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흙신' 이가 슈피온텍(세계 1위, 폴란드)이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을 통과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1번 시드 슈피온텍은 7월 30일 오후 7시(현지 시간)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3회전 경기에서 왕시위(王曦雨, 54위, 중국)를 1시간 50분 만에 2-0(6-3, 6-4)으로 격파하고 8강전에 올라갔다.
1세트는 슈피온텍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두 선수는 게임 스코어 2-2까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슈피온텍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왕시위의 3번째 서브 게임을 잡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착실하게 지켜 1세트를 6-3으로 가볍게 가져갔다.
왕시위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된 2세트에서 두 선수는 서로 상대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 스코어 2-2까지 혼전을 벌였다. 슈피온텍이 상대 서브 게임 하나를 잡고 4-2로 앞서가자 왕신위도 상대 서브 게임을 하나를 잡고 4-4 타이를 이루었다. 그러나, 슈피온텍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자신의 서브 게임 마지막 매치 포인트에서 에이스를 작렬시키며 2세트를 6-4로 따내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슈피온텍의 8강전 상대는 8번 시드 대니얼 콜린스(9위, US)다. 콜린스는 3회전에서 마리아 카밀라 오소리오 세라노(84위, 콜롬비아)를 2시간 12분 만에 2-1(6-0, 4-6, 6-30로 이기고 올라왔다.
6번 시드 정친원(7위, 중국)은 12시 7번 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3시간 10분 간의 열전 끝에 에머 나바로(15위, US)에게 2-1[6(7)-7(9), 7(7)-6(4), 6-1] 역전승을 거두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정친원의 8강전 상대는 안젤리크 케르버(218위, 독일)다. 케르버는 3회전에서 16번 시드 레일라 애니 페르난데스(23위, 캐나다)를 1시간 25분 만에 2-0(6-4, 6-3)으로 격파하고 올라왔다.
2024 윔블던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0위, 체코)는 12시 시몬느 마티유 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아기 엄마 선수 엘리나 스비톨리나(30위, 우크라이나)를 2시간 48분 만에 2-1[7(7)-6(5), 2-6, 6-4]로 물리치고 8강전에 진출했다. 크레이치코바의 3회전 상대는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53위, 슬로바키아)다. 슈미들로바는 3회전에서 2024 롤랑 가로스, 윔블던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5위 이탈리아)를 2시간 29분 만에 2-1(7-5, 3-6, 7-5)로 힘겹게 물리치고 올라왔다.
'테니스 여신' 도나 베키치(21위, 크로아티아)는 12시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3회전 경기에서 2023 US 오픈 우승자 코리 '코코' 가우프(2위, US)를 1시간 58분 만에 2-0[7(9)-6(7), 6-2]으로 꺾고 8강전에 올라갔다. 베키치의 8강전 상대는 12번 시드 마르타 코스튜크(19위, 우크라이나)다. 코스튜크는 3회전에서 7번 시드 마리아 사카리(8위, 그리스)를 2시간 47분 만에 2-1[4-6, 7(7)-6(5), 6-4]로 이기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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