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중항쟁(光州民衆抗爭, 이하 5.18) 42주년이다. 12.12 군사반란과 5.17 쿠데타를 주도한 전두환 소장을 정점으로 한 신군부 세력에 의해 참혹하게 희생된 광주민중항쟁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당시 보안사령관 전두환 소장과 신군부는 자신들의 집권 시나리오에 따라 선포한 5.17 비상계엄령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화에 역행하는 군사반란을 일으켰다. 이에 분노한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군사반란 수괴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의 퇴진, 계엄령 철폐, 조속한 민주정부 수립 등을 요구하며 무장투쟁을 전개하였다. 신군부 군사반란 세력은 공수부대를 투입하여 광주시민을 무차별 잔학하게 유혈진압했다. 다음은 12.12, 5.17 군사반란 주모자 명단이다.
전두환 (보안사령관), 노태우(9사단장), 유학성(국방부 군수차관보), 차규헌(수도군단장), 황영시(1군단장), 정호용(제50보병사단장), 박희도(1공수여단장), 최세창(3공수여단장), 장기오(5공수여단장), 백운택(71방위사단장, 사망), 박준병(20사단장), 장세동(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장), 김진영(수도경비사령부 33단장), 허삼수(보안사 인사처장), 이학봉(보안사 대공처장), 허화평(보안사령관 비서실장), 정도영(보안사 보안처장), 김정룡(보안사 보안처장), 우경윤(육군범죄수사단장), 성환옥(육본 헌병감실 기획과장), 최석립 (33헌병대장), 이종민(육본 헌병대장), 조홍(수경사 헌병단장), 신윤희(수경사 헌병단 부단장), 정동호(청와대 경호실장 직무대리), 고명승(청와대 경호실 작전과장), 박희모(30사단장), 이상규(2기갑여단장), 송응섭(30사단 90연대장), 서수열(1공수여단 2대대장), 박덕화(1공수여단 5대대장), 박종규(3공수여단 5대대장), 신우식(7공수여단장), 구창회(9사단 참모장), 이필섭(9사단 29연대장), 권중원(55경비대대 부대대장), 김대균(보안사 수사계장), 노재현(국방부장관), 박원철(보안사 상사), 이희성(계엄사령관, 육군참모총장), 주영복(공군참모총장, 국방부장관), 한길성(보안사 수사계장), 한영수, 정호동.
우리는 12.12, 5.17 군사반란 주모자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들은 역사의 이름으로 준엄한 심판를 받아야 한다. 역사를 망각하는 민족에게는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2022년 5월 18일
'시사 이슈 화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관위, 충북교육감 윤건영 예비후보 지지선언 명의도용 4명 고발 (0) | 2022.05.25 |
---|---|
충북 교육감 선거 김병우-윤건영 무엇이 쟁점인가? (0) | 2022.05.24 |
[온라인 수요시위 27차]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0) | 2022.05.18 |
[온라인 수요시위 26차]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0) | 2022.05.11 |
[OPINION] 윤석열 대통령, 한국 사회 내 유해한 성별 고정관념에 맞서야 - 장보람 (0) | 2022.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