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ran's enriched uranium stockpile '10 times limit'. Iran now has more than 10 times the amount of enriched uranium permitted under an international agreement, the UN's nuclear watchdog says.
이란 농축 우라늄, 핵합의 허용치보다 10배 비축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9월 4일(현지시간)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허용치의 10배를 넘는다고 밝혔다.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비축량은 8월 말 현재 2천105.4kg이다. 이는 핵합의에서 허용한 저장량(우라늄 동위원소 기준 202.8㎏)보다 10배 이상 많은 양이다.
1천571.6kg였던 지난 5월 20일과 비교하면 500kg 이상 늘어난 것이다. 우라늄 농축 농도는 4.5%로, 이 역시 핵합의 제한 농도(3.67%)를 초과했다. 그러나 이란의 중수 비축량은 감소해 다시 핵합의 허용치 안으로 들어왔다고 IAEA는 전했다.
아울러 IAEA는 핵 활동이 의심되는 이란의 미신고 시설 두 곳 중 한 곳에 사찰단이 이미 방문했으며, 최근 며칠 동안 현장에서 화학적 흔적을 분석하기 위한 샘플을 채취했다고 알렸다. 나머지 한 곳은 이달 내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26일 IAEA와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미신고 시설 두 곳에 대한 IAEA의 접근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러시아 등 보유 핵무기 모두 폐기해야
2. Beirut explosion: Hopes fade in search for survivor. Hopes are fading in Beirut that anyone will be found beneath the rubble of a building destroyed in last month's explosion, following two days of search efforts.
베이루트 폭발 잔해 속에서 생존 징후 감지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폭발 참사 현장을 수색 중인 칠레 구조대가 9월 3일(현지시간) 맥박으로 추정되는 생존 징후를 찾아냈다. 폭발 참사는 지난 8월 4일 발생했다. 참사 발생 29일만에 추가 생존자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셈이다.
칠레 수색구조대 소속 탐지견은 전날 밤 참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베이루트 게마이제 거리 인근에서 건물 잔해를 수색하다가 생존 징후를 발견했다. 1층에 술집이 있었던 이 건물은 폭발 참사 이틀 뒤 프랑스 수색구조대와 현지 민방위 대원들이 이미 수색을 했던 곳이다. 당시에는 시신이나 생존자가 있다고 믿을만한 징후는 없었다.
칠레 수색구조대는 이날 오전 탐지견의 발견 직후 음파 탐지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 등 특수 스캐너를 이용해 정밀 수색에 나섰다. 지난 9월 1일 도착한 이들은 깊이 15m 이하 소리를 탐지할 수 있는 특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에는 몸집이 큰 사람과 웅크린 작은 사람 등 최소 2명의 사람이 탐지됐다. 음파 탐지 장비에서는 작은 사람에게서 분당 18회의 희미한 맥박이 감지됐다.
칠레 수색구조대장은 “호흡이 감지됐다. 이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 숨소리”라며 “혼수상태에 빠진 채 천천히 호흡을 하고 있는 사람 같다.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했다. 칠레 수색구조대는 매몰된 사람에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 미터의 잔해를 뚫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3개 탐사구를 개척해 시간당 10㎝씩 전진 중이다. 이들은 조명 장치 등을 설치하고 야간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잔해를 들어 올릴 크레인이 부족해 작업이 중단됐다. 다만 현지 자원봉사자들은 맨손으로라도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맹세했고 민간이 조달한 크레인도 현장에 도착했다면서 칠레 수색구조대가 수색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지키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기적을 바라고 있다. 다만 구조 작업에 참여한 한 비정부기구(NGO) 직원은 잔해 속에서 장기간 살아남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했다. 레바논 베이루트는 참사 이후 몇 주간 습기가 높고 매우 더운 날씨가 지속됐다.
그러나 NGO 직원은 전례가 없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칠레 수색구조대는 아이티 대지진 당시 27일간 매몰됐던 남성을 구조한 바 있다는 것이다. 당시 해당 남성은 구조 당시 심각한 탈수와 영양실조 증세를 보였다.
*기적이 일어나기를.....
3. Gulf Livestock 1: Japan finds second survivor from capsized ship. A second man has been found alive in the East China Sea two days after his cargo ship capsized during a typhoon.
동중국해 침몰 화물선 '걸프 라이브스톡 1호', 2명 구조
지난 9월 2일 선원 약 40명과 가축 6000 마리를 실은 채 중국으로 향하던 파나마 국적의 화물선이 동중국해에서 침몰했으며 현재까지 2명이 구조됐다고 3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당시 '걸프 라이브스톡 1호'는 태풍 메이삭이 지나던 동중국해를 항해하고 있었으며 일본 해안경비대가 구명조끼를 착용한 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 화물선은 지난 8월 14일 뉴질랜드를 출발해 약 17일 뒤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9월 2일 일본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아마미 오시마 섬 서부 근처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당시 선박에는 필리핀인 선원 39명과 호주와 뉴질랜드인이 각각 2명씩 타고 있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추가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일본 해안경비대는 구조된 선원의 말을 인용해 선박의 엔진이 고장난 상태에서 대형 파도를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구조된 선원은 천우신조..... 그 많던 소들은 어떻게 됐을까?
4. Lionel Messi: Barcelona legend to stay at club. Barcelona's all-time leading goalscorer Lionel Messi says he is staying because it is "impossible" for any team to pay his release clause and he does not want to face "the club I love" in court.
축구 전설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잔류 선택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작별을 선언했던 '축구 전설' 리오넬 메시(33, 아르헨티나)가 결국 잔류하기로 했다. 9월 4일(현지시간) 축구 뉴스 사이트 '골(Goal)'은 메시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 머물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골은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우리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메시와 마주 앉아 몇 가지 사항들을 명백히 했다"고 알렸다. 메시가 이적 의사를 밝힌지 열흘 만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메시는 지난 8월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한 뒤 내용증명 우편인 부로팩스(burofax)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고 통보했다. 관건은 7억 유로(약 9800억 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었다.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 기간은 2020~2021시즌까지다.
메시는 시즌 종료 시점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이적을 요청했다.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미뤄지면서 해당 조항을 8월에 적용해도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이적하려면 위약금 성격의 바이아웃 7억 유로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해왔다.
이 과정에서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메시의 이적료가 지급되지 않으면 사무국은 이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다.
*이적료 8900억 원.....
5. Alexei Navalny: Nato says Russia must disclose its Novichok programme. Nato has called for Russia to disclose its Novichok nerve agent programme to international monitors, following the poisoning of activist Alexei Navalny.
EU·나토, 나발니 노비촉 암살 기도 러시아 강력 규탄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신경작용제 중독과 관련해 제재를 경고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9월 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독을 포함한 수많은 가설이 첫날부터 고려됐지만, 우리 의료진에 따르면 이런 가설들은 어느 것도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도 "서방은 오만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일 법무부는 지금까지 러시아 검찰에 어떤 조사 결과도 공유하지 않았다"며 "답변이 있을 때 우리는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 8월 20일 러시아 국내선 기내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나발니 측은 독극물에 중독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나발니는 독일의 시민단체가 보낸 항공편을 통해 지난달 22일 베를린에 도착해 샤리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독일 정부는 9월 2일 독일 연방군 연구소의 검사 결과 나발니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Novichok)에 중독됐다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3일 성명을 내고 "EU는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제한 조치를 포함해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렐 대표는 "나발니에 대한 암살 시도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면서 "러시아 정부는 완전히 투명하게 이 범죄를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있는 이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토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러시아에 공정한 국제적 조사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회의 후 이번 사건을 "끔찍한 암살 시도"라고 규탄하고 "나토 동맹국들은 러시아가 대답해야 할 심각한 의문들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 정부는 공정한 국제적 조사에서 있어 OPCW와 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라면서 "나토 동맹국들은 러시아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노비촉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나발니 암살을 지시한 자는 엄벌에 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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