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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제3차 정기총회 개최 - 사회민주화 연대 참여 결의

林 山 2023. 3. 1. 08:11

[한국교육100뉴스= 노익희 기자] (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의 제3차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2시에 울산광역시 소재 울산민주화운동기념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2월 26일 열린 (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제3차 정기총회 참석자들

지난 2020년 8월에 창립된 사단법인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이하 동지회)는 196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는 단체로 창립 3년째를 맞아 50여명의 전국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한 것이다.  

동지회는 지난 2년간 임원으로 재임했던 허진수이사장과 노웅희운영위원장, 이사진들이 유임되고 사회민주화운동에의 참여와 연대, 민주유공자법 및 조례의 제정 확산, 민주의식과 역사의식의 계승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실시 등의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아울러 동지회는 결의문을 통해, "동지들의 연대투쟁으로 일세기 이상 노력해온 민족자주와 민주주의를 짓밟고 인권을 탄압하는 친일사대독재정권의 종말을 앞당기자"는 결의를 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결 의 문]   

민주주의와 민생을 말살하는 친일사대 검찰독재정권의 종말을 앞당기자!  

제3차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우리 동지들은 민주화운동이 역사의 정의이자 현재의 정의로서 우리 사회의 지침이 되기를 바라고 추구해 왔다.   

역사에 길이 남을 4.19민주혁명과 부마항쟁, 광주항쟁을 거친 유월항쟁, 87년 노동자투쟁을 통해 분출한 민중의 민주 역량은 군사독재정권을 타도하고 대통령직선제와 지방자치제 부활을 쟁취하였으며,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어 민주개혁을 하였고, 부패한 독재권력의 재등장을 세계가 놀라고 부러워한 촛불혁명으로 끝장내었다.   

하지만 작년에 등장한 윤석열정부는 역사의 방향과 국민의 바램과는 정반대의 길로 들어서서 동학혁명으로부터 일세기를 추구해온 민주자주의 노력을 짓밟고 친일사대주의의 길로 들어섰으며, 검찰이 나서서 직접 정치를 하고 국민의 인권을 유린하며 사법권을 침탈하고 언론을 하수인으로 두는 검찰독재를 자행하는 모습에 우리들은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상기하라, 국민을 속이고 독재를 자행하였던 부패한 권력은 기필코 멸망하고 말았던 것이 우리의 역사이다. 국민들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는 없으며, 소수의 사람들은 장악할 수 있어도 대다수 국민들의 민심을 장악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언젠가는 독재권력은 그 욕심과 이기심에 의해 내부로부터 썩어서 흔들리고 무너지며, 민중들의 투쟁으로 종말을 고한 것이 우리의 역사였다. 검찰독재정권인 윤석열정권은 그 더러운 패퇴의 모습을 보이며 종말을 고할 것이 명명백백하다.   

2023년, 윤석열정권 2년째를 보고있는 우리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는 윤석열정권의 종말을 하루라도 앞당기는 데에 나서서 투쟁하고 노력하기를 결의한다. 반민족적이고 반민주적인 독재정권이 자행하는 작태에 우리 강토가 물들고 우리의 소중한 새 세대들의 머릿속이 오염되며 우리의 역사가 어두운 그림자에 빠지는 날이 하루라도 줄어들어야 한다.   

우리 민주동지들은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민주동지들과의 연대를 통해서, 이웃과 사회의 공동선과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제반 세력들과 함께 손을 잡고 검찰독재정권의 종말을 앞당기는 투쟁과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결의한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민주주의가 국민들의 생활 속에서 실천되며 통일의 꿈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우리는 전진할 것이다.

 

2023년 2월 26일 
(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제3차 정기총회 참여 동지 일동 

기사 원문 => [한국교육100뉴스] (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제3차 정기총회 개최 (ke1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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