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ak Scene'(프리크 씬)은 1988년 발매된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다이노서 주니어(Dinosaur Jr.)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Bug'(버그)의 오프닝 트랙이다. 프론트맨 & 기타리스트 제이 매시스(J Mascis)가 작곡하고 프로듀싱했다.
'Freak Scene'은 슬래커 세대(slacker generation)를 발명했다는 평을 들었다. '슬래커(slacker)'는 '게으름뱅이, 병역기피자'를 뜻한다. 습관적으로 일을 기피하거나 직업 윤리가 없는 사람을 말한다.
다이노서 주니어는 앨범 'Bug'를 취입할 무렵 해체 위기를 겪고 있었다. 가사는 매시스와 베이시스트 루 발로우(Lou Barlow)의 갈등에서 오는 불만과 답답함을 그리고 있다. 가사 첫 라인 'Seen enough to eye you(널 볼 만큼 봤어)', 'It's so fucked, I can’t believe it(완전 망했어, 믿을 수가 없어)' 구절에서 그들의 상황이 잘 나타나 있다. 매시스는 체념한 듯 'Just don't let me fuck up will you(내가 망치지 않게 해줘, 응?)'라고 발로우에게 부탁하면서 끝에 가서는 결국 'When I need a friend, it’s still you(내가 친구가 필요할 때 그건 여전히 너야)'라며 희망적인 결말을 이야기한다.
'Freak Scene'은 앨범 'Bug'에서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으며, 밴드는 싱글을 홍보하기 위해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다. 이 곡은 Dinosaur Jr.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평가된다. 피치포크(Pitchfork)의 제스 하벨(Jess Harvell)은 'Freak Scene'에 대해 "아마도 인디 락의 가장 위대한 기타 연주이자 밴드의 가장 위대한 팝송"이라고 극찬했다. 이 싱글은 'All Time Indie Top 5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인디 차트에서는 7위에 오른 뒤 차트에서 총 12주를 보냈다.
Freak Scene(프리크 씬) - 다이노서 주니어(Dinosaur Jr.)
Seen enough to eye you/But I've seen to much to try you/It's always weirdness while you/Dig it much too much to fry you/The weirdness flows between us/Anyone can tell to see us/Freak scene just can't believe us/Why can't it just be cool and free us?
Seen enough to eye you/But I've seen to much to try you/It's always weirdness while you/Dig it much too much to fry you/The weirdness flows between us/Anyone can tell to see us/Freak scene just can't believe us/Why can't it just be cool and leave us?
It's so fucked I can't believe it/If there's a way I wish we'd see it/How could it work just can't conceive it/Oh what a mess it's just to leave it/Sometimes I don't thrill you/Sometimes I think I'll kill you/Just don't let me fuck up will you/'cause when I need a friend it's still you/What a mess
2022. 2. 13. 林 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