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페에 글을 다 쓴 다음 '완료'를 눌렀다가 그동안 애써 쓴 글이 몽땅 날아가 버려서 낭패를 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오늘도 다음 카페에 포스팅을 하다가 또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럴 때 다음 카페에는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올바른 게시글이 아니거나 스팸게시글의 차단을 위함이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바랍니다. 현재 회원님의 연결(로그인 등) 상태가 불안하거나, 카페 서비스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 계속 발생된다면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이므로 참고하시고 다시 글쓰기 해주십시오. 로그인한 지 오래되었거나, 로그인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경우이거나, 여러개의 브라우저를 띄워놓고 글쓰기 할 경우 하나의 브라우저만 성공됩니다.'라는 안내문이 뜬다.
다음 카페 안내문이 말도 안되는 것이 네이버 카페에서는 전혀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다음 블로그에서도 그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음 카페 안내문은 10년 이상 오랜 기간 다음 포털을 이용해온 유저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필자는 '올바른 게시글이 아니거나 스팸게시글'을 포스팅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이용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음 포털은 카페 이용자들을 쫓아내려고 작정이라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때가 있다. 포스팅을 몽땅 날려 버리는 현상을 아직도 수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동저장 메시지가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완료를 누르는 요령까지 터득했다.
개편된 블로그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 누구를 위한 블로그 개편인지 이해할 수 없다. 바꿔서 더 불편하다면 개편이 아니라 개악이다. 카페 개편도 그렇다. 개편 시스템으로 사용해보니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종전 시스템을 그대로 쓰고 있다. 이미지를 올리는 것도 번거롭게 해놔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를 이용해본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단박에 알 것이다.
다음 카페가 종전 글쓰기 시스템을 언제까지 유지할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종전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했으면 한다. 다음 블로그도 종전 시스템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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