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601] Ryan Adams feat. Emmylou Harris - Oh My Sweet Carolina

林 山 2023. 9. 3. 22:57

'Oh My Sweet Carolina(오 마이 스윗 캐럴라이나)'는 2000년 9월 5일 발매된 US 싱어송라이터 라이언 애덤스(Ryan Adams)의 데뷔 솔로 스튜디오 앨범 'Heartbreaker(하트브레이커)' 5번 트랙 수록곡이다. 곡목 'Oh My Sweet Carolina'는 '오 나의 사랑스런(아름다운) 캐롤라이나' 정도의 뜻이 되겠다. 

 

라이언 애덤스(2015)

Ryan Adams - Oh My Sweet Carolina

 

'Oh My Sweet Carolina'는 애덤스가 리더로 이끌어 온 밴드 위스키타운(Whiskeytown)의 해체와 오랫동안 사귀어 온 음악 산업 홍보 담당자 에이미 롬바르디(Amy Lombardi)와의 이별에서 영감을 받았다. 밴드가 해체되어 실의에 빠진 애덤스는 자신이 살던 뉴욕 아파트의 집세조차 낼 수 없을 상황에 이르자 맨해튼의 한 선술집에 앉아 향수에 젖은 채 이 곡을 썼다고 한다. 

 

앨범 'Heartbreaker(하트브레이커)' 슬리브

Ryan Adams feat. Emmylou Harris - Oh My Sweet Carolina

 

'Oh My Sweet Carolina'는 US 싱어송라이터이자 사회운동가 에밀루 해리스(Emmylou Harris)가 피처링했다. 해리스의 애수에 찬 백 보컬은 이 노래의 구슬픈 느낌을 한층 더 짙게 한다. 기타는 애덤스, 피아노는 싱어송라이터 팻 샌슨((Pat Sansone), 드럼은 UK 작곡가이자 다중 악기 연주자 에단 존스(Ethan Johns)가 각각 맡았다. 

 

에밀루 해리스(2016)

Ryan Adams feat. Emmylou Harris - Oh My Sweet Carolina

 

가사 'Oh my sweet disposition/May you one day carry me home(내 착한 마음아/나를 언젠가 고향 집으로 데려다 주기를)'을 두고 팝 칼럼니스트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잘 만들어진 여행 노래들이 모두 그렇듯, 이 곡 또한 '무언가를 찾기 위해 나서는, 하지만 그게 뭔지는 모르겠다'는 마음 상태를 노래한다. 모든 걸 잃고 나서야, 그는 행복의 열쇠가 어쩌면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자기 가족과 친구들에게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평했다. 

 

엘튼 존(2023)

 

Elton John - Oh My Sweet Carolina

 

다이머리는 또 'Oh My Sweet Carolina'에 대해 "미니멀한 기타, 몇 개의 피아노 코드, 부드러운 드럼 소리는 이 곡의 심장부에 자리한 동경을 완벽히 포착해내고 있다. 애덤스는 자신의 펑크적 배경과 그런 이미지를 연출해내기를 좋아하지만, 막상 이 영광의 5분에 감복한 이는 한 명의 좀 더 원숙한 팬이었다. 그 팬은 다름 아닌 엘튼 존이었다. 그는 자신의 콘서트에서 이 곡의 커버 버전을 불렀다."고 평했다. 

 

Ryan Adams feat. Emmylou Harris - Oh My Sweet Carolina

 

[Verse 1: Ryan Adams] I went down to Houston and I stopped in San Antone 휴스턴으로 내려갔다가 샌 안톤에 들렀지/I passed up the station for the bus 버스 정류장을 지나쳤어/I was trying to find me something but I wasn't sure just what 난 뭔가를 찾으려 했지만 그게 뭔지는 확실치 않았어/Man I ended up with pockets full of dust 결국 주머니엔 먼지만 남았지 

 

So I went on to Cleveland and I ended up insane 그래서 클리블랜드로 갔는데, 결국 미쳐버렸어/I bought a borrowed suit and learned to dance 난 양복을 빌려 입고 춤을 배웠지/And I was spending money like the way it likes to rain 난 비를 뿌리듯이 돈을 써댔어/Man I ended up with pockets full of cane 주머니엔 코케인(cocaine)만 가득 남았지 

 

[Chorus: Ryan Adams and Emmylou Harris] Oh my sweet Carolina 오 나의 사랑스런 캐럴라이나/What compels me to go? 무엇이 나를 (캐럴라이나로) 떠나게 만드는가?/Oh my sweet disposition 오 나의 착한 성격(마음)아/May you one day carry me home 나를 언젠가 고향 집으로 데려다 주기를 

 

[Verse 2: Ryan Adams; Ryan Adams and Emmylou Harris] I ain't never been to Vegas but I gambled up my life 난 베가스에 가본 적도 없지만 내 인생을 걸고 도박을 했지/Building newsprint boats I race to sewer mains 신문지로 종이배를 만들어 하수구로 달려가/Trying to find me something but I wasn't sure just what 난 뭔가를 찾으려 했지만 그게 뭔지는 확실치 않았어/Funny how they say that some things never change 우습게도 어떤 건 변하지 않는다고 말들 하지 

 

[Chorus: Ryan Adams and Emmylou Harris] Oh my sweet Carolina/What compels me to go?/Oh my sweet disposition/May you one day carry me home 

 

[Instrumental Interlude] [Verse 3: Ryan Adams; Ryan Adams and Emmylou Harris] Up here in the city it feels like things are closing in 이 도시에서는 모든 것들이 닫혀가는 듯한 느낌이야/The sunset's just my light bulb burning out 노을은 내 전구가 타버린 것일 뿐/I miss Kentucky and I miss my family 켄터키가 그립고 가족이 그리워/All the sweetest winds they blow across the south 가장 기분좋은 바람은 남쪽에서 불어오지 

 

[Chorus: Ryan Adams and Emmylou Harris] Oh my sweet Carolina/What compels me to go?/Oh my sweet disposition/May you one day carry me home/May you one day carry me home 

 

223. 89. 3. 林 山

#RyanAdams #EmmylouHarris #OhMySweetCarol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