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월 24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미국 의사당 점거 폭도들, 전쟁 준비해 공격

林 山 2021. 2. 24. 07:38

1. Security officials testify Capitol rioters 'came prepared for war'. US Capitol security officials who were ousted in the wake of the 6 January attack on Congress have blamed intelligence failures for the breach.

 

미국 의사당 점거 폭도들, 전쟁 준비해 공격

 

미 의사당 점거 당시 난동을 부리는 폭도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점거 공격 당시 의회 보호 책임자였던 스티븐 선드 전 국회의사당 경찰서장은 2월 23일(현지시간) 폭도들을 "범죄자들"이라며 그들은 당시 "전쟁을 준비해 의사당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의사당 보호 책임 실패로 물러난 선드 전 서장은 이날 의사당 폭동에 대한 상원 청문회에서 당시 의사당 점거 공격은 거의 30년 동안 그가 본 "법 집행에 대한 최악의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당을 공격한 폭도들은 준비를 잘 갖추었고, 여러 주 출신들이 참여했다"면서 "폭도들은 파이프, 막대기, 방망이, 금속 바리케이드, 깃대 등으로 무장했고 전쟁을 준비해 의사당을 공격했다"라고 말했다.

 

선드는 이어 "우리는 시위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러한 전쟁에 대비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공격 하루 전인 1월 5일 '극단주의자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부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의회 경찰서는 이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의사당 보호 실패는 정보 부재 때문이라며 정보기관들 사이의 정보 공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 의사당 폭동은 평화롭게 살고 있던 인디언 원주민을 학살하고 미 대륙을 강탈한 백인들이 백인 세상을 만들겠다고 반란을 일으킨 것......

 

2. Daphne Caruana Galizia murder: Suspect pleads guilty. One of three men accused of assassinating investigative journalist Daphne Caruana Galizia in Malta in 2017 has been sentenced to 15 years in prison after pleading guilty.

 

몰타 탐사기자 카루아나 갈리치아 살인 용의자 유죄 인정

 

암살된 '몰타의 위키리크스'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치아

2017년 몰타에서 탐사기자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치아(Daphne Caruana Galizia)를 암살한 혐의로 기소된 세 명의 남자 중 한 명이 유죄를 인정한 뒤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았다. 빈센트 무스카트(Vincent Muscat)는 화요일에 기자를 살해한 자동차 폭탄 테러에 연루된 것을 인정했다. 

 

많은 사람들이 몰타 최고 권력자가 살인 청부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여성 위키리크스(Wikileaks)'라는 별명을 가진 갈리치아는 국내외 부패 네트워크를 발견했다. 

 

무스카트는 화요일에 극적인 사건으로 그의 탄원을 바꾸고 살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동의했다. 또한 법정 비용으로 51,000달러(약 5,671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두 명의 다른 피고인 조지와 알프레드 데죠르지오 형제도 역시 화요일 법정에 있었지만 말을 하지 않았다. 

 

세 사람은 2017년 10월 갈리치아의 집 근처에서 폭탄을 설치하고 암살을 계획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들은 같은해 12월에 체포되었다. 데죠르지오 형제는 무죄 탄원을 고수했다.

 

몰타 타임즈(Times of Malta)에 따르면 무스카트는 살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소할 권리를 포기하면서 검찰과 탄원 협상을 했다. 네 번째 사람인 몰타의 사업가 요르겐 페네치(Yorgen Fenech)도 살해에 대한 공모 혐의로 기소되었다. 2019년 11월 요트를 타고 몰타에서 출항하려다 체포된 페네치는 재판을 기다리고있다.

 

사망했을 때 53세였던 갈리치아 기자는 언론인으로 30년을 보냈으며 그녀의 인기있는 러닝 커멘터리(Running Commentary) 블로그에서 몰타 정치인과 다른 관리들의 부패를 끊임없이 비난했다. 그녀는 정부에 대한 가혹한 비판자였다. 

 

갈리치아는 당시 총리 조셉 무스카트와 파나마 페이퍼스 스캔들을 연결하는 혐의를 발표함으로써 2017년에 조기 선거를 효과적으로 촉발시켰다. 무스카트는 부패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나중에 그의 가까운 동료들이 살인에 연루된 것으로 조사된 후 2019년 12월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갈리치아가 암살된 후, 그녀의 아들 폴은 자신의 어머니가 "법치주의와 그것을 위반하려는 사람들 사이에 서 있었기 때문에 살해당했다"다면서 몰타는 "마피아 국가"라고 비난했다.

 

화요일 선고 후, 기자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치아의 완전한 정의를 위한 길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치아를 암살한 것은 "그녀의 생명권을 파괴하고 그녀의 살인 후 태어난 가족과 손자들을 즐길 권리를 박탈했다"고 덧붙였다.

 

*조셉 무스카트 같은 부패 정치인은 극형으로 다스려야.....

 

3. Prince Philip has infection and is set to stay in hospital 'for several days'. The Duke of Edinburgh is being treated for an infection and is not expected to leave hospital for several days, Buckingham Palace has said.

 

영국 여왕 남편 필립공, 감염으로 치료 중

 

엘리자베스 2세 남편 필립공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당분간 퇴원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버킹엄궁이 2월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킹엄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필립공이 "편안한" 상태에 있으며 "치료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필립공이 어떤 감염증을 앓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왕실이 필립공의 입원 사유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필립공은 2019년 12월에도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나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올해 99세인 필립공은 2월 16일 런던에 있는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했고, 왕실은 필립공이 "불편함을 느껴 주치의 조언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입원했다"고 밝혔다. 당시 왕실 측은 필립공이 입원한 이유를 알리지 않으면서도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필립공의 막내아들인 에드워드 왕자는 "아버지가 많이 나아졌다"며 "퇴원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2월 22일 할아버지 병문안을 다녀간 윌리엄 왕자는 의료진이 그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필립공의 상태는 "괜찮다"고 전했다.

 

*상당히 장수하는 필립공.....

 

4. Hillary Clinton to publish State of Terror novel. Hillary Clinton has written her first novel, a thriller featuring a US government "dangerously out of touch" amid a series of terror attacks.

 

힐러리 클린턴 추리소설 '스테이트 오브 테러' 출판 예정

 

'스테이트 오브 테러' 공동 집필자  힐러리 클린턴(좌)과 루이즈 페니(우)

추리소설 팬으로 널리 알려진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겸 대통령 영부인이 직접 '스테이트 오브 테러'(State of Terror)라는 제목의 추리소설을 썼다. 힐러리는 친구인 소설가 루이즈 페니와 함께 이 소설을 집필했다. 

 

소설은 미 행정부에서 일하는 국무장관이 일련의 테러 공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이 소설은 10월 12일 클린턴의 출판사 사이먼 & 슈스터와 페니의 출판사 세인트 마틴 프레스에 의해 공동 출판될 예정이다. 클린턴과 페니가 소설 집필의 대가로 얼마의 원고료를 받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페니를 비롯한 추리소설 작가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던 클린턴은 "루이즈와 함께 추리소설을 쓰게 돼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잔인한 달'(The Cruelest Month)과 '냉혹한 이야기'(The Brutal Telling) 등으로 알려졌고 캐나다에서 상을 받기도 했던 페니는 "클린턴과의 공동 집필을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수많은 논픽션 작품의 저자인 클린턴은 페니와의 글쓰기를 "꿈이 이루어졌다"고 묘사했다.

 

'스테이트 오브 테러'는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경험들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 & 슈스터와 세인트 마틴 프레스에 따르면 주인공은 미국 정부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그 힘을 쓰지 못하게 하려는 위험한 음모를 해결하기 위해 팀을 구성한다.

 

출판사들은 예비독자들에게 비하인드 스토리 "내부자만이 알 수 있는 세부 정보"를 약속했다. 클린턴은 "이제 우리는 고위험 외교와 배신의 복잡한 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우리의 경험에 동참하고 있다. 모든 것이 처음 나타나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페니는 "위기가 고조되는 동안 국무부, 백악관 내부, 국무장관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국무장관으로 재작하는 동안 최악의 악몽은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에 "'스테이트 오브 테러'가 답이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과 팀을 이루어 자신의 안전을 위해 전력망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대통령에 대한 스릴러 영화 'President Is Missing'(프레지던트 이즈 미싱)을 만든 바 있다.

 

클린턴은 자신이 대통령이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2017년 사이먼 & 슈스터 출판사에서 회고록 'What Happened'(왓 해픈드)를 출판한 바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일주일 만에 30만부가 팔렸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당시 다에시(IS)를 힐러리 클린턴 작품이라고 비난..... 영부인과 국무장관직을 돈벌이에 이용했다는 비판도..... 강연료를 빙자한..... 한국에도 온 걸로..... 

 

5. Bitcoin: Elon Musk loses world's richest title as Tesla falters. Tesla boss Elon Musk has lost his title as the world's richest person after a recent slide in the electric carmaker's shares, the main driver of his wealth.

 

테슬라 주가 폭락,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서도 밀려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 주가가 폭락했다.미국 국채 금리 상승 우려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다. 2월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8달러, 8.55%가 폭락한 71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0년 9월 23일 10.34% 폭락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대형 기술주 주가를 압박했고, 테슬라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테슬라의 주가 폭락은 머스크 CEO의 비트코인 발언 탓이 더 크게 작용했다. 테슬라의 주가 폭락으로 엘론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도 반납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테슬라의 15만 달러(약 1억6686만원) 규모 매입 소식에 들썩이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 발표 이후 마스터카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도 비트코인 투자를 공식화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5만7000달러를 웃돌며 암호화폐로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2월 20일 머스크 CEO가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비싼 것 같다”는 글을 올린 뒤 고공 행진하던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공개석상에서 연이어 비트코인의 ‘투기성’을 지적하며 규제 강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곤두박질쳤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5만 달러 밑으로 추락하는 급락세를 보이며 4만7780.75달러까지 밀렸다. 한국시간 기준 2월 2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거래 대비 7.18%가 빠진 5만2999.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9876억5000만 달러로 최근 달성했던 1조 달러의 영광도 반납했다. 테슬라 주가도 시간 외 거래에서 0.54%가 하락한 714.50달러에서 거래돼 정규장의 폭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서민들에게는 너무나 멀고도 머나먼 달나라 이야기..... 권력자들의 부정부패와 부자들의 재산 은닉 등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 다분.... 옐런의 규제 발언은 당연한 것.....

 

6. Texas train carrying fuel in flames after crossing collision. A goods train transporting petrol has burst into flames after colliding with a lorry at a level crossing in the US state of Texas, police say.

 

텍사스 연료 수송 열차 탈선, 대형 트럭과 충돌 후 폭발

 

대형 화재가 발생한  벌링턴노던샌타페이(BNSF) 화물철도 소속 열차

미국 텍사스 주에서 석유와 석탄을 가득 실은 연료 수송 열차와 18륜 트럭이 충돌하면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월 23일(현지시간) 오전 텍사스 주 캐머런 외곽에서 벌링턴노던샌타페이(BNSF) 화물철도 소속 열차가 탈선하면서 인근 도로를 달리던 18륜 트럭과 충돌했다.

 

열차와 트럭이 충돌한 뒤 사고 현장에서는 버섯구름 모양의 거대한 불기둥이 순식간에 치솟아 올랐다. 현지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800m 반경을 대피 구역으로 설정했다.

 

BNSF 철도는 "110대의 열차 중 13대가 탈선했고, 휘발유 수송 열차 5대가 충돌 사고로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차량 운전자와 열차에 탑승한 사람들은 무사히 탈출했으며 부상자는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인근 90번 고속도로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