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ermany children deaths: Bodies of five found in flat in Solingen. The bodies of five children have been found in a private apartment in a large block of flats in the western German city of Solingen, police say.
독일 졸링겐 아파트서 5명의 어린이 시신 발견돼
BBC는 9월 3일(현지시간) 독일 경찰이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졸링겐의 한 아파트에서 어린이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숨진 아이들의 27살 된 어머니가 인근 뒤셀도르프의 기차역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에 아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 원인 등 자세한 내용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3일 오전 11시45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8세의 어린이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숨진 아이들은 여자아이 3명과 남자아이 2명이며 11살의 소년 1명이 생존해 있는 채 발견됐다.
독일 빌트지는 졸링겐으로부터 60㎞ 떨어진 묀헨글라트바흐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할머니가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슈테판 바이안트 경찰 대변인은 숨진 아이들의 어머니가 뒤셀도르프 역에서 열차에 투신, 큰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이 지키는 가운데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앞으로 밝혀내야 한다"면서 "경찰 수사관들이 총동원됐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무슨 죄?
2. Joe Biden visits Kenosha to meet family of Jacob Blake.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Joe Biden has met the family of a black man shot in the back by police on a visit to Kenosha, Wisconsin.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커노샤 방문, 제이컵 블레이크 가족 만나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8월 3일 경찰의 흑인 총격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위스콘신 주 커노샤를 방문했다. 바이든 후보와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이날 오후 커노샤에 도착해 지역사회 주민들을 만났다.
바이든 선거대책본부 측은 ”바이든 후보가 주민 10만 도시인 커노샤에서 주민들과 만나 치유를 위해 미국인을 하나로 모으고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에 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커노샤는 지난 8월 23일, 20대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가 경찰관으로부터 총격을 당한 뒤,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곳이다.
바이든 후보 부부는 지역 사회 간담회를 마친 후 시내 곳곳을 둘러보고 총격 피해자인 블레이크 씨 가족도 면담할 예정이다. 제이컵 블레이크는 총격을 당한 후 하반신 마비 상태라고 가족들은 밝힌 바 있다.
앞서 이틀 전인 지난 9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커노샤를 방문했다. 하지만, 그는 블레이크 씨 가족을 만나지는 않았다. 대신 그는 커노샤 경찰관들을 만나 '법과 질서'를 강조했다.
커노샤 외에 오리건 주 포틀랜드 등지에서도 인종 차별 항위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시위 사태가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대조적인 바이든과 트럼프의 행보
3. US election: Trump tells North Carolina voters to vote twice. US President Donald Trump has told people in the state of North Carolina to vote twice in November's election, despite this being illegal.
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에게 '투표 두 번 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2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대선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이 우편 투표와 현장 투표에 모두 참여하게 해 우편 투표를 통한 선거 조작설을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트럼프는 이날 우편 투표 조작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권자들에게 우편 투표를 하게 한 후, 다시 투표장에서 투표하게 해보자"며 "만약 알려진 대로 우편 투표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면 그들은 현장 투표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 역시 "우편 투표는 조작에 취약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동조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투표를 두 번 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4명 중 1명은 우편 투표를 했을 만큼 새로운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역대 최고의 우편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는 민주당이 우편 투표 방식을 이용해 선거 결과를 유리하게 조작하려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트럼프 재선 캠프는 우편 투표를 확대하려는 뉴저지와 네바다 주를 고발하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 진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게 하려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억제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불법을 조장하는 자들은 공직에 앉을 자격 없어
4. Coronavirus vaccine trial begun by drug firms GSK and Sanofi. Drug companies GSK and Sanofi have said they are starting clinical trials of their coronavirus vaccine.
사노피·GSK, 코비드-19 백신 임상시험 시작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9월 3일(현지시간)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사노피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성인 440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2상 시험에 착수했으며 결과는 올해 12월 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후보물질을 사람에게 처음 투여해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단계이고, 2상은 환자들에게 투여해 치료 효과를 탐색하는 단계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손잡고 백신을 개발 중인 사노피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증하는 마지막 3상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노피와 GSK는 각각 항원 기술, 면역증강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코비드-19 백신을 함께 만들고 있다.
임상시험에 성공한다면 내년 상반기 안에 승인을 받고, 연간 최대 10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게 양사의 구상이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사노피와 GSK가 개발하고 있는 코비드-19 백신을 선주문으로 대량 확보해 놨다.
*코비드-19 백신 입도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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