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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림픽 테니스] 에스빠냐 '드림 복식조' 나달까라스 8강행, 네덜란드에 2-1 승

林 山 2024. 7. 31. 16:47

에스빠냐의 라파엘 나달/까를로스 알까라스(나달까라스) '드림 복식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주먹을 불끈 쥐고 전의를 다지는 '드림 복식조' 나달까라스

 

나달까라스 조는 7월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스 쉬잔느 랑글랑 코트에서 열린 남자 복식 2회전에서 네덜란드의 탈론 그리에크스푸르/베슬러이 쿨호프 조를 2시간 22분 만에 2-1[6-4, 6(2)-7(7), 10-2]로 물리쳤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에게 패해 탈락한 나달은 2024 윔블던 챔피언 알까라스와 역대 최고의 '드림 복식조'를 이뤄 남자 복식 경기만 뛰고 있다. 

38세인 나달은 이번 파리 올림픽 경기장인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단식에서 14번이나 우승했고, 21살의 차세대 선두주자 알까라스는 현 챔피언이다. 

홈 코트의 팬들은 나달까라스 '드림 복식조'에게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비록 에스빠냐 선수들이지만 롤랑 가로스 전·현 챔피언들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나달까라스 조의 8강전 상대는 US의 오스틴 크라이체크/라지브 람 조다. 에스빠냐-US의 8강전은 7월 31일 19시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다. US팀은 2회전에서 브라질의 티아고 몬테이로/치아구 세이보트 위우드 조를 2-0[6-4, 7(7)-6(3)]으로 제압하고 올라왔다.  

알까라스는 단식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도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남자 단식 세계 랭킹 3위 알까라스는 3회전에서 러시아의 로만 사피울린(세계 40위)과 대결한다.  

한편, 호주의 매튜 엡든/존 피어스 조는 독일의 도미니크 코퍼/얀-레나르드 스트루프 조, 체코의 토마스 마쉑/아담 파블라세크 조는 독일의 케빈 크라비츠/팀 푸츠 조와 8강전에서 각각 맞붙는다. 

 

UK의 앤디 머리/댄 에반스 조는 8강전에서 US의 테일러 프리츠/토미 폴 조와 네덜란드의 로빈 하스/장-줄리엥 로제 조의 2회전 승자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