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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차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촉구 수요시위

林 山 2024. 9. 25. 18:06

윤석열 정권은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권은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정양희 선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선생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 각성하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라!!!

정치 독점 민주당과 국힘은 교원들의 정치 참여 보장하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정양희 선생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5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최기종, 민경선, 조창익, 이철배 선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이철배 선생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조창익 선생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민경선 선생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최기종 선생

 

[1인시위 341일차 단상] 병 자랑은 하라 -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정부는 사과하라!”(2022.12.8. 진실화해위원회) 

오늘의 해직교사 원상회복 시위는 구월에 하는 마지막 시위다. 구월은 물러설 것 같지 않았던 된더위를 어디론가 데려가고, 시월은 시위하는 나에게도 살랑이며 선선한 바람과 함께 올 것이다. 자연의 섭리다. 흥망성쇠도 생로병사도 자연의 섭리이고 인간에겐 그것을 거역할 재주가 없다. 순천자(順天者)는 흥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한다는데 나는 과연 순천하고 있는 것인가?


지난주 시위에는 세 사람이 말을 걸어줬다. 오늘은 한 사람도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시위가 끝나갈 무렵 10분을 남겨놓고 단정하게 흰 셔츠를 차려입은 40세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다가온다. 눈이 두어 번 마주치자 내가 잡은 피켓 앞에 서서 공손히 “이거 뭐 하는 거죠?”라고 묻는다. ‘1989년 노태우 정권에서 해직된 전교조 교사들의 피해를 말하고 그것을 원상회복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언제부터 시위했는지, 또 누가 하는지, 언제 또 시위하는지, 시위 신고는 했는지, 왜 교육청 앞에서 하는지, 교육청에 아는 사람도 있는지, 어느 학교에서 언제 퇴직했는지, 시위하는 것을 교육청 사람도 나와서 보는지 이것저것 묻는다. 처음엔 말초적인 궁금증에 묻는 것인 줄 알았는데 질문이 꽤 많다. 시위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묻기에 좋다고 했더니 피켓 문구를 중심으로 찍는다. 밑에 ‘교육민주화동지회’라고 되어 있어 묻기에 1,500여 명 해직교사를 대상으로 한 원상회복을 위한 조직이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인다. 

나도 물었다. 교육청을 가리키며 “여기 근무하세요?” 했더니 “아, 저는 경찰이에요. 이 지역 담당이라서 물어보는 거예요.”라고 하더니 자기 명함을 꺼내준다. 2020년 10월에도 경찰이 왔었다. 시위하는 나에게, 신고가 들어왔다며 나에게 말을 걸었었다. 그때는 일산경찰서 소속 형사였는데, 이번엔 경기북부경찰청 치안정보과 소속이다. 그런데 마지막 말이 귀에 남는다. “(경찰서로 돌아)가서 한번 알아볼게요. 무슨 사건인지?”라고 하며 간다. 1989년 1,500여 명 전교조 교사 해직에 대해 아는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감지했다. 나는 적어도 경찰이라면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다 아는 줄 알았는데...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내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히면 아프다. 내가 아픈 걸 세상 사람이 다 아는 줄로 알거나, 다 알아주길 기대하기 십상이다. 어림없다. 모른다. 나만 아프다. 말해야 아픈 걸 안다. 외쳐야 안다. 

 

20년 전 일이다. 당연히 현직 교사 시절이다. 내가 근무하던 학교 중견 교사도 해직교사들이 복직하면서 다 손해배상 받은 줄로 알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본다. 그게 상식이니까. 그러니 그렇게 반응하는 것이다.

그러니 1989년에 내 가슴에 박힌 대못이 아직도 그대로 있고, 그래서 아직도 여전히 아프다고, 현재진행형이라고 피켓 들고 외쳐야 한다. 속담에도 ‘병 자랑은 하라.’고 했다. 소문내야 낫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시위했다. 아니, 마음과 따로 노는 몸을 이끌고 시위를 해냈다. 구월이 가면서 해직교사 원상회복 촉구하는 소리는 실어 가서 멀리멀리 퍼뜨리고, 시월은 반가운 메아리를 시원한 바람에 싣고 오길 빈다. 투쟁!


2024. 9. 25. 수.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전남 진도군 진도읍 시외버스정류장 네거리 고재성 선생
충북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 사거리 임종헌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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