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S Open 2020: Novak Djokovic defaulted after hitting ball at line judge. Top seed Novak Djokovic has been disqualified from his US Open fourth-round match after accidentally hitting a ball at a line judge.
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 16강전, 노박 조코비치 실격패
톱 시드 노박 조코비치가 실수로 라인 심판에게 공을 쳐서 US 오픈 4라운드 경기에서 실격되었다. 세르비아 출신 세계 1 위 조코비치는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상대로 1세트 5-5 상황에서 서브 게임을 잃고 5-6으로 뒤지자 좌절감을 보였다.
화가 난 조코비치는 주머니에서 공을 꺼내더니 뒤로 쳐서 여성 라인 심판의 목을 맞췄다. 물론 라인 심판을 목표로 고의적으로 공을 날린 것은 아니었다.
US 오픈 조직위원회는 오랜 논의 끝에 조코비치에게 실격패를 선언했다. 조코비치가 한동안 해명하며 실랑이를 벌였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랜드 슬램 규칙에는 플레이어는 '토너먼트 구역 내에서 상대 선수나 관중 또는 기타 사람을 신체적으로 학대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되어 있다. 주심은 그랜드 슬램 감독관과 협의하여 이 규정을 한 번이라도 위반한 경우 실격패를 선언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US 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 후보 0순위였다. 하지만 이번 실격패로 조코비치의 메이저대회 18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그는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20회), 라파엘 나달(스페인, 19회)에 이어 역대 3위인 메이저 대회 17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조코비치의 2020년 전승행진도 26경기에서 멈췄다. 조코비치의 실격패로 2020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빅3 외에 우승자가 나오게 생겼다.
*조코비치가 공을 날린 장면을 직접 봤다. 조코비치는 고의가 아니었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잃자 자신에 대한 화풀이로 공을 다소 강하게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날렸다. 사람이 맞지 않았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그런 행동이었다. 라켓을 집어던지거나 부러뜨리는 선수도 있잖은가! 공교롭게도 공을 맞은 사람은 여성 라인 맨이었다. 라인 맨은 엉겁결에 공을 맞고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았다. 깜짝 놀란 조코비치는 라인 맨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펴보면서 사과했다. 라인 맨은 놀라기는 했지만 큰 부상도 없었다. 조코비치가 고의적이었다면 실격패는 당연하다. 하지만 고의성이 없는 행위에 대해 실격패를 선언한 것은 주심의 과도한 판정이었다. 조코비치가 실격패함으로써 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는 김빠진 대회가 되고 말았다. 사실 이번 대회는 조코비치의 우승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였다.
2. Birmingham stabbings: Manhunt as one killed and seven hurt. A knifeman who killed one man and wounded seven other people in a two-hour stabbing rampage across Birmingham city centre is being hunted by police.
영국 버밍엄 심야 무차별 흉기난동, 1명 사망·7명 부상
영국 대도시인 버밍엄에서 9월 6일(현지시간) 심야에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도시 중심부에서 흉기사건이 접수된 이후 같은 지역에서 여러 건의 비슷한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과 함께 14대의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남성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살인사건 조사에 착수한 뒤 한 남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웨스트 미들랜즈 경찰의 스티브 그레이엄 총경은 이번 사건이 테러나 조직범죄, 증오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없으며, 화기 역시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자들 간 별다른 연관이 없는 만큼 명확한 동기 없는 무차별 공격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중대사건(mojor incident)을 선포한 뒤 사건현장과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가급적 현장 주변을 피하고 침착함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사건은 대중에 심각한 위해나 안전 관련 위험이 제기될 수 있는 사건이나 상황을 의미한다. 지역당국이나 응급서비스, 국민보건서비스(NHS) 등이 특별조치를 이행해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포된다.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트위터에 "당국은 누가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지를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무슨 날벼락.....
'월드 뉴스 헤드라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9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벨라루스 야당 대표, 국경서 여권 찢어 추방 면해 (0) | 2020.09.09 |
---|---|
9월 8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벨라루스 야당 대표, 복면 쓴 괴한들에 납치 (0) | 2020.09.08 |
9월 6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북한 태풍 마이삭 인명 피해 수십 명, 책임자 처벌 천명 (0) | 2020.09.06 |
9월 5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이란 농축 우라늄, 허용치보다 10배 비축 (0) | 2020.09.05 |
9월 4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 주민 선동 '투표 두 번 하라' (0) | 202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