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Jesus(퍼스널 지저스)'는 1990년 3월 19일 발매된 영국의 일렉트로닉 뮤직/신스 팝 밴드 디페쉬 모드(Depeche Mode)의 7집 앨범 'Violator(바이얼레이터)' 3번 트랙이다. 이 트랙은 1989년 8월 19일 앨범에서 리드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앨범명 'Violator'는 '위배자, 모독자, 침입자, 방해자, 강간자', 곡목 'Personal Jesus'는 '사적인, 개인적인 지저스(예수)' 정도의 뜻이다. 밴드명 'Depeche Mode'는 프랑스 패션 잡지 이름을 딴 것으로 '빠른 패션'이라는 뜻이다.
Depeche Mode - Personal Jesus(album version)
'Personal Jesus'의 녹음 세션에는 앨런 와일더(Alan Wilder, 키보드, 작곡, 편곡), 데이비드 개헌(David Gahan, 리드 싱어), 앤드루 플레처(Andrew Fletcher, 키보드), 마틴 고어(Martin Gore, 기타) 등 밴드 멤버 4명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작곡자는 기타리스트 고어다. 장르는 신스-롹(Synth-rock), 블루스 롹(blues rock), 올터너티브 롹(alternative rock), 댄스-롹(dance-rock)을 넘나든다. 러닝 타임은 앨범 버전 4분 56초, 7인치 버전 3분 43초, 12인치 버전 5분 48초다.
Depeche Mode - Personal Jesus (Live on Letterman)
디페쉬 모드는 'Personal Jesus'에서 처음으로 기타를 주요 악기로 사용했다. 이 노래는 귀를 잡아끄는 블루지한 리프와 드럼 기반 사운드가 특징이다. 고어가 쓴 가사는 프리실라 프레슬리(Priscilla Presley)의 책 'Elvis and Me(엘비스 앤 미)'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가사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 일부 사람들은 이 노래를 신성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이런 비난에 대해 고어는 스핀(Spin) 매거진에 "다른 사람에게 희망과 보살핌을 주는 누군가를 위한 지저스(예수)가 되는 것에 대한 노래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어떻게 그녀(프리실라)의 남자이자 멘토였는지, 그리고 사랑 관계에서 그런 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에 관한 것이다. 모든 사람의 마음은 어떤 면에서는 신과 같고, 그건 누군가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Depeche Mode - Personal Jesus (7" Version, 1989)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1'에서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Personal Jesus'에 대해 "디페쉬 모드가 보여준 앤섬 중 최고의 것이라 할 수 있다... 곡은 구세주적 의미심장함으로 고동쳤다. 이것은 제작자 플러드(Flood)와 키보드 주자 앨런 와일더가 빚어낸 인더스트리얼 사운드 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신스 팝과 라디오 방송에 적절한 롹이 융화되어 있었고. 데이브 개헌의 보컬에서 장대함이 좀 부족하다 싶지만, 대대적인 기타의 사용으로 보완된다."고 평했다. 그는 또 신성 모독이라는 비난에 대해 "변별력을 갖춘 이들이었다면, 기도에 응하고 '당신을 믿는 자로 만드는' 소위 구원자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말하는 아이러니를 간파했을 것이고, 이 곡이 단순히, 누군가를 완벽하다고 맹목적으로 믿는 것에 대한 경고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Depeche Mode - Personal Jesus (12" vinyl)
'Personal Jesus'는 영국 싱글 차트 13위,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28위에 올랐다. 또, 이탈리아와 스페인 차트 3위, 독일과 스위스 차트 5위, 아일랜드 차트 7위에 이어 핀란드 차트에서도 9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무려 23주 동안이나 싱글 차트에 머물렀다. 이 곡은 1984년 'People Are People(피플 아 피플)' 이후 미국 상위 40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 첫 번째 골드 인증 싱글이었다. 2004년 이 곡은 롤링 스톤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목록에서 368위를 차지했으며, 2006년 9월에는 Q 매거진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100곡'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Def Leppard - Personal Jesus
2002년 자니 캐쉬(Johnny Cash)는 'Personal Jesus'를 커버했고, 2004년에는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도 커버 버전을 발표했다. 이어 2013년 하드 롹 밴드 반 헤일런(Van Halen)의 전 프론트맨 새미 헤이거(Sammy Hagar), 2018년 영국의 하드 롹 밴드 데프 레퍼드(Def Leppard)도 이 노래를 커버했다.
Depeche Mode - Personal Jesus (Official Video)
'Personal Jesus' 뮤직 비디오는 네덜란드 영화감독 안톤 코르빈(Anton Corbijn)이 감독했다. 뮤비는 스페인 알메리아(Almería) 따베르나스 사막(Tabernas Desert)의 목장에서 촬영되었다. 목장은 매춘업소(賣春業所)로 설정되었다. 뮤비에는 마틴 고어와 상대 여성의 섹스를 암시하는 입 움직임 등의 외설적인 장면이 들어 있다. MTV는 이 장면을 편집하고 다른 장면으로 대체해서 내보냈다.
Depeche Mode(디페쉬 모드) - Personal Jesus(퍼스널 지저스)
[Refrain] Reach out and touch faith 손을 뻗어 믿음을 만져 봐
[Chorus] Your own personal Jesus 당신의 사적인 지저스(예수)/Someone to hear your prayers 당신의 기도를 들어줄 어떤(특별한) 사람/Someone who cares 보살펴 줄 어떤 사람/Your own personal Jesus/Someone to hear your prayers/Someone who's there
[Verse 1] Feeling unknown and you're all alone 알 수 없는 기분에 당신은 혼자야/Flesh and bone by the telephone 전화기 옆에 있는 살과 뼈(육신)/Lift up the receiver, I'll make you a believer 수화기를 들어, 내가 당신을 신도로 만들어 줄게/Take second best, put me to the test 차선책을 선택해, 나를 시험해 봐/Things on your chest you need to confess 가슴 속에 고백해야 할 것들/I will deliver, you know I'm a forgiver 내가 인도할게, 내가 용서하는 사람이란 거 알잖아
[Refrain] Reach out and touch faith/Reach out and touch faith
[Chorus] Your own personal Jesus/Someone to hear your prayers/Someone who cares/Your own personal Jesus/Someone to hear your prayers/Someone who's there
[Interlude]
[Verse 2] Feeling unknown and you're all alone/Flesh and bone by the telephone/Lift up the receiver, I'll make you a believer/I will deliver, you know I'm a forgiver
[Refrain] Reach out and touch faith/Your own personal Jesus/Reach out and touch faith/Reach out and touch faith/Reach out and touch faith
[Interlude]
[Refrain] Reach out and touch faith/Reach out and touch faith/(Reach out, reach out)/Reach out and touch faith
2023. 12. 6. 林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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