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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온스 자베르,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에 상금 기부

林 山 2024. 1. 1. 11:09

테니스 스타 온스 자베르,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에 상금 기부

튀니지의 테니스 스타 온스 자베르(Ons Jabeur)는 멕시코에서 열린 WTA 결승전에서 우승한 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매일 죽어가는 아이들과 아기들을 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자베르는 현재 진행 중인 여자테니스협회(WTA) 결승전의 상금 일부를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전쟁으로 분노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WTA 결승전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소바를 꺾은 후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온스 자베르

 

눈에 띄게 감정적인 자베르는 수요일 칸쿤에서 마르케타 본드루소바(Marketa Vondrousova)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코트에서 연설하면서 눈물을 참았다. 

튀니지의 비공식 '행복부 장관'인 자베르는 윔블던에서 본드로소바에게 패배를 복수할 수 있어서 기뻤는지 묻는 질문에 "승리해서 매우 기쁘지만 최근에는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자베르는 "세상의 상황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지 않았다."라고 말한 후 눈물을 흘리며 잠시 멈추고 마이크에서 멀어졌다.

멕시코 해변 마을의 군중들은 자베르가 가자 지구에서 나오는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애를 쓰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자베르는 "매일 죽어가는 아기들과 아이들을 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가슴 아픈 일이라 상금 일부를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알 자지라 2023년 11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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