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er City Blues'(이너 시티 블루스)로도 알려진 'Inner City Blues (Make Me Wanna Holler)'는 1971년에 발매된 미국 소울 가수 마빈 게이(Marvin Gaye)의 기념비적인 11집 앨범 'What's Going On'(왓스 고잉 온)의 B면 마지막 3번 트랙이다. 'Inner City Blues'는 11집 앨범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Inner City Blues'는 사회 참여적인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가사는 빈민가와 미국 도심의 절망적인 경제 상황,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주민들에게 미치는 정서적 영향을 그리고 있다. 인민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업적에만 급급한 위정자들을 에둘러 비판하는 노래다.
'Inner City Blues'는 마빈 게이와 작곡가 제임스 닉스(James Nyx Jr.)가 공동으로 작곡했다. 게이는 정말 좋은 블루스 곡이 있었지만 마땅한 가사가 없었다. 당시 게이와 닉스는 많은 빚을 지고 있었다. 그들은 지나치게 높은 세금 문제를 가사로 다루기로 합의했다. 그들은 또 빈곤에 허덕이는 사회 주변의 암울한 상황도 가사에 넣기로 한다. 어느 날 그들은 신문에서 디트로이트의 'Inner City'(도심지)라는 기사 제목을 보고 바로 곡목을 'Inner City Blues'(도심지의 슬픈 노래)로 정한다.
게이와 닉스는 정부가 우주인을 달에 보내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면서도 정작 빈민가 주민들에 대해서는 별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 그들은 정부를 향하여 'Rockets, moon shots, spend it on have-nots(로켓들, 달 탐사선들, 영세민들에게 돈을 좀 써)'라고 외친다. 게이와 닉스는 'God knows where we’re heading(우리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아무도 몰라)'라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깐다. 이는 게이의 남동생 프랭키가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경험에서 우러나온 가사였다.
'Inner City Blues'는 게이가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부드러운 펑크 스타일로 녹음되었다. 무편집 버전의 마지막 부분은 앨범의 오프닝 트랙인 'What's Going On'의 주제를 반복한 것이며, 어두운 결말로 이어진다. 연주에는 에디 '봉고' 브라운(Eddie 'Bongo' Brown, 퍼커션)과 밥 배빗(Bob Babbitt, 베이스 기타) 등 세션 그룹 펑크 브러더스(Funk Brothers)의 멤버와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Detroit Symphony Orchestra)가 참여했다. 봉고(bongos) 연주자 바비 홀(Bobbye Hall)도 세션에 합류했다.
1971년 10월 14일 싱글로 발매된 'Inner City Blues'는 미국 빌보드 팝 싱글 차트에서 최고 9위에 올랐다. 빌보드 알앤비 싱글 차트에서는 2주일 동안 1위를 달렸다. 'Inner City Blues'를 비롯해서 앨범 'What's Going On'에서 커트되어 발매된 싱글 3개는 모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Inner City Blues'의 뮤직 비디오는 5일 동안 할렘(Harlem, 뉴욕 시 어퍼 맨해튼)에서 촬영되었으며 빈곤과 경제 불황으로 침체된 도심의 우울한 영상이 특징이다. 감독은 경찰에게 다큐멘터리를 촬영한다고 하면서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의 모습을 촬영했다. 일종의 도촬이었다.
Marvin Gaye - Inner City Blues (Make Me Wanna Holler)
[Part I: 'Inner City Blues (Make Me Wanna Holler)']
[Verse 1] Rockets, moon shots 로켓들, 달 탐사선들/Spend it on the have-not's 영세민들에게 돈을 좀 써/Money, we make it 우리가 만드는 돈은/Before we see it, you take it 우리가 만지기 전에 당신들이 가져가지
[Chorus] Oh, make me wanna holler 오, 나를 울부짖게 만들어/The way they do my life 그들이 내 삶에 관여하는 방식은/(Yeah) Make me wanna holler (예) 나를 울부짖게 만들어/The way they do my life 그들이 내 삶에 관여하는 방식은/This ain't living, this ain't living 이건 사는 게 아니야, 이건 사는 게 아니라고/No, no baby, this ain't living 안돼, 안돼, 이건 사는 게 아니야/No, no, no, no 안돼, 안돼, 안돼, 안된다고.
[Verse 2] Inflation, no chance 인플레이션, 가망이 없어/To increase finance 재정을 늘리기 위해/Bills pile up sky high 지폐는 하늘 높이 쌓여 있지/Send that boy off to die 그 돈을 죽어가는 소년에게 좀 보내
[Chorus] Oh, make me wanna holler 오, 나를 울부짖게 만들어/The way they do my life (He-ey-ey) 그들이 내 삶에 관여하는 방식은 (헤-에이-에이)/Yeah, make me wanna holler 예, 나를 울부짖게 만들어/The way they do my life 그들이 내 삶에 관여하는 방식은/Oh, baby 오,자기야.
[Verse 3] Hang ups, let downs (전화를) 끊고, 내려놔/Bad breaks, set backs 불운, 좌절/Natural fact is 당연한 사실은/Oh, honey that I can't pay my taxes 오, 자기야, 난 세금을 낼 수 없다는 거야.
[Chorus] Oh, make me wanna holler 오, 나를 울부짖게 만들어/And throw up both my hands 그리고 팔뚝질을 하게 만들지/Yeah, it make me wanna holler 예, 그건 나를 울부짖게 만들어/And throw up both my hands (Ow!) 그리고 팔뚝질을 하게 만들지 (아우!)
[Verse 4] Crime is (Woo!) increasing 범죄는 (우!) 증가하고 있어/Trigger happy policing 걸핏하면 총질을 하려 드는 폭력적인 경찰/Panic is spreading 공포는 확산되고 있지/God knows where we're heading 우리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아무도 몰라
[Outro] Oh, baby 오, 자기야/Make me wanna holler, they don’t understand 나를 울부짖게 만들어, 그들은 몰라/Yeah, make me wanna holler, they don’t understand 예, 나를 울부짖게 만들어, 그들은 몰라
[Part II: 'What's Going On' Reprise]
Mother, mother (Mother, mother)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Everybody thinks we're wrong (Mother, mother) 모두가 우리가 틀렸다고 생각해 (어머니, 어머니)/Who are they to judge us? (Mother, mother) 누가 우리를 심판해? (어머니, 어머니)/Simply 'cause we wear our hair long (Mother, mother)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리가 머리를 길게 기르고 있기 때문이야(어머니, 어머니)/Ooh 우~/Ah-ya-ya-ya-ya-ya-ya-ya-ya 아 야 야 야 야 야 야/Oh 오
2022. 10. 4. 林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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