박 1세기 만에 발굴 첫 삽~!

 

레이더로 촬영한 땅속 바이킹 선박 사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할덴 근처 젤레스타드(Gjellestad) 마을에서 바이킹 선박을 발굴하기 위한 작업이 6월 2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바이킹 선박은 2년 전 처음 발견됐다. 바이킹 선박이 발굴되는 것은 1세기 만의 일이다. 

 

바이킹 선박을 완전히 발굴하는 데는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더 이상 발굴을 늦추면 부패해서 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에는 지금까지 제대로 보존된 바이킹 배가 세 척뿐이다. 따라서 이번 발굴 작업의 의미는 매우 크다. 

 

레이더 촬영으로 보면 이 배는 지면 바로 아래 묻혀 있다. 발굴 작업은 선박 주변의 흙을 모두 파낸 뒤 레일을 깔아 배를 끌어내게 된다. 노르웨이 문화유산 연구재단의 전문가 크누트 파셰는 선박의 목재는 잘 보존된 편으로 보이며 현대 기술의 도움을 얻어 원형을 찾아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이는 20m 정도 되는데 2018년 전문가들이 땅속을 투시하는 레이더 작업을 통해 발견했다. 

 

이날 첫 삽을 뜬 스베이눙 로테바튼 노르웨이 기후 및 환경장관은 “이번 발굴은 국가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두드러진 중요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6. Mexico launches raids after assassination attempt of police chief. Mexican authorities have carried out a series of raids while investigating the attempted assassination of Mexico City's police chief, according to local media.

 

멕시코시티 경찰 수장 총격 피습, 시민 등 3명 사망~!

 

멕시코시티 치안장관 총격 피습 현장을 지키는 경찰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6월 26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멕시코시티 경찰 수장을 노린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수장은 목숨을 건졌으나 지나가던 시민과 경찰 등 3명이 숨졌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오전 6시 38분 오마르 가르시아 아르푸치 멕시코시티 치안장관이 공격을 받았다"며 "생명에 위험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밀레니오, 레포르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시간 멕시코시티의 로마스데차풀테펙 도로에서 무장 괴한들이 탄 트럭이 아르푸치 장관이 탄 SUV를 막아 세우고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중화기로 무장한 괴한들이 경찰과 교전을 주고받는 장면은 인근 CCTV에도 담겼다.

 

이 공격으로 경찰 2명과 차를 타고 우연히 지나던 27세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여성의 차에는 남편과 어린아이 두 명도 타고 있었다.

 

총알 세 발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진 아르푸치 장관은 3시간여 후 트위터에 "CJNG의 비열한 공격을 받았다"고 썼다. CJNG는 멕시코의 악명높은 마약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약자다. 아르푸치 장관은 "멕시코는 비겁한 범죄조직과 계속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시티 검찰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총 1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에선 CJNG를 비롯한 카르텔이 경찰과 군 등을 공격하는 사건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그러나 멕시코시티에선 좀처럼 없는 일이었다. 특히 이번 총격이 발생한 로마스데차풀테펙 지역은 부유층 주택과 외국 대사관 등이 모여있는 지역으로, 멕시코시티 내에서도 안전한 곳으로 꼽혔다.

 

*대담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