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은 각성하라!!!
검찰독재에도 우리의 투쟁을 막을 순 없다. 34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으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 특별법제정해 원상회복시켜라!!!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해직된 교사들 국가폭력으로 인정하였으니 정부는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제정하여 원상회복시켜라!
[1인 시위 278 일차 단상] 견득사의(見得思義)! - 양운신(교민동 사무처장)
1989년 노태우 정권의 국가폭력으로 해직된 전교조 교사,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됐다.(2002.5.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행정부는 명예회복 조치하라!
"정부의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사과하라!"(2022.12.08. 진실화해위원회)
어제 방학식을 했다고, 오늘은 전교조 경기고양중등지회 조합원인 곽○예 선생님이 고양교육지원청 앞 1인 시위 현장에 나오셨다. 지난주 나의 시위 단상에 '다음 주엔 방학이라 시위 응원갑니다.'라고 답글을 주시더니 잊지 않고 오셨다. 오전에 창밖을 보니 밖에 태양이 작열하고 있다. 조금 뒤 휴대폰으론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음을 알린다.
시위장에 도착한 곽 선생님이 "아니,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시위를 하고 계세요?" 심각하게 묻는다. "지난주엔 비가 왔어요. 우산 쓰고 시위하면서 '차라리 더위가 낫지!'라고 생각했어요. 오늘 집을 나서면서는 '아, 이런 폭염보다는 차라리 비 오는 날이 좋은데'라고 생각하면서 왔어요. 곽 선생님이 "맞아요!" 하면서 소녀처럼 웃는다. 나도 함께 웃었다.
사람 마음이 참 왔다 갔다 한다. 시위하기 귀찮아서 불평거리를 찾으려면 그게 없을 리가 없다. 찾다가 없으면 불평할 게 없다고 불평할지도 모른다. 오늘 시위 사진은 곽 선생님이 찍어줬다. 매번 행인에게 부탁하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음을 곽 선생님은 안다. 나의 단상을 애독하니(?) 절로 안다. 그런데 자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나에게 보내줘야 하는데 시위가 끝나고도 피차 깜빡했다. 교민동 카톡에 시위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집에 도착한 후, '오늘 사진 보내주세요.' 하고 문자를 보냈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보니 카톡 확인도 안 했다. 전화를 했다. 안 받는다. 문득 '카톡을 봐도 내가 오늘 사진 보내달라 그랬으니, 내일 아니고 오늘 중으로 보내오는 거 아니야? 정확하게 표현할걸!' 하는 말장난 같은 상상도 했다.
잠시 뒤 다시 전화했다. 이번엔 받는다. "아, 지금 (텃)밭에서 일하고 있어서 전화를 못 받았어요. 단상 쓰셔야 하는구나. 바로 보내드릴게요." 한다. 나는 그냥 얼결에 "예" 하고 대답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생겼다. 오늘은 교민동 카톡방에 시위 사진만 올리고 단상은 생략하려는 마음이 대세였다. 컨디션도 별로고, 마음은 좀 해이해졌다고나 할까? 그런데 곽 선생님이 '단상 쓰셔야 하는구나’하는 말에 대답을 해버렸으니 써야만 되게 생겼다. 이 단상은 그렇게 돼서 쓰는 단상이다. 이렇게 조물주는 묘한 방법으로 나를 일으켜 세운다.
고양중등지회 선생님들과 함께 시위를 하면 한 시간이 금방 간다. 학교 이야기, 교육 이야기에 끝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도 시위하다 시계를 보니 한 시간이 이미 지나있었다. 다 교(무)실 이야기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해(利害) 앞에서 눈이 획 뒤집힌다. 조그만 이익이라도 보인다 치면 의리는 잊어버린다. '견리망의(見利忘義)'다. 성과급도 그런 경우라 할 수 있다. 반대로, 안중근 의사의 유묵엔 '견리사의(見利思義)'가 있다. 이득을 보면 그게 정의로운 것인가를 생각하라는 말이다. 강릉 오죽헌에서 이율곡 선생 동상을 봤다. 거기엔 '견득사의(見得思義)'라 새겨져 있었다. 이이의 저서 '격몽요결(擊蒙要訣)'(몽매함을 격파하는 중요한 비결이라는 뜻)에 있는 말인데 더 올라가면 논어 자장 편에도 나온다. 견리사의와 같은 뜻이다. 공자는 견득사의를 선비의 필수 덕목으로 보았다. 교사, 가르치는 사람, 옛 신분으로 치면 '선비' 아닌가. 그런데 정부는 조그만 이득을 던져주고 선비를 서로 싸우게 하고 갈라치기를 한다. 궁극엔 의리도 협동도 사라지고 경쟁과 질시만 남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일이다.
34년 전, 이익 추구의 자본주의 논리, 독재 정치의 이념에 맞서 싸웠고 그래서 해직되었고 거기에 전교조가 있었다. 안중근 의사도 공자도 '견위치명(見危致命) 견득사의' 정신을 말했다. 공자는 '선비가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칠 것을 생각하고 이득이 생기면 그것이 정의로운 것인가를 생각하라.'고 했다. 입시경쟁으로 성적 비관 자살로 위기였다. 자기 자식만 위하라고 돈 봉투를 내놓는 것을 보았을 때, 그것을 받으면 분명 이득이었지만 정의는 아니었다. 그 이득을 거부했을 때 '너희들만 깨끗하냐?'고 얼마나 타박을 받았던가. 돌아온 결과는 빨갱이라는 비난과 해직이었다.
그 해직도 정의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원상회복 투쟁을 한다. 역사 앞에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2023. 7. 19.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사무처장 양운신(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올림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전교조 원상회복추진위원회/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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